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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제 명의 좀 빌려 달라는 사장

.. 조회수 : 3,335
작성일 : 2016-05-03 10:10:57

이혼하고 혼자 사업하는 50대후반 남자분이었는데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 건설회사 였어요

근데 출근하고 보니 사업자도 없는 아니 낼 형편이 안되는

분이 다른사람이 사업자 낸걸 가지고 건설업을 대행하는 회사였더라구요

이걸 저는 제 4대보험 처리할려고 할때 알아서

안그래도 찜찜했는데

어느날은 부르더니 인감증명서랑 인감좀 빌릴수 있냐고

*주임 명의로 사업자 내면 안되겠냐고

아주 당당하게 요구하는거에요

안된다고 했죠. 그랬더니 알았다고 기분 나쁘게 나가봐~이러고 나와서

이게 유부녀 한테 할 소리인가요? 남편이 알면 가만 있지 않을건데

그날부로 때려쳤어요

보름 정도 있었는데 그만두고 두달 만에 입금해 주더라구요

와 이런 사람도 있더라구요

IP : 220.78.xxx.10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6.5.3 10:12 AM (175.126.xxx.29)

    그나마 그넘은
    입금은 해줬네요...

    밑바닥인 사람은 체면이고 머시고 안따지고
    아무한테나 달라드는듯.....

    정상적이면 부끄러워서라도
    그런거 해달라고 못할텐데....

  • 2. ㅇㅇ
    '16.5.3 10:13 AM (49.142.xxx.181)

    와 진짜
    자기 아니면 다 바본줄 아나봐요? 명의를 빌려달라는 말을 완전 쉽게 하네요.

  • 3. ㅇㅇㅇ
    '16.5.3 10:14 AM (180.230.xxx.54)

    지 명의가 안되면
    아내 명의 자식 명의 형제들 명의라도 빌리지 생판 남한테 명의 달라니 ㄷㄷㄷ

  • 4. ㅋㅋ
    '16.5.3 10:15 AM (175.126.xxx.29)

    그런넘들은
    이미 주변것들도 다 써먹었을겁니다...ㅋㅋㅋ

  • 5. ..
    '16.5.3 10:16 AM (220.78.xxx.103)

    부인하고 이혼하고
    다큰 아들이 있었는데
    아들한테 빌리세요
    이러니까 아들도 이미 안된다고 했대요
    미친넘

  • 6. 대박 -_-
    '16.5.3 10:17 AM (112.220.xxx.102)

    입사한지 보름밖에 안된 직원한테
    뭔개소리...;;;
    원글님을 얼마나 호구로 봤으면 ㅜㅜ
    아 너무 기분나쁜상황 ㅡ,.ㅡ

  • 7. 조심해야겠네요
    '16.5.3 10:17 AM (1.225.xxx.91)

    저런 식으로 부하직원한테 지위를 이용해서 부탁?했다가
    해주면 걸려드는 거고
    안해주면 나가봐 한마디면 땡이고...
    사기짓을 위해 직원을 고용하는가 보네요.

  • 8. ..
    '16.5.3 10:18 AM (220.78.xxx.103)

    겉으론 얼마나 온화한척 대인배인척
    돈 많은척
    알고보니 통장에 꼴람삼십 만원인가?
    대행업체니 그쪽에서 돈이 들어와야 쓰는데
    누가돈을 그리 쉽게 주나요

  • 9. 111111111111
    '16.5.3 10:41 AM (222.106.xxx.28)

    예전에 회사 부도내고 암것도 없는 넘인가봐여 ㅋ
    건설회사 하다보면 부도 많이 나거든요 어떤 업종이든 그러겠지만
    근데 일주겠다는 클라이언트가 있으니까(접대 어마어마하게 함 비자금등)
    남명의로 사업자내놓는 사람들 있어요
    지 명의로 된건 아무것도 없고 가족명의로 다 돌려놓고
    아주 떵떵거리면 사는 사람도 봤음 ㅋ
    신불에 체납자라서 해외도 못나가요. 안가면 그만이라는 생각도 하드라고요

  • 10. ..
    '16.5.3 11:13 AM (14.32.xxx.52)

    입금 해준게 신기하네요.

  • 11. 입금
    '16.5.3 11:36 AM (220.118.xxx.101) - 삭제된댓글

    돈 넣어 준것 보니 아주 바닥은 아니니 넓게 용서하세요

  • 12. 입금
    '16.5.3 11:38 AM (220.118.xxx.101)

    돈 넣어 준것 보니 아주 바닥은 아니니 넓게 용서하세요
    15일 정도 일했으면 거의가 안 주던데...그리고 시치미 뚝
    달라고 쫓아 다녀도 안 주는데
    그래도 이 분은 입금해주었으니...

  • 13. ㅇㅇ
    '16.5.3 11:55 AM (39.7.xxx.203)

    잘하셨어요. 사업자 명의 빌려서 세금체납되어
    나중에 명의자가세금 수억 갚는거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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