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란 한없이 연약한 존재

이럴수가 조회수 : 2,075
작성일 : 2016-05-03 08:16:31
우리 강아지 키우기 전까지는 개란 늑대의 후예로서 가축으로 길들여 키우면서 사람과 생활하게 되었다는 역사를 믿었었어요

그런데 지금 우리 강아지를 보면 늑대의 후예라니 웃음이 나오네요
정말 너무 약하고 여리고 착하고

특기란 귀여움 밖에 없어요

우리집 고양이한테 매일 물어 뜯기며 노는데 항상 으르릉 으르릉 하면서도 한번을 물어보지를 못하네요
길잃고 길강아지 되면 틀림없이 길고양이 밥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안아주면 좋아서 휘유 ~~ 하고 한숨을 쉬어요

한없이 착하고 귀엽고 순진하고 연약하고
죽을때까지 애기인것이 강아지의 정체란 말입니까

"개"라기 보단 끝까지 강아지라고 부르게 될듯
착하고 떼안쓰는 애기 키우는 기분이네요


IP : 183.98.xxx.2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6.5.3 8:21 AM (112.162.xxx.3)

    그 맘 백번 이해합니다
    보고있음 사랑해 소리가 절로 나와요

  • 2. ...
    '16.5.3 8:23 AM (39.121.xxx.103)

    세상에 이렇게 사랑스런 존재가 있을까싶어요.
    우리 강아지 키우고 세상보는 눈이 달라졌어요.
    길가에 풀잎하나 생명으로 소중하다는걸 알게해준..
    사람이 아니여도 자식이 될 수있단걸 알았어요.
    누가뭐래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새끼에요^^

  • 3. 사랑스러운존재
    '16.5.3 8:25 AM (220.244.xxx.177)

    정말 사랑스럽죠. 정말 뭘 해줘도 아깝지 않은 존재에요.

  • 4. 00
    '16.5.3 8:26 A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그죠?^^
    지금 비와서 산책못간다고 하니 창밖보고 한숨쉬고 시무룩해 하는데 너무 귀여워요.

  • 5. 옥시토신
    '16.5.3 8:30 AM (222.235.xxx.173)

    글만 읽어도 이렇게 사랑 호르몬이 솟네요. 저절로 아기바라보는 엄마미소됩니당. 수만가지 포유동물이 있지만 인간과 개는 정말 특별한 사이예요.

  • 6. ..
    '16.5.3 8:39 AM (114.204.xxx.212)

    ㅎㅎ 한숨 푸~ ㄱ 쉴때 웃기죠
    정말 아기 하룻 강아지가 놀러왔는데 그놈은 들이대고 다 큰 우리 강아지는 도망가고 ..
    너무 순해요
    생긴건 우락부락한데 물지도 못해요

  • 7. ...
    '16.5.3 8:46 AM (39.121.xxx.103)

    한숨도 쉬고...삐치기도 하고..째려보기도 하고..
    질투는 또 얼마나 많은지^^
    진짜 사랑 그 자체에요..

  • 8. Doenl
    '16.5.3 8:55 AM (124.56.xxx.92)

    글을 어찌 이리 사랑스럽게 쓰셨나요?
    제 발치에도 지금 못나가서 시무룩한 순둥이
    강아지 하나 있어요~^^

  • 9. 저도
    '16.5.3 9:43 AM (211.36.xxx.116)

    누군가에게 사랑해란 소리가 안나오는데
    우리강아지에게 맨날맨날해줘요
    보고있음 그냥절로나와요

  • 10. 제가
    '16.5.3 10:42 A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어디 부딪혀서 아파서 가만히 몇분있었더니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인형 2개 갖다주고 핣아주더라구요. 아 천사에요 천사.

  • 11. 비스
    '16.5.3 10:57 AM (175.253.xxx.71)

    글이 어쩜...^^ 집에 있는 14살 멍멍이와 3개월 멍멍이가
    떠올라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네요

  • 12. 뒤늦게서야
    '16.5.3 11:19 AM (59.9.xxx.28)

    강아지를 키우면서 감동과 행복을 느껴요.
    이 아이들은 제가 우는척하거나 다친척하면 측은한 표정으로 다가와 얼굴을 핣아줘요.

  • 13. ..
    '16.5.3 9:57 PM (211.187.xxx.26)

    저도 지금 강쥐들 보면서 글 쓰네요
    키워보니 3~4살 되는 애들처럼 말 잘듣고 뽀송뽀송 귀여워요
    아프기라도 하면 어찌나 안 쓰러운지..
    동물학대하고 함부러 대하는 사람들은 바로 적이 되더라구여

  • 14. 귀여운 강아지 떠오르는 글
    '16.5.4 12:12 AM (222.232.xxx.160)

    너무 귀여운 강아지가 떠오르는 사랑스런 글이네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626 우유가 뒷맛이 쓰네요.. 1 현이 2016/10/04 623
603625 자기밖엔 모르는 자식..커선 변하나요? 10 ... 2016/10/04 3,373
603624 상선이 10 구루미 2016/10/04 3,199
603623 조금만 열 있어도 독감 주사 접종 안돼나요? 2 체리네 2016/10/04 620
603622 할머니를 모셔야할지 이상황에서..어떻게 생각하세요? 45 ㅇㅇㅇ 2016/10/04 7,045
603621 구르미...윤성이가 15 ... 2016/10/04 3,627
603620 김밥에 넣을 어묵 오늘 볶아놓음 안되죠? 4 .. 2016/10/04 1,238
603619 갈수록 심장 떨리고 심쿵심쿵~~~ 11 달의연인 2016/10/04 2,689
603618 보검이 포옹씬보고 숨이 멎었어요~ 47 동그라미 2016/10/04 4,467
603617 혼술남녀~~ 13 2016/10/04 3,073
603616 영어 문장 질문 하나만 드려요! 8 ... 2016/10/04 680
603615 박지영은 왜 이준기만 미워하나요? 13 ㅇㅇ 2016/10/04 4,608
603614 서울대입구역 모임 장소 추천 부탁드려요 4 2016/10/04 1,057
603613 지금 제주도 비바람 부나요? 5 차바 2016/10/04 1,727
603612 잘했어 보검아 16 2016/10/04 3,649
603611 학원 테스트하고 난뒤 5 bb 2016/10/04 1,416
603610 강변역 현대2단지 매매고려중인데 아파트 어떤가요? 2 ... 2016/10/04 1,752
603609 저는 남편 빨래 제 빨래 따로 세탁기 돌려요.... 16 하하 2016/10/04 6,750
603608 엄마 미간 주름 보톡스 맞혀드렸다가 5 ㅇㅇ 2016/10/04 6,670
603607 영화 '자백'포스터... 3 ㅇㅇ 2016/10/04 1,070
603606 최지우 회춘했네요 10 ... 2016/10/04 6,398
603605 비행기에서 화장실 문닫고 *누시죠 16 베이컨시 2016/10/04 5,260
603604 택배 받은 후 전화하기~ 2 전화 2016/10/04 1,069
603603 일본어 기본회화 독학 어느정도... 1 빙빙 2016/10/04 1,009
603602 짱깨 관광비자 입국금지시켜야 한다 ㄹㅇ 2016/10/04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