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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집 사달라는 얘기 하고 싶어요ㅠㅠ

집... 조회수 : 20,170
작성일 : 2016-05-03 01:48:27
대학 공부까지 시켜주고
결혼까지 시켜주셨음
더 바라지 말아야 하는데
요즘은 정말 염치 없지만
집 사달라는 얘기를 하고 싶어요.

7년 전 제가 모은 돈 5천만원으로
전셋집 얻어 시작했어요.
시댁은 뭐... 저희가 생활비 드려야
하는 상황이었고요.

아이가 아파서 낳자마자 입원하고
지금까지 계속 재활치료 받고 있어요.
중간에 시어머니 쓰러져서
전세금 빼서 2년간 병원비와 간병비로 썼어요.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3천 5백 남은 거에 전세자금대출 받아
얻은 집에서 시아버지 모시고 살고 있어요.

사정이 이러니 남편 외벌이로
돈이 모이지가 않아요.

언제까지 전셋집 전전할 수도 없고
전세금은 계속 올라서 다음 전셋집은
원룸 얻어 시아버지 모시고 살아야 할
형편이예요ㅠㅠ

친정이 부자는 아니지만 자가 외에
적어도 15억정도 자산 갖고 계신걸로
알아요. 친정부모님 노후자금인데
젊은 저희들이 그거 좀 떼서
집 사달라고 하는 거 참 염치없는 일이죠...

그런데 아이가 초등 들어갈 때 되니
안정된 주거가 필요하단 생각이 절실해면서
염치불구 아버지한테 얘기 꺼내볼까
몇날며칠째 고민 중입니다ㅠㅠ

고민하다보니 먼저 헤아려주지 않는
아버지가 야속한 마음도 들었다
그래도 그나마 갖고 계시니
기운도 있고 젊게 사시는 걸텐데
우리 주고나면 기운빠져 확 늙어버리실까
걱정도 되고....

모르겠습니다...
사는게 답답하네요...ㅠㅠ
IP : 122.128.xxx.140
1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제
    '16.5.3 1:50 A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

    남자 형제 있으신가요?
    외동 아니면 하지 마세요

  • 2. 아아아아
    '16.5.3 1:51 AM (182.231.xxx.170)

    에휴...님 마음도 이해되고..부모님도 이해되고. 그러네요...

  • 3. 솔직히
    '16.5.3 1:52 AM (175.211.xxx.245)

    남자형제 더준다는집들 전 82와서 처음봤어요. 저나 제주변이나 정확하게 반반인데 여기 연령대높은 회원분들이 굉장히 많은가봐요. 그리고 윗분, 딸은 돈 좀 보태주시라고 하면 안되나요? 딸이 조선시대 대역죄인인가. 돈얘기도 못꺼내게...

  • 4. 거절 당하면?
    '16.5.3 1:52 AM (42.147.xxx.246)

    기대하지 마시고 말씀 드리세요.
    거절당하더라도 섭섭한 마음 갖지 마시고
    부모가 나중에 주시려고 그러시나 보다 하세요.

  • 5. ....
    '16.5.3 1:54 AM (125.131.xxx.19) - 삭제된댓글

    하지마시고 그냥 지금 형편으로 아둥바둥 사세요,,절약하시면서요

  • 6.
    '16.5.3 1:55 AM (39.7.xxx.232)

    안타깝네요 왜 그런 집에 시집가셔서...
    님이랑 비슷한 집안으로라도 가시지....
    1억만 빌려달라하세요
    갚는다고하고 -.-
    그냥 주시지 않을까요?

  • 7. 안타깝네요
    '16.5.3 1:55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다 잘 키워놓고
    시아버지 모시고 살 집까지 친정아버지가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하면.......
    참......마음이 안좋긴한데요
    거절하시더라도 섬섭한 원망 품지 않겠다고 생각하시고 부탁해보세요.

  • 8. ..
    '16.5.3 1:5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 정도로 가난하면 국민임대 신청할 수 있지 않나요.
    안되면 위장이혼이라도 해요.

