한명빼고 아주 화려하게 불태웠더라고요.
원래 머리 좋고 이해력 좋았던 학생 빼고서
4명은 평균이에요.(70점대 낮이도 별로 안높은데 평균이 70이라고 아이들이 그러더군요)
1명은 평균이하로 떨어졌고요.
이런적은 처음이라서 정말 멘붕이에요.
6명 다 같은 학교고 학년만 다른데 난이도는 다 비슷비슷했어요.
제 수업방법은
1. 이론설명을 하면서 예제를 풀어줍니다.
2. 1번을 한 뒤 바로 푼 즉시 학생에게 스스로 풀어보라고 합니다.
못 풀겠다고 하면은 다시 이론 설명을 예시를 들면서 해줍니다. 그리고 예제를 다시 한번 풀어줍니다.
그리고 스스로 풀어보라고 합니다. 보통 예제는 2번만 해주면 스스로 풀더군요.
3. 유형별 예제를 다 풀어주면서 2번을 반복합니다. 제가 풀고 학생이 한번 풀어보고 그 과정에서 유형에서 주의할 포인트나 쓰인 이론을 다시 한번 체크해줍니다. 필요시 포스트잇으로 옆에 붙여도 줍니다. 혼자 풀 때 참고하라고.
4. 숙제를 내줍니다. 스스로 채점 후 틀린 것 까지 고치고 모르는걸 다음 수업에서 물어보라고 합니다.
모르는거 설명을 해주면서 필요한 이론을 다시 한번 집고 넘어갑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이론부분은 안보고 문제를 풀 생각만 하기에 반복설명을 주로 하는 편입니다. 연습문제에서 내신에 자주 나오는 유형을 뽑아서 설명을 해주면서 풀어줍니다. 혼자 푸는게 아니라 여기선 뭘 써야할까? 이런식으로 합니다. 이제 연습문제를 숙제로 내주고 한 소단원이 끝납니다.
과제로는 연습문제뿐 아니라 다른 유형문제집도 병행해서 나갑니다.
방학때는 어머님들의 성향에 따라서 한권을 빠르게 끝내기도 하고 두권을 하기도 합니다.
다 맞은 학생과 아닌 학생들의 차이점은
다 맞은 학생은 저와 푸는 문제집 외에도 개인이 문제집을 여러권 풀고 모르는걸 물어봅니다.
나머지 학생들은 저와 수업시 푸는게 유일합니다.
솔직히 저는 학원이나 과외를 하면서도 스스로 혼자서 푸는 문제집이 항상 2-3권 정도는 있었기때문에
과외 수업 외에 문제집을 건들지 않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프렌차이즈 학원서도 일해봤지만
그 학원의 경우는 기본서 한권과 월별문제집이라고 한권씩을 또 풉니다. 그러니 학원에서 푸는 기본서와 월별문제집만 풀어도 중등내신은 커버칠 양이 됩니다. 전체적으로 문제의 양이 4권은 푸는 정도가 되서요.
학생들한테 더 풀어보라고 하면은 싫어하고
어째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