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때 시끄러웠던 엄마랑 같은반이 됐네요

체스터쿵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16-05-03 08:53:26
동네가 경기도 변두리이고
대단지라서
다 같은 아파트에 살아요

영유보냈었는데
그엄마가 들어오기전까지
아무문제없이 잘 다녔었는데
문제의 그엄마가
자기가 아동학과 석사출신이라나뭐라나
(참고로 육아지식 정말 없고 ..정말 무식했던걸로 기억나네요 항상 어찌나 따지고 .. 엄마들끼리 밥먹는자리에서도 마음에 안들면 툭하면 "사장불러주세요" ㅋ 이러는 ..)
하나하나 다 태클걸고
엄마들한테 매일 전화해서 한국인선생 욕하고
별일도 아닌걸로 꼬투리잡고
제가 옆에서봐도 정말 기분나쁘게 대하더라구요.
그만두게 해야한다면서 ..
전화로 매일 돌아가면서 따지라고
순서정해주고 그랬었습니다..
선생님이 애들 밥안준다고 없는말 만들어서
선생한테 전화해서 쌍욕하고 ㅎㅎ
완전 미친x이었음..
지가 그딴식으로 일 저질러놓고
자기 억울하다고 전화오는데
울남편이 정말 미친x이라고 더이상 엮이지말고
그만두라고해서 저희도 거기 그만뒀어요
그엄마 싫어서 이사간 엄마도 있네요..
좋은 사람들만 나갔죠 뭐 ..
나중에 듣기로는 한국인교사 3명갈아치우고
다른 영유로 편입했다는군요..

그이후로 어찌 지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봤을땐
그집만 회사원이고 나머지는 전문직이거나 시댁에서 유치원비 내는거나
집평수 이런거에 굉장한 컴플렉스를 갖고 있었던것같은데
그것도 그엄마가 들어온 이후에나 알았음
그이전에는 서로 연락해서 만나지않았어요 ..

암튼
이번에 이엄마랑 같은 반이 됐네요
그동안 뭔일이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굉장히 조용한데
또 시끄러운 일 생길까봐 머리가 아프네요 ..
5월에 연락하고 이러니 껄끄러워서..
아유 .. 진짜......
IP : 175.120.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치원과
    '16.5.3 8:57 AM (175.126.xxx.29)

    학교는 또다를겁니다.
    그아줌마 유치원에서 그 ㅈㄹ 했으면
    아마 지금은 조용할수도 있어요

    다만, 뒤에서 아줌마들끼리 쑥덕거리고
    이간질이야 하겠지만
    유치원처럼 대놓고 휘둘지는 못할겁니다.

    초저학년 선생들은
    대개 40대이상 여선생들이어서
    만만치도 않을거구요.

    가능하면 그아줌마와 말을 안섞는게 좋을겁니다.
    섞는순간 머리아플테니까요

    그리고 대부분의 아줌마들....학교에서 만나는 아줌마들은
    말 섞는순간 진짜 내머리 복잡해지더라구요
    별거아닌걸 확대 해석하고,,,오해하고
    똑같이 본일에 대해서...해석이 분분(해석할 필요가 없는일인데도)

    그렇게 일을 만드는 아줌마가 진짜 있더라구요

  • 2. 체스터쿵
    '16.5.3 9:01 AM (175.120.xxx.130)

    그러게요
    너무나 얌전히 있어서 놀랐습니다
    초등학교는 또다르네요 ^^
    아정말 저렇게 골칫덩어리랑 서로 알게되다니
    머리가 아프네요.. 정말 질안좋은 여자였어요 ..

  • 3. 학부모
    '16.5.3 9:03 AM (112.154.xxx.98)

    유치원이라 가능했을겁니다
    초등 저학년때도 뭐..말 많을수 있겠으나 유치원샘하고 학교샘하고는 하늘과 땅차이
    저런식으로 학부모나 학교에서 행동하면 학년 올라갈수록
    왕따 됩니다 그냥 엮이지 말고 동조도 하지 마세요
    무조건 피하는것도 뒷말 나오니 그냥 짦은 답하고 ㅁᆞ시가 최고 입니다

    내가 너 싫어한다라는 뉘앙스같은건 학교 엄마들 사이에서 하면 안됩니다 그냥 관심없다만 표현하면 됩니다
    초등6년 몇번이닌 같은반 될지 어떤 이유로 엮이게 될지 몰라요 그럴때 대비해서 너 싫어는 하지 말라는거죠