  • 9. 안타깝네요
    '16.5.3 2:00 AM (115.93.xxx.58)

    대학공부에 결혼시키셨음 다 해주신건데.......
    시아버지 모시고 살 집까지 친정아버지가 마련해줘야 하는건가 생각하면.......
    제3자가 보기엔 형편을 떠나 친정아버지 안되셨단 쪽으로 마음이 기울긴해요.
    원글님도 아이 환경때문에 그런 마음 드신거니 원글님 심정도 이해가 가고요.
    거절하시더라도 원망 품지 않겠다고 생각하시고 부탁해보세요.
    아예 크게 한 재산떼어 집 사달라는건 과하고 전세금 보태주시는건 부탁하면 해주시지 않을까요

  • 10.
    '16.5.3 2:01 AM (73.34.xxx.5)

    힘드신것 알지만 친정부모님도 노후 생각하며 글쎄요... 그다지 여유있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왜냐하면 수명은 계속 연장되고 병원비등 들어갈곳이 많거든요. 고정으로 들어오는 인컴이 없다면..ㅠㅠ

  • 11. ...
    '16.5.3 2:01 AM (218.236.xxx.94)

    그냥 이래저래 힘들다는 말만 하세요.
    부모님이 헤아려서 보태주시면 감사한거지만...
    달라는 말까지는 너무 염치없어요.

  • 12. Rossy
    '16.5.3 2:04 AM (1.234.xxx.201)

    노후보장 안 된 부모란 재앙 맞네요...

  • 13. 그래도
    '16.5.3 2:06 AM (69.165.xxx.33)

    딸래미 저지경으로 사는데 집외에 자산이 15억 정도면 좀 도와주실법도하지않나요?
    저도 울나라자식들 부모한테 빨대꽂아사는거 반대인데
    사람사는게 다 정답도없고 제가 부모라면 도와주고싶을거같아요. 제기준에선 15억자산이면 노후준비 하고도 넘치거든요 쩝. 근데 도와주실분들같음 미리 말 나왔을거같기도하고...안타깝네요.

  • 14.
    '16.5.3 2:07 AM (66.249.xxx.221) - 삭제된댓글

    결혼 잘못 시켰더니
    친정 노후 빼서 시댁에 다 갖다 바치네

  • 15. ㅇㅇ
    '16.5.3 2:14 AM (66.249.xxx.221)

    결혼 잘못 시켰더니
    친정 노후 빼서 시댁에 다 갖다 바치네
    시아버지랑 합가해 사는 집을 왜 친정에 해달라 그래요?
    시댁서 해준 집 친정어머니 들락거리는 것도 욕하는 82에서

  • 16. 요즘
    '16.5.3 2:20 AM (121.166.xxx.99)

    부동산 가격이 낮은 지방 도시에서
    결혼한 딸에게 주기 위해 1~2억 짜리 주택을 사서 임대놓는 사람들이 있는데
    명의는 자신들 이름으로 해요.
    만에 하나 딸이 사망하거나 이혼하게되면 사위에게도 일부 줘야한다고 자신들 명의로 한답니다.
    차라리 은행 1년짜리 정기예금 이자로 빌려달라고 하세요.
    차용증 쓰시고 공증받으시고요.

  • 17. 님도
    '16.5.3 2:22 AM (178.190.xxx.157)

    나가 일하세요.

  • 18. ,,,,
    '16.5.3 2:29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친정 아버지 입장이 글쎄요.
    그런 집에 시집 간 것도 본인이고, 사위 능력 없고 시부모 가진 게 없어서
    딸이 가져간 것도 다 털어먹고 시아버지 모시고 원룸 사는데
    사둔 편히 잘 살라고 자기 노후자금 털어 집 사준다는게 마뜩치 않을 수 있어요.
    사위 얄미워서 안해주는 경우 많습니다.

