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하고 강한 멘탈을 소유한 여자

다짐 조회수 : 8,983
작성일 : 2016-05-03 09:23:25
제일 부럽고 닮고 싶습니다.
평소 어떤 마음 가짐으로 사시나요?
타고나신건가요?
비법 전수 좀 해주세요.

딱봐도 생긴거 만만하게 생기고
맘 약한 유리멘탈 겁쟁이가
심히 살아가기 힘들어 부탁드립니다.
IP : 182.209.xxx.10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인을
    '16.5.3 9:34 AM (175.126.xxx.29)

    의식하지 않으면 좀 가능하죠....

  • 2. 독하지는
    '16.5.3 9:38 AM (115.41.xxx.181)

    않아요
    근데 문제해결력이 높아요.

    어려운일 있을때 피하지마시고
    승부해보세요.

    물을 쏟아도
    나는 왜이럴까가 아니고
    어떻게 하면 단번에 잘닦고
    깨진 유리컵을 다치지 않고 치울까부터 생각해요.

    타이어 펑크 나서 견인차 부를때도
    침착하게 타이어 정비소가서 가는데
    무지하게 비싸게 부르지만

    할부하고 나눠내지
    내 운전습관이 보도블럭에 바퀴를 자꾸 부딪히니
    터졌구나

    문제해결은 원인을 바로 잡지 못하면
    계속 같은 실수나 문제가 반복해서 터지고 발생합니다.

    처음에 작은 구멍을 우습게보는 습관은
    문제를 크게 키우고 나중에 해결할수 없는 지경까지 몰아갑니다.

    다른이에게는 너그럽지만
    나스스로에게는 항상 문제가 생기면 반성하고 원인분석하고
    승면승부해서 해결하다보니

    유리멘탈이 강철멘탈됩니다.
    경우없고 안하무인이면
    법의테두리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제압합니다.

  • 3.
    '16.5.3 9:39 AM (180.189.xxx.215)

    저도 그런 사람 부러워요 ᆢ
    좋게말해 자존감이 높은사람
    대부분 그런 사람들은 만만하게 안보더라구요

  • 4. 뿌리깊은 나무
    '16.5.3 9:40 AM (124.49.xxx.203) - 삭제된댓글

    자기 주관이 있어야 하고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의견에 쉽게 넘어오지 않고 내 뜻대로 휘둘지 못하는 사람을 보고 독하다고 하더군요.
    생긴거랑은 상관 없어요.
    마음의 중심이 바르게 서야합니다. 고집부리는것과는 달라요.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는것입니다.

  • 5. ???
    '16.5.3 10:24 AM (59.6.xxx.151)

    강한건 알겠는데
    독한 건 기준이 뭔지? ㅎㅎㅎㅎ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없어요
    단지 내가 흔들리고 약해지는 걸 다른 사람이 알아주길 바라지 않는 거 뿐이죠
    알아준다고 나를 흔들리게 한 어떤 일 자체가 해결되는게 아니라는 걸 아니까요

  • 6. 저는
    '16.5.3 11:01 AM (72.137.xxx.113)

    강한지 모르겠는데 남편이나 주변에서 그런 편이라네요.
    아래의 행동들을 항상 할수 있는건 아니고 그럴려고 노력하는 정도구요
    저는 어린시절을 불안정하게 자라 전체적으로 기본맨탈이 원래 강하다고 생각하진 않는 편인데요...
    그래도 그런 상황에서 자란것치고는 나쁘지 않다고는 생각해요.

    1.안좋은 일/상황에서 자기연민을 가능하면 안느끼려 하고 그 에너지를 해결방법 찾는데 쓸려고 합니다.
    2.힘들게 하는 사람/상황을 만나면 피하거나, 가벼운거면 그냥 해주고 잊어버리거나 그럴수 없는 상황이라면
    불편하고 무서워도 회피하지 않고 딱 부딪쳐 얘기/해결합니다.
    이때 필요하면 화나 오기 같은걸 일부러 사용해서 두려움을 컨트롤 하구요.
    3.백척간두 진일보라고 하죠...정말 더 할수 없을거 같을때 , 자신을 다독이고 최면걸어 한발짝 더 나갑니다.
    4. 평소 자기개발 책이나 비디오 자주자주 봅니다
    5.남이 원하는것보다 내가 정말 원하는걸 할려는 편이고 이 두 개가 심하게 충돌되면 거의 항상 제가 원하는걸
    하는 편입니다. 인생의 모토중 하나가 죽을때 후회하지 않게 살기라는....
    6. 결정을 내릴때 남의 말 잘 안듣습니다. 자료도 최대한 찾고 고민도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읽고 하지만 최종결정은 제가
    합니다. 그리고 잘되건 못되건 그것애서 배우고 받아들이려고 하구요.
    7. 잘못된 일 나쁜 일 담아두고 안살려고 애쓰는 편입니다

  • 7. 저는
    '16.5.3 11:02 AM (72.137.xxx.113)