    겉으로 노골적 내색은 하지 마세요

  • 4. 체스터쿵
    '16.5.3 12:15 PM (175.120.xxx.130)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초등담임한테는 어찌나 설설 기는지..
    정말 못봐주겠더군요 ㅎ
    유치원부담임한테는 뭐 인사는 왜 영어로 안하냐느니 아침마다 맨날 면박주고 쌍욕하고 말끝마다 원장한테 다 말해버릴꺼라고 .. 스트레스를 푸는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ㅉㅉㅉ
    다행히 그엄마 소문은 좀 이상하게나서 ㅎㅎ 여기저기서 안받아주는 눈치네요 ㅎ 저한테 붙을까봐 겁나요 자꾸 전화오네여 ..

  • 5. 제이야긴줄
    '16.5.10 11:27 PM (210.100.xxx.58)

    유치원때 설치던엄마랑 초등때같은반되서 걱정했는데 멀리하고 그랬더니 들리는 소리도 없고 말많은엄마들끼리는 뒷말 많겠지만 안어울리니 어찌 일년 가고 이제 2학년되서 다른반되니 볼일없네요. 제가 학교에 잘 안갔더니... 내 아이만 학교생활 잘하면되고.
    이 엄마도 유치원교사출신이어서 유치원다닐때 샘을 쥐락펴락하던데
    그쪽출신들은 다 그런거라고 생각하면 유아교육전공자분들이 화내시겠죠?

    유치원샘과 학교샘은 다르다가 정답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558 노무현 아방궁거품 물었던 언론들 요기 있네~ 5 ㄷㄷ 2016/05/03 1,608
553557 내가 좋아하는 사람 VS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5 뭐가 좋을까.. 2016/05/03 1,898
553556 썩은 밀가루 제보자 "곰팡이, 죽은쥐, 동면중 뱀까지... 5 오늘 2016/05/03 2,027
553555 밑에 오이김치 대박레시피(클릭마셈 질문글입니다 1 .. 2016/05/03 1,526
553554 새끼고양이탁묘 2 아꺙 2016/05/03 751
553553 화장품 CF 흑인 여성? ..... 2016/05/03 678
553552 교토 가보신 분 계세요? 22 ... 2016/05/03 3,001
553551 "교육부를 없애라 " - 그분의 말씀 11 포퓰리즘 2016/05/03 1,242
553550 옷 추천좀 해주세요~~ 부탁해요 2016/05/03 403
553549 박술녀한복 4 .. 2016/05/03 2,935
553548 그러면 수영장 락스냄새도 안좋은거 아닌가요? 10 옥시불매 2016/05/03 3,260
553547 송학제품이 동네마트에 16 요즘 2016/05/03 4,611
553546 옥시 대용품을 엄마혹은 시어머니께 알려드세용 3 ... 2016/05/03 1,068
553545 자정까지 대입에 내몰린 초·중생 아이들 7 학종 2016/05/03 1,430
553544 비호감과 무존재인 나....살아갈 용기가 없어져요. 8 우울 2016/05/03 2,212
553543 갱년기 폐경기 증상이 이런건가요? 5 갱년기 2016/05/03 4,626
553542 여린 성격은 인생 살아가는데 아무 짝에도 도움이 안되는 거 같아.. 19 암튼 2016/05/03 16,796
553541 방송은 다 짜고치는 고스톱인가봐요. 10 우울한아줌마.. 2016/05/03 6,005
553540 50명 정도 밥 먹을 준비를 하는데요 24 메뉴고민 2016/05/03 2,510
553539 마트 유제품류는 남S제품이 너무 많아요. 15 ㅇㅇ 2016/05/03 1,201
553538 참여정부가 단골로 맞던 매의 진실 1 바뀔까? 2016/05/03 586
553537 프ㄹ바이오틱스 과민성 대장증후군 효과보신분 계세요? 3 유산균 2016/05/03 1,514
553536 인복없는나/인복무지많은 남편..화가나요 26 삶이란 2016/05/03 6,212
553535 원목가구 필요하신 분, 세일 한대요. 1 나거티브 2016/05/03 1,738
553534 타회사보다 옥시가 뿌리는 살균제가 많은 거 같아요 3 유독 2016/05/03 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