    그 돈이 노후자금으로 많아뵈도, 오래 사는 시대라 불안할 수도 있어요.
    그동안 사위가 처가에 잘했고 좋아하시면 모르지만 그것도 아니면
    주고 싶지 않을 겁니다.
    말이 빌려달란 거지 저 정도면 그냥 달란 거죠. 갚을 능력이 없잖아요. 외벌이에.

  • 19. ...
    '16.5.3 2:40 AM (207.244.xxx.136)

    요즘 부모들 약아서 무능한 남편, 시댁과 사는 딸에게 재산 안 물려줘요.
    내가 힘들게 일군 재산이 한 순간에 사라질 거 뻔히 아는데요.
    결국 그런 남자 선택한 것도 원글님... 부모님 원망하지 말고 나가서 일을 하세요.

  • 20. ㅇㅇ
    '16.5.3 2:42 AM (122.34.xxx.36) - 삭제된댓글

    집 사달라고 하지 마시고 일억만 빌려달라고 하세요.
    이자 달마다 얼마라도 넣으시구요.
    저희 엄만 15억 없으시지만 저 일억 흔쾌히 빌려주시던데
    전 갚을 생각이지만.
    원글님은 형편 되시는대로 갚으시다가 아버님 재산도 많으신데 자연히 증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힘내세요.

  • 21. 하지마세요
    '16.5.3 2:57 AM (110.70.xxx.204)

    이래서 노후대비 된 집안 딸래미라도 돈없는집 남자랑 결혼하면 안됨....남편 참 못났네....

  • 22. 원글
    '16.5.3 3:37 AM (122.128.xxx.140)

    네, 얘기 안 할게요. 견뎌 보겠습니다...

    남편은 그저 미련할 정도로 착한 아들이고
    성실한 사람이예요. 가난한 부모가 본인
    대학공부시키고 (실패한)고시공부시키느라
    더 가난해졌다고 자기 탓하는 사람입니다.

    '음'님 댓글에 눈물이 왈칵ㅠㅠ
    친어머니가 살아계셨음 아버지 설득해서
    벌써 도와주시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과 그리운
    마음이 드네요.
    새어머니는 좋은 분이시지만 자식을
    낳은 적이 없어서인지 그런 깊은 헤아림은 없네요.

  • 23. `````
    '16.5.3 3:45 A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

    게다가 새어머니 ... 쉽지 않을거여요
    친정들중에는 딸에게 물려주는걸 사위에게 준다고 생각하는 어르신들이 많아요
    아마 부모님이 죽거든 상속해가라 하시겠죠

  • 24. 아 원글님
    '16.5.3 3:46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왜 원글에 처음부터 친정아버지는 재혼하셨고 새어머니랑 사신다고는 안쓰세요?

    친정아버지 어머니 다 살아계시고......
    부모님 노후자금이고 그런상황과 미묘하게 느낌이 다르단 말이에요.ㅠㅠ

  • 25. 아 원글님
    '16.5.3 3:47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왜 원글에 처음부터 친정아버지는 재혼하셨고 새어머니랑 사신다고는 안쓰세요?

    친정아버지 어머니 다 살아계시고......
    부모님 노후자금이고 그런상황과 미묘하게 느낌이 다르단 말이에요.ㅠㅠ

    친정어머니 살아계시면 진작 딸 고생하는거 힘들어 도와주셨을텐데......
    그런 상황이 아니니까 아버지들은 잘 모르니까
    그럼 말해보세요

  • 26. 그냥
    '16.5.3 3:47 AM (184.96.xxx.12)

    공짜로 받으면 나중에 남편이나 시집이 님과 친정을 돈나올 호구로 생각할수도있으니 부모님께 빌려달라하고 이자를 매달 꼬박 내세요.명목상의 이자이니 그건 부모님과 상의해서 정하시고요.
    그런데 부모님 연세가 어찌되는지는 모르지만 제 부모님이 50대 중반에 집합쳐 자산 13억정도 있으셨는데 70세인 지금 아마 두분 아파서 병원비하고나면 남는거 없지싶어요.
    15억이 노후 20~30년 일안하고 쓰기만하기엔 그리 많은돈이 아니더라고요.