    다른분들..정말 타고나길 그런 성향이 아니라 노력해서 그렇게 되신분들은
    어떻게 중심을 잡고 사시는지 듣고 싶어요

  • 8. 음.
    '16.5.3 11:31 AM (211.208.xxx.164) - 삭제된댓글

    타산지석이요.
    저도 거절 못하고 상대방 눈치 보는 스타일이었는데, 정말로 안 좋은 의미에서 여리고 정 많고 눈물 많은 시어머니를 보면서.. 저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응 하고 또 하게 됐어요.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 유능해보이려고 착해 보이려고 잘 뽑았다는 소리를 들으려고 무리를 많이 했는데, 그러다 일 덤탱이 쓰면서 교훈을 많이 얻었네요. (공은 뺏기고 업무는 늘고 실수는 뒤집어쓰고.. 몇 번 하다보면 저절로 단호해지는 것 같아요 ㅜㅜ)

    그리고 남에게 어떻게 보여야겠다는 욕심을 내려놓으니 많은 게 편해졌어요. 나와 내 가족을 위하는 것이 뭔지 바로 보이기 시작했고, 최종적으로 내가 원라는 방향으로 이끄는 게 중요하단 걸 깨달은 후로는 쓸데없는 감정 싸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어요.

    문제는 만만히 보는 사람은 없는데, 주위에서는 재수없게 혹은 해결사로 봐요 ;
    어려운 거절의 자리를 대신해달라 부탁받기도 하고 했는데, 이젠 능청스러움이 더해져서 그런 일을 떠맡지는 않습니다. 적당히 약한 척도 하게 됐고요.

    혼자 거절의 말들을 파일로 작성해서 읽는 연습도 했고 (웃기지만 이게 도움이 됩니다)
    능청스럽게 대응하는 사람들의 말들을 틈틈이 메모장에 기록도 했습니다^^;;

  • 9. 음.
    '16.5.3 11:32 AM (211.208.xxx.164)

    타산지석이요.
    저도 거절 못하고 상대방 눈치 보는 스타일이었는데, 정말로 안 좋은 의미에서 여리고 정 많고 눈물 많은 시어머니를 보면서.. 저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또 하게 됐어요.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 유능해보이려고 착해 보이려고 잘 뽑았다는 소리를 들으려고 무리를 많이 했는데, 그러다 일 덤탱이 쓰면서 교훈을 많이 얻었네요. (공은 뺏기고 업무는 늘고 실수는 뒤집어쓰고.. 몇 번 하다보면 저절로 단호해지는 것 같아요 ㅜㅜ)

    그리고 남에게 어떻게 보여야겠다는 욕심을 내려놓으니 많은 게 편해졌어요. 나와 내 가족을 위하는 것이 뭔지 바로 보이기 시작했고, 최종적으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게 중요하단 걸 깨달은 후로는 쓸데없는 감정 싸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어요.

    문제는 만만히 보는 사람은 없는데, 주위에서는 재수없게 혹은 해결사로 봐요 ;
    어려운 거절의 자리를 대신해달라 부탁받기도 하고 했는데, 이젠 능청스러움이 더해져서 그런 일을 떠맡지는 않습니다. 적당히 약한 척도 하게 됐고요.

    혼자 거절의 말들을 파일로 작성해서 읽는 연습도 했고 (웃기지만 이게 도움이 됩니다)
    능청스럽게 대응하는 사람들의 말들을 틈틈이 메모장에 기록도 했습니다^^;;

  • 10.
    '16.5.3 11:49 AM (39.7.xxx.215)

    부르셨나요?^^
    제 나름 이것이 옳다 하는 부분에서
    밀고 나가는 행동력, 신념? 이 있고 흔들림이 없어요
    이렇게 되기까지 저도 많은 훈련이 필요했습니다

  • 11. 저는
    '16.5.3 1:14 PM (222.107.xxx.182)

    상당히 순한 인상이라고들 합니다만
    알고 지내는 사람들은 저보고 멘탈이 강하다고들 합니다.
    타인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요
    그러니 타인에 대한 원망을 잘 안하구요
    무엇이든 고민의 지점이 생기면
    문제는 내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바뀌지 않으면 상황을 바꿀 수 없다,생각하면
    남탓할 시간에 내가 어떻게 대응할지를 고민하게 되는거죠.
    감정이 얽힌 부분은
    각자의 감정은 각자가 풀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내 감정은 내가 다스리는것외에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 쓸데없이 소모되는 감정은 없다 생각합니다
    세상 살이 나만 힘든거 아니고
    나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고
    나만 겪는 일이 아니다 생각하면
    못견딜게 없어요
    물론 감정의 파도라는게 있어
    어느날엔가는 바닥까지 우울해지는 때가 있기도 하죠
    그런 것도 누구나 그렇다 생각하기에
    우울해지는 시기가 조용히 지나가길 기다리는거죠
    왜 나만? 이라고 생각하면 힘들어요.
    나이들면 점점 더 나아질거에요

  • 12. 저예요
    '16.5.3 6:23 PM (212.0.xxx.90)

    어디가서도 사기 안당하고 지금 외국나와 사는데도 할말 다 하고 다 따지고 살아요. (필요할 경우만 입니다. 오해 마시길~)
    그리고 세상에서 제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내 자신' 뿐이다라는 생각에 사람들, 상황들에 스트레스도 잘 안받습니다.

