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때 시끄러웠던 엄마랑 같은반이 됐네요

체스터쿵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16-05-03 08:53:26
동네가 경기도 변두리이고
대단지라서
다 같은 아파트에 살아요

영유보냈었는데
그엄마가 들어오기전까지
아무문제없이 잘 다녔었는데
문제의 그엄마가
자기가 아동학과 석사출신이라나뭐라나
(참고로 육아지식 정말 없고 ..정말 무식했던걸로 기억나네요 항상 어찌나 따지고 .. 엄마들끼리 밥먹는자리에서도 마음에 안들면 툭하면 "사장불러주세요" ㅋ 이러는 ..)
하나하나 다 태클걸고
엄마들한테 매일 전화해서 한국인선생 욕하고
별일도 아닌걸로 꼬투리잡고
제가 옆에서봐도 정말 기분나쁘게 대하더라구요.
그만두게 해야한다면서 ..
전화로 매일 돌아가면서 따지라고
순서정해주고 그랬었습니다..
선생님이 애들 밥안준다고 없는말 만들어서
선생한테 전화해서 쌍욕하고 ㅎㅎ
완전 미친x이었음..
지가 그딴식으로 일 저질러놓고
자기 억울하다고 전화오는데
울남편이 정말 미친x이라고 더이상 엮이지말고
그만두라고해서 저희도 거기 그만뒀어요
그엄마 싫어서 이사간 엄마도 있네요..
좋은 사람들만 나갔죠 뭐 ..
나중에 듣기로는 한국인교사 3명갈아치우고
다른 영유로 편입했다는군요..

그이후로 어찌 지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봤을땐
그집만 회사원이고 나머지는 전문직이거나 시댁에서 유치원비 내는거나
집평수 이런거에 굉장한 컴플렉스를 갖고 있었던것같은데
그것도 그엄마가 들어온 이후에나 알았음
그이전에는 서로 연락해서 만나지않았어요 ..

암튼
이번에 이엄마랑 같은 반이 됐네요
그동안 뭔일이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굉장히 조용한데
또 시끄러운 일 생길까봐 머리가 아프네요 ..
5월에 연락하고 이러니 껄끄러워서..
아유 .. 진짜......
IP : 175.120.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치원과
    '16.5.3 8:57 AM (175.126.xxx.29)

    학교는 또다를겁니다.
    그아줌마 유치원에서 그 ㅈㄹ 했으면
    아마 지금은 조용할수도 있어요

    다만, 뒤에서 아줌마들끼리 쑥덕거리고
    이간질이야 하겠지만
    유치원처럼 대놓고 휘둘지는 못할겁니다.

    초저학년 선생들은
    대개 40대이상 여선생들이어서
    만만치도 않을거구요.

    가능하면 그아줌마와 말을 안섞는게 좋을겁니다.
    섞는순간 머리아플테니까요

    그리고 대부분의 아줌마들....학교에서 만나는 아줌마들은
    말 섞는순간 진짜 내머리 복잡해지더라구요
    별거아닌걸 확대 해석하고,,,오해하고
    똑같이 본일에 대해서...해석이 분분(해석할 필요가 없는일인데도)

    그렇게 일을 만드는 아줌마가 진짜 있더라구요

  • 2. 체스터쿵
    '16.5.3 9:01 AM (175.120.xxx.130)

    그러게요
    너무나 얌전히 있어서 놀랐습니다
    초등학교는 또다르네요 ^^
    아정말 저렇게 골칫덩어리랑 서로 알게되다니
    머리가 아프네요.. 정말 질안좋은 여자였어요 ..

  • 3. 학부모
    '16.5.3 9:03 AM (112.154.xxx.98)

    유치원이라 가능했을겁니다
    초등 저학년때도 뭐..말 많을수 있겠으나 유치원샘하고 학교샘하고는 하늘과 땅차이
    저런식으로 학부모나 학교에서 행동하면 학년 올라갈수록
    왕따 됩니다 그냥 엮이지 말고 동조도 하지 마세요
    무조건 피하는것도 뒷말 나오니 그냥 짦은 답하고 ㅁᆞ시가 최고 입니다

    내가 너 싫어한다라는 뉘앙스같은건 학교 엄마들 사이에서 하면 안됩니다 그냥 관심없다만 표현하면 됩니다
    초등6년 몇번이닌 같은반 될지 어떤 이유로 엮이게 될지 몰라요 그럴때 대비해서 너 싫어는 하지 말라는거죠