  • 27. 아 원글님
    '16.5.3 3:47 AM (115.93.xxx.58)

    왜 원글에 처음부터 친정아버지는 재혼하셨고 새어머니랑 사신다고는 안쓰세요?

    친정아버지 어머니 다 살아계시고......
    부모님 노후자금이고 그런상황과 미묘하게 느낌이 다르단 말이에요.ㅠㅠ

    친정어머니 살아계시면 진작 딸 고생하는거 힘들어 생활비든 뭐든 분명 도와주셨을텐데......
    그런 상황이 아니니까 아버지들은 잘 모르니까........

  • 28. 에효..
    '16.5.3 3:52 AM (184.96.xxx.12)

    새어머니입장에서는 자식도없는 나한테 남편재산이 내 노후 안전보장의 전부인데 남편 죽고나면 나 찿아와줄지도 모르겠는 의붓딸한테 돈을주겠다하면 당연 싫겠죠.
    아버지가 정말 딸을 사랑하신다면 모를까...새엄마일경우는 아마 딸 돈보태주겠다했다가 마누라랑 매일 싸우고 울고불고하면서 부딪히는게 너무 끔찍해서 싫다고 하실수도있어요.
    그러니 새엄마 아버지 같이있는 자리에서 매달 이자 내겠다고하시고 빌리시는수밖에 없습니다.
    그럴경우 아버지도 새엄마한테 명분이있으니까요.
    그냥 주는거 아니다하고...

  • 29. 원글
    '16.5.3 4:05 AM (122.128.xxx.140)

    새어머니가 반대하고 싸우고 할 분은
    아니예요. 먼저 챙기는 걸 할 줄 모르실 뿐...

    혹, 선입견 갖고 새어머니 욕 하는 분 있을까봐
    처음에 얘기 안 했어요.

    중요한 건 부모님 노후자금 탐하는
    제 '염치없음'이니까요ㅠㅠ

  • 30. .....
    '16.5.3 4:13 AM (116.118.xxx.48)

    염치없다, 안된다... 단정짓지 마시고 아버지께 현재상황 말씀드리고 부탁해보세요.

  • 31.
    '16.5.3 4:38 AM (116.125.xxx.180)

    저도 부탁드려본다에 한표예요
    3500에 원룸도 어려워보여요
    요새 전세 원룸 없어요
    1억만 부탁해보세요
    1억3500이면 투룸 전세는 되지않을까요

  • 32. 나나
    '16.5.3 5:27 AM (175.223.xxx.221)

    저는 부모된 입장에서 딸이 저렇게 어려우면 15억 노후 자금 조금 쪼개서 3억 정도선. 지방이시라면 아파트 작은 거 사주겠어요. 자식이 저렇게 어려운데 내 등 따뜻하다고 행복하진 않거든요. 새어머니 계시더라도 아버지에겐 친혈육 아니든가요? 어느 정도 어려운 사정 얘기 해보세요. 그게 부모 마음은 자식이 다 몰라요. 어려우니 부모에게 말 할 수 있는 겁니다.

  • 33. ...
    '16.5.3 5:30 AM (211.202.xxx.195)

    아이가 아프면 원글님 일 하기 힘들죠. 맞벌이할 상황도 아니고, 당장 너무 급하네요. 친정에 원조 요청하세요. 너무 힘든 상황이네요.

