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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습기액? 사건 말인데요

숨차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16-05-03 12:55:44

저도 사용했어요

옥시 아니고 문제된 다른 제품..


그런 제품들이 언제부터 있었던거인가요?


우리애들은 20살 18살인데

큰애는 비염이 아주 심하고  작은애가 특히 천식끼가 있어요

감기도 잘 걸리고 초딩땐 감기 걸리면 걷기도 힘들어 했습니다


우리방엔 안틀어도 애들방엔 꼭 틀어주었었는데

생각하면 가슴 떨려요

아무에게도 말못하고 혼자서만 알고 있는데 ..


초딩 때까지도 가습기 틀고 지냈고

그후엔 잘 사용 안했거든요


12년을 산소통과 동행하는 아이를 보니 참..


저처럼 아주 심하진 않아도

영수증도 없고 이제와 증명할길 없어

조용히 가슴 쓰는 사람들 많을 듯해요






IP : 58.143.xxx.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3 1:00 PM (116.34.xxx.192) - 삭제된댓글

    제가 17-18년 전에 감기가 걸려서 가습기에 썼더가 생전 겪는 엄청난 기침이랑 가래가 나와서 안썼던 기억이 나요. 그땐 그 제품을 의심한게 아니라 가습기 관리를 잘못했나 싶어서 가습기 자체를 안 썼거든요. 지금 와서 영수증도 없고 이런 소소한 피해자도 알게 모르게 많을 것 같아요.

  • 2. ...
    '16.5.3 1:08 PM (220.94.xxx.214)

    이런 분들도 접수 해야하는 거 아닐까요? 현재 피해는 엄청나게 축소된거잖아요.

  • 3. 생각해보면
    '16.5.3 1:13 PM (175.197.xxx.98)

    제딸이 여섯살때 그러니까 2006년때 폐렴이 와서 대학병원에 2주입원했는데 차도도 없고, 병원에서는 왜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했어요. 저는 병원이 별로라 생각해 강제퇴원 시킨 후 다른 대학병원으로 옮긴 후 통원치료했는데 그리고 2주 정도 후에 나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 옥시 가습기 살균제를 썼던 기억이 나서 원글님처럼 가슴을 쓸어내렸답니다.

    정말 생각보다 피해가 심각한 사건이더라구요. ㅠ.ㅠ

  • 4. 숨차
    '16.5.3 1:22 PM (58.143.xxx.92)

    누구한테도 말을 못하고 죽겠어요 생각할수록..
    건강하게 낳아서 이게 뭔가..

    저도 이런데 목숨을 잃거나 병원을 집처럼 드나드는 분들은 어떻겠나 싶은게 참..

    감기도 잘걸리고 병원가면 언제나 심하지도 않았는데 폐렴얘기 하시고..ㅠㅠ

    다들 그냥 넘기는 정도지만
    국민 대부분이 피해를 봤다고 봐도 무방하다 생각해요

  • 5. 저도
    '16.5.3 1:27 PM (220.118.xxx.204)

    피해자예요.
    피해신고 어떻게 하는지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 6. ㅇㅇ
    '16.5.3 1:38 PM (66.249.xxx.221)

    저는 결혼 전에 자취하던 시절 썼어요.
    다 쓰진 않고 띄엄띄엄 반통 정도요.
    겨울에 기침하면 시끄럽다고 이웃에게 항의도 받았어요.
    근 때는 처음 서울 왔을 때라
    서울 사람들 참 야박하다..아파서 기침하는건데
    이러면서 억울해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하면 내 기침 소리가 진짜 유난스러웠나보다 싶기도해요.
    그 뒤로 겨울 되면 늘 기침 조심하고
    기침하다 갈비뼈 부러진 적도 있어요.

  • 7. ....
    '16.5.3 1:51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피해신고는 오늘 아침 라디오 방송(신동호의 시선집중) 에 나왔었는데요.
    전화번호가 있었는데 기억을 못하겠어요. 방송사쪽으로 문의해도 된다했으니 그리로 문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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