    제가 아직도 기억나는데 유치원 때 하교하고 있는데(병설 유치원 다녔고 집도 가까웠어요.) 그 하교길에 작은 동산이 하나 있었어요. 약수터에 물도 뜨러가고 하는.
    어떤 아저씨가 오더니 저보고 밑에서 경찰이 기다린다고 잠깐 숨었다 가자는거예요. 그래서 아저씨를 따라 산을 오르려던 순간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숨지?' 이 생각이 들어서 안따라갔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따라갔으면 큰일 당했을 것 같아요.


    근데 제 아이는 저랑 성격이 정 반대예요. 아이를 키우며 느낀건 '타고난다' 예요. 크게 바꿀 수는 없겠지만 본인을 좀 더 사랑하시길 바래요. 내 스스로가 내 자신에 대해 믿음이 있으면 어디서든 크게 흔들리지 않는 것 같아요.

  • 13. ..
    '16.5.3 9:51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편인데 남자들한테도 시기대상이 되기도 한답니다
    멘탈이 강하고 흔들림이 없어보인다고 해요
    그런데 영양가 없는 사람들이 많이 붙었어요
    멘탈 가볍고 힘든 일 생기는 사람들이 쏙쏙 영양가 빨아먹고 먹튀
    ..그래서 10년 이상은 퍼주고 살았는데 이젠 에너지가 안 되고 제것 챙길 게 많아 사람 잘 안 사귀고 아주 절친 아닌 이상 관심 안 둬요

  • 14. 이건
    '16.5.4 1:27 AM (121.130.xxx.235)

    독하고 강한 멘탈

  • 15. ..
    '16.7.11 5:51 PM (64.180.xxx.11)

    멘탈이 강한 사람, 문제 해결능력....저장합니다.

  • 16. 약한나
    '18.9.27 8:43 PM (115.137.xxx.76)

    멘탈 강해지는법 저장꾸욱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561 얘 이쁜것 같아요~ 1 아루망 2016/05/03 1,057
553560 인테리어업체 거리가 멀어도 상관없나요?? 4 ㅇㅇㅇ 2016/05/03 1,149
553559 노무현 아방궁거품 물었던 언론들 요기 있네~ 5 ㄷㄷ 2016/05/03 1,608
553558 내가 좋아하는 사람 VS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5 뭐가 좋을까.. 2016/05/03 1,898
553557 썩은 밀가루 제보자 "곰팡이, 죽은쥐, 동면중 뱀까지... 5 오늘 2016/05/03 2,027
553556 밑에 오이김치 대박레시피(클릭마셈 질문글입니다 1 .. 2016/05/03 1,526
553555 새끼고양이탁묘 2 아꺙 2016/05/03 751
553554 화장품 CF 흑인 여성? ..... 2016/05/03 678
553553 교토 가보신 분 계세요? 22 ... 2016/05/03 3,001
553552 "교육부를 없애라 " - 그분의 말씀 11 포퓰리즘 2016/05/03 1,242
553551 옷 추천좀 해주세요~~ 부탁해요 2016/05/03 403
553550 박술녀한복 4 .. 2016/05/03 2,935
553549 그러면 수영장 락스냄새도 안좋은거 아닌가요? 10 옥시불매 2016/05/03 3,261
553548 송학제품이 동네마트에 16 요즘 2016/05/03 4,611
553547 옥시 대용품을 엄마혹은 시어머니께 알려드세용 3 ... 2016/05/03 1,068
553546 자정까지 대입에 내몰린 초·중생 아이들 7 학종 2016/05/03 1,430
553545 비호감과 무존재인 나....살아갈 용기가 없어져요. 8 우울 2016/05/03 2,212
553544 갱년기 폐경기 증상이 이런건가요? 5 갱년기 2016/05/03 4,627
553543 여린 성격은 인생 살아가는데 아무 짝에도 도움이 안되는 거 같아.. 19 암튼 2016/05/03 16,798
553542 방송은 다 짜고치는 고스톱인가봐요. 10 우울한아줌마.. 2016/05/03 6,005
553541 50명 정도 밥 먹을 준비를 하는데요 24 메뉴고민 2016/05/03 2,510
553540 마트 유제품류는 남S제품이 너무 많아요. 15 ㅇㅇ 2016/05/03 1,201
553539 참여정부가 단골로 맞던 매의 진실 1 바뀔까? 2016/05/03 586
553538 프ㄹ바이오틱스 과민성 대장증후군 효과보신분 계세요? 3 유산균 2016/05/03 1,514
553537 인복없는나/인복무지많은 남편..화가나요 26 삶이란 2016/05/03 6,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