  • 34. 2345
    '16.5.3 5:34 AM (1.239.xxx.122)

    님 마음고생하시니 너무 안됬네요. 염치없는 딸 아닙니다. 정말 힘들면 친정도움 받고싶죠. 아버지랑 거리감이 있는 사이인가요 얼굴에 철판깔고 친정 부모님 앞에 하소연 사정 설명하고 돈을 빌리는 식 다달이 얼마라도 아버지께 부치는 식으로 남편이랑 같이 상의 하에 진지하게 말씀 드리세요. 전세명의라도 아버지명의라도 좋으니 일단 해달라 하세요.초반엔 자주 방문하셔서 자식노릇좀 하시구요. 그리고 노인분들도 갑자기 큰돈 빌려달라 하시면 자식이라도 부담스럽고 방어적이 되니 친정부모님께 전세자금 빌리고 다달이 이자 또는 용돈 드리는식으로 돈 드리고 자식도리하세요. 그리고 아이들 초등고학년이면 님도 나가 돈 버시는게 나아요.고학년이면 자잘한 엄마손 필요없고 아이들정신적케어만 하면 되니까요. 아그리고 부모님께 말씀하실때 나약하고 불안한 맘 보이시면 안되고 본인도 경제활동하며 앞으로 잘 될 것이다.노력해서 열심히 살고 부모님께 보여드리겠다 긍정적인 부분 강조하셔야되요. 부모님들도 하소연 처가에 돈꾸러오는 모양새로 오면 사위도 원망하고 딸도 좋게 안보입니다. 그리고 님도 나가서 돈벌고 안되면 부모님 자산 재테크공부해서 수익형 부동산 이런걸로 수입이라도 올리시는게 나아보여요.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한 모양새로 나가지마세요. 이럴수록 여우같이 친정에 더 잘하고 딸노릇 하는게 나아보여요. 새엄마도 계신데 새엄마는 나쁜분아니라도 님 몫은 제대로 챙기는게 나아보여요. 너무 새엄마 믿지마시고 아버지랑 관계 더 돈독히 하세요. 저도 새엄마비슷한분있었는데 딸하고 서열정리 되야되요. 안그럼 친딸 찬밥신세됩니다.

  • 35. 한마디
    '16.5.3 5:56 AM (117.111.xxx.40)

    친아버지도 재혼하면 새아버지 된답니다.
    유산 정리전에 말씀드려보세요.
    친구네 보니 아빠가 돌아가시면서
    새어머니에게 재산 몰빵하더라구요.

  • 36. 말해 보세요
    '16.5.3 6:31 AM (110.10.xxx.35)

    우는 애 젖준다잖아요
    포기하지 마시고, 거절당해도 상처받지 않게 미리 마음 준비하시고
    말 꺼내 보세요
    님이 제안한 몇 분의 일이라도 주지 않을까요?

  • 37. 불쌍해요.
    '16.5.3 6:40 AM (1.241.xxx.34) - 삭제된댓글

    님 친정 부모님이 너무 불쌍하세요.
    딸 키워서 대학 보내고 결혼할 때 전셋집까지 줘서 시집 보냈더니 그집 빼서 시어머니 병원비 대고선 다시 또 시아버지와 함께 살 집까지 사달라고 한다면 얼마나 속 터지고 열불나실까요?
    친정어머니 살아계셨으면 알아서 도와주시는 게 아니라 홧병나서 몸져 누우셨을지도요.
    만약 입장을 바꿔 님이 아들이라고 친대도..
    아들 장가갈 때 집해줬더니 그집 빼서 장모님 병원비 대고선 장인어른 모시고 살 집까지 사달라고 그런다는 글이 올라오면 절대 도와주지 말라고 여기 덧글 난리날껄요?
    지금 친정부모님이 집 사주시면 그걸로 끝날 것 같죠?
    아니에요.
    님은 시아버지 편찮으시면 또 그집 팔거나 대출받아 병원비 댈거구요, 또 돈없다고 손내밀게 되실 거예요.
    시아버지나 남편도 처갓집 도움 당연하게 생각할거구요.
    님 시댁은 평생 호구에 봉 만난 거구요.
    누구는 결혼 잘 시켜 사돈댁이 자기 노후까지 책임져주고 누구는 결혼 잘못시켜 사돈댁 노후까지 돈대줘야 하고..
    부모님까지 그런 봉되게 하지 마세요.
    견딜 수 있을 때까진 님남편이 알아서 헤쳐나가게 하세요.
    님남편이 가장이자나요.
    그리고 친정부모님 도움을 받더라도 나중에 나중에.. 님남편이 죽을만큼 노력하고 노력한 다음에.. 시아버지 돌아가신 다음에나 부탁하세요.
    적어도 님 친정부모님이 사돈 노후돈까지 대줬다는 느낌은 갖지 않으시게요.

