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열한 짓입니다.
목적이 아무리 선한 것이라 할 지라도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법이 악한 것이라면
그 목적은 이미 가치를 상실한 것입니다.
처자식 먹여 살리기 위해서 도둑질을 했다면
그건 목적은 선할지라도 방법이 정당하지 않기에
그 목적을 이루었다해도 가치는 이미 훼손 된 것입니다.
박정희가 아무리 나라를 잘 살게 했다고 주장해도
그는 쿠데타를 일으켜서 집권하고 유신을 만들어 독재했기 때문에
공과 과를 논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 입니다.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잘못된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논문표절, 탈세, 위장전입, 사기, 병역면제, 빽, 뇌물.
국정원 댓글 조작, 어버이 연합 관제대모, 언론 통제.
특히 리더가 될 사람들은 엄밀하게 검증해야 합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악한 방법들은 없었는지.
도덕적인 리더가 똑똑하지만 악한 리더보다 낫습니다.
각자 자신들의 목표는 선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정당한 방법이 아닌 악한 방법을 용인하면 사회가
쓰레기 장으로 타락할 것은 명약관화 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