    겉으로 노골적 내색은 하지 마세요

  • 4. 체스터쿵
    '16.5.3 12:15 PM (175.120.xxx.130)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초등담임한테는 어찌나 설설 기는지..
    정말 못봐주겠더군요 ㅎ
    유치원부담임한테는 뭐 인사는 왜 영어로 안하냐느니 아침마다 맨날 면박주고 쌍욕하고 말끝마다 원장한테 다 말해버릴꺼라고 .. 스트레스를 푸는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ㅉㅉㅉ
    다행히 그엄마 소문은 좀 이상하게나서 ㅎㅎ 여기저기서 안받아주는 눈치네요 ㅎ 저한테 붙을까봐 겁나요 자꾸 전화오네여 ..

  • 5. 제이야긴줄
    '16.5.10 11:27 PM (210.100.xxx.58)

    유치원때 설치던엄마랑 초등때같은반되서 걱정했는데 멀리하고 그랬더니 들리는 소리도 없고 말많은엄마들끼리는 뒷말 많겠지만 안어울리니 어찌 일년 가고 이제 2학년되서 다른반되니 볼일없네요. 제가 학교에 잘 안갔더니... 내 아이만 학교생활 잘하면되고.
    이 엄마도 유치원교사출신이어서 유치원다닐때 샘을 쥐락펴락하던데
    그쪽출신들은 다 그런거라고 생각하면 유아교육전공자분들이 화내시겠죠?

    유치원샘과 학교샘은 다르다가 정답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491 울 나라는 국민들이 일하러갈데가 없네요.. 11 이상해 2016/09/23 2,282
599490 바퀴달린 장바구니. 어디서 살 수 있나요. 8 더워 2016/09/23 1,573
599489 한쪽 다리 살짝 걸쳐 놓은 것 같은 느낌. 1 2016/09/23 532
599488 후원 어디에 하시나요? 17 후원 2016/09/23 895
599487 다니엘월링턴, 스카겐 유이시계 같은 것 또 있을까요? 82쿡스 2016/09/23 995
599486 김영란법은 정치인만 해당되는 게 아닌데, 일반인도 공부 좀 합시.. 7 답답 2016/09/23 881
599485 지진보다 더한 주상복합공사장 부산초읍동 2016/09/23 496
599484 지진 관련 이 기사 보셨어요? 1 경남쪽 2016/09/23 1,475
599483 여자 눈과 관련해서 이런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10 ..... 2016/09/23 2,374
599482 오믈렛팬에 생선조림을 내일 2016/09/23 274
599481 라텍스 매트리스 제대로 쓰기 .... 2016/09/23 726
599480 중학생 아이 친구들 집에서 재워보신분 11 .. 2016/09/23 1,410
599479 피부 쳐짐엔 뭘 해야 하나요 8 40대 후반.. 2016/09/23 3,458
599478 박보검볼때 조권 떠오르는 사람은 저뿐인가요?? 45 oo 2016/09/23 4,643
599477 부모들 공부 시켜봤자 애들 월급 120 만원 8 공부 2016/09/23 3,076
599476 현대의 지진은 우리모두의 책임입니다. 15 푸른하늘 2016/09/23 1,793
599475 아침드라마 좋은사람 보는분들 6 .. . 2016/09/23 1,347
599474 10년간 전혀 오르지 않은 아파트, 갈아타야할까요? 6 부동산 2016/09/23 2,281
599473 라디오 푸른밤 들으시는분 있나요 1 매력 2016/09/23 546
599472 박근혜랑 최순실 관계는 뭐예요 ??? 51 돌빌질문 2016/09/23 21,833
599471 구두질문- 오픈힐은 보통 어느계절까지 신으세요? 4 ..... 2016/09/23 557
599470 아말감을 금으로 교체해야 하나요? 7 치과 2016/09/23 1,656
599469 초등,중등 영재원출신 다들좋은 학교 가나요?(반대로 영재원 안다.. 10 그런가요? 2016/09/23 5,290
599468 저처럼 피부가 쓸린 것처럼 아픈 분 계신가요? 5 no pai.. 2016/09/23 6,409
599467 박근혜와 최순실, 과연 누가 대통령인가 8 세우실 2016/09/23 2,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