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연구원에서 계약직박사로 일하고 있어요
60세정년까지는 모르겠지만 한동안은 쭉 갈거 같어요
다른 정규직박사들과 연봉은 비슷하지만 뭐랄까 계약직이라는 서러움이 있어요
최근에 면접 두개에서 떨어졌어요
전 딱 그 직무 경력자인데 ㅜㅜ
한개는 제가 잘아는 저랑 같은 직종의 서울대박사가와서 그 아이한테 밀렸고
마지막한개는 4차 최종까지 갔는데 마지막 두명에서 제가 또 밀렸어요
75년생 여자분이 됐네요
학위는 어디서 했는지 모르겠는데 연대가방을 들고 왔더군요
이렇게 계속 떨어지니 저한테 문제가 있는것 같고
이제 전국에 제가 갈수있는곳은 거의 없는것 같고
남자한테 까인것보다 훨씬더 비교도 안되게 맘이 허탈하고 힘드네요
맘을 추릴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