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학년 딸아이이 상장에 대하여...이게 공평한건지 봐주세요

공평? 조회수 : 1,408
작성일 : 2016-05-03 15:13:57
3학년 딸아이가 여러모로 잘하는 편이라 지금껏 상을 많이 타왔어요

그림 관련상, 다독상, 글짓기상, 꽃말 대회상 등등

2학년까진 많이 받아왔는데

3학년이 되어서는 친구들이 잘한 아이들에게 스티커를 붙여주면 상을 주나봐요

과학상상화에서 많은 아이들의 스티커를 받아 상을 받았어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그 뒤로 계속 저희딸아이 한테 넌 한번 상받았으니 이젠 못받는거다 라고 누누히 말씀하신데요

얼마전 인권그림 대회에서도 친구들이 스티커를 붙여주러 모이니까

선생님이 제지하며 다른아이한테 붙여주라 했다네요

저희딸 많이 속상해 하길래 그림으로 한번 받았으니 그런거 같다고 위로해 줬어요

그런데 오늘 어버이날 관련 글쓰기가 있었는데

또 선생님이 저희딸을 지적하며 이번 어버이날 글짓기에서도 넌 상 안줄거다 하더래요

그게 공평한거라고

근데 저 궁금한게

이게 정말 공평한건가요?

무조건 상하나 받음 아무리 다른 부분에서 잘해도 못받는게 공평한건가요?

IP : 116.33.xxx.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평은 무슨요
    '16.5.3 3:16 PM (211.245.xxx.178)

    이상하네요.
    원래 잘하는 애들이 상 다 받아요.

  • 2.
    '16.5.3 3:17 PM (121.150.xxx.86) - 삭제된댓글

    다른 아이도 두루 받게 만드려고 만든 상이네요.
    선생님이 나름 민주적인 방법으로 만들었는데 원글님 아이가 엄청 잘하나봅니다.
    원글님이 아이 잘 다독거려주세요.
    솔직히 초등학교에서 교내 상장은 그렇게 큰 의미 없어요.

  • 3. 무명
    '16.5.3 3:26 PM (175.117.xxx.15)

    공평하지는 않지만 저학년 상이 원래 그래요.
    1년에 상 하나씩은 돌려받게 해주는...
    보통 1~2학년엔 정말 실력 별로 상관없이 돌려가며 주고
    3학년부터는 그래도 실력을 반영하던데
    님 아이반은 약간 역행 분위기라 그점은 조금은 이상하네요.
    뭐 작년에 저학년 담임이었거나 그 선생님 교육철학이 그렇담 나름 이해는 가지만요

  • 4. 저학년
    '16.5.3 3:37 PM (112.154.xxx.98)

    많이들 그리하던데 담임샘이 직접적으로 대놓고는 말안하고 그냥 한번 받은친구들은 가능한 다음에는 안주는식으로 하던걸요

    그래도 잘하는 아이가 몇개는 받더라구요

    잘하는아이가 상 다 받아가는게 어찌보면 공평해도
    초등때 상은 노력 많이 한 아이, 못받아본 아이도 좀 주는것 같아요

    작년 울아이 6학년때
    졸업식에 외부상중 최고 1등에게주는 장관상 울반에서 나와야 한다고 모든상당 다 한아이에게 몰아주고
    임원도 그아이 뽑아야 한다고 압력넣고
    시험이 없어서 성적은 반영도 안되니 상장.임원,태도 점수 몰빵으로 해서 만들어 줬어요

    항의도 많이 받았다던데 그 1등 만들기 위해 1년동안 모든상을 한아이에게만 몰아주는것도 참 별로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5. ㅁㅁㅁㅁㅁ
    '16.5.3 3:37 PM (218.144.xxx.243)

    한 명이 다 쓸어가면
    또 다른 학부모가 아직 초등인데 격려 차원에서 없는 상이라도 다 돌아가게 줘야
    공평하고 안 억울한 거 아닌가요 글 쓰겠죠.

  • 6. 선생맘
    '16.5.3 3:45 PM (183.109.xxx.87)

    선생 맘이에요
    한마디로 선생 갑질이죠
    어떤 엄마가 강력히 항의하면 그렇게 되는것도 순식간이구요
    한 아이가 휩쓸어가서 짜증난다 이거죠

  • 7. 저희학교
    '16.5.3 11:28 PM (218.235.xxx.22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희 학교는 이런 저런 잡음 다 없애려고
    과학상상화나 그런 굵직한(?)행사는 각 학년 선생님들과 교감쌤께서 각 반을 같이 돌면서 뽑아요. 얄짤없이 잘한 애들이 상 받습니다.
    저학년 때는 아무래도 아이 능력도 능력이지만 학부모가 욕심있는 친구들이 대회준비도 잘 시켜주니 받는 애들이 또 받고 그래요.
    대신 독후감쓰는 거 그거 1년동안 해서 열심히 한 친구들에게 상 주는 건 그야말로 장기적으로 열심히 한 친구들에게 상주는 건데..그건 담임쌤께서 1년동안 상 못받은 애들도 탈 수 있게 좀 조절하는 것 같더라고요. 한 번 할 때마다 6명씩 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953 오사카 와사비 테러 19 2016/10/03 5,860
602952 고 백남기님 추도하려면.. 2 Gracef.. 2016/10/03 483
602951 싸가지없는 사람들이 더 잘먹고 잘사네요 4 ... 2016/10/03 2,493
602950 Q10 5 .. 2016/10/03 1,303
602949 자살하면 지옥가나요? 16 …. 2016/10/03 5,263
602948 세상 참 불공평해요 6 .. 2016/10/03 1,966
602947 아이돌 말고 배우 팬덤 3 팬들 2016/10/03 1,631
602946 와이파이되는 메모리카드 쓰시는분 있으세요? 1 복덩이엄마 2016/10/03 690
602945 허리띠 있는 패딩 입었다 벗었다하기 불편할까요? 3 패딩병 2016/10/03 822
602944 캡슐커피요. 환경호르몬에서 자유로울까요. 9 복덩이엄마 2016/10/03 9,995
602943 길냥이 먹이관련 고민입니다 8 1층주민 2016/10/03 709
602942 82쿡 자랑댓글 금지합시다 6 자랑그만 2016/10/03 1,494
602941 노부영책 도서관서 빌리면 어떨까요? 8 아이영어 2016/10/03 1,673
602940 김영란법 시행되서 좋네요 2 꿀꿀이 2016/10/03 1,205
602939 문서작성 같은 거 어디서 하는 건가요??ㅠㅠ 6 컴맹맘 2016/10/03 1,032
602938 집근처 카페에서 도장찍을때 눈치를 주네요... 28 카페 2016/10/03 8,053
602937 결혼할사람이 당뇨에요 42 2016/10/03 13,043
602936 둘째 육아..용기 부탁드립니다. 30 ㅇㅇ 2016/10/03 3,079
602935 힘들다는 글에 자랑을 늘어놓는 댓글 진짜 25 2016/10/03 4,643
602934 영어질문입니다^^어깨를 부딪히다.. 1 질문 2016/10/03 1,181
602933 한국인들은 왜 무도같은 예능프로에 기대치가 높을까요? 6 ... 2016/10/03 1,397
602932 물앵두가 갑자기 너무 먹고 싶어요 1 ㅛㅛㅛ 2016/10/03 961
602931 50대 제주도 보름지내기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11 혼자서기 2016/10/03 3,157
602930 우유 배달시켜드시는분? 3 ... 2016/10/03 1,084
602929 직장동료와 싸우면 왕따 예약인가요? 5 ddd 2016/10/03 2,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