  • 38. 저도
    '16.5.3 6:40 AM (175.223.xxx.156)

    82보면 신기.물론 내가 아는 세상이 전부가 아닌거 알지만
    재산있으면서 딸 시집가는데도 아니.형편뻔히 알고도 도움안주시는거 이해안가요. 사실 그정도 재산이면 적어도 1억씩은 해주시거든요. 좀 이해가 안가요. 지방이면 1억이면 확 형편이 전보다 좋아지잖아요. 제가 받은거 여기 82에다쓰면 천하의 불효자식 소리 듣겠어요. 제 주변도 다들 비슷하고요. 돈있는 부모님들이 자식에게 돈주는게 당연하다는게 아니라 본인들 그재산 모은거 다 나, 자식들 편하게 살려고 한평생 모으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사는거거든요. 이런글보먼 좀 많이 이해하기 힘들어요.
    원글님이 부담느끼시면 아버지명의로라도 해달라고 도와달라고하세요. 애도 아파서 어디 일하러 다니지도 못하는데 거절하면 진짜 무정한거 맞아요.

  • 39. 한숨
    '16.5.3 6:45 AM (223.62.xxx.177) - 삭제된댓글

    저런 남자는 왜 결혼을 해서 가족들을 불구덩이로 같이 쳐박는지 모르겠어요
    이래서 딸자식도 시집 잘보내야지 친정부모는 돈모아서 엄한집 사돈병원비 대게 생겼네요

  • 40. 새엄마 있어도
    '16.5.3 6:55 AM (203.81.xxx.60) - 삭제된댓글

    아버진데 말이라도 해보세요
    사위가 어떤 스타일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싹퉁바가지 아니면 도와줄거 같은데요

    어디 써버리는거 아니고 집에 묶어두는건데
    후회나 없게 말이라도 해봐요

  • 41. 일억
    '16.5.3 7:03 AM (110.70.xxx.90) - 삭제된댓글

    일억정도는 해주실수 있을꺼같아요
    3500이면 원룸 월세밖에 없을꺼같아요
    15억정도 있으면 어느정도 지금 여유있으신건데
    이상하다 왜그냥 보고계시지했는데 역시
    새엄마셨네요 아빠는 눈치가 없자나요
    말을 해줘야아실꺼같아요
    자같으면 말할꺼같아요
    힘내세요

  • 42. ..
    '16.5.3 7:04 AM (211.203.xxx.83)

    시댁이 정말 대책없긴하지만..부부사이가 나쁜것도아니니
    이혼할것도 아니고..아버지께 말씀드려보세요.
    집을사주는게 아니더라도 몇천정도 보태주지않을까요.
    내딸이 이렇게 힘든데..모른척하지않으실거에요

  • 43. 근데
    '16.5.3 7:14 AM (203.81.xxx.60) - 삭제된댓글

    집받으면 친정부모까지 모셔야 할지도 ㅜㅜ

  • 44. 말씀이라도
    '16.5.3 7:16 AM (222.239.xxx.49)

    해 보심이.
    아무데나 호구 드립하시는 분도 있지만
    남자들은 잘 몰라요. 어렵다어렵다 해야 어려운지 아시죠.

  • 45. ...
    '16.5.3 7:22 AM (112.149.xxx.183)

    그정도 어려운데 기댈 데가 부모밖에 더 있나요..너무 염치없어 하지 마시고 한번 도움 요청하세요..
    솔직히 저희 양가도 그렇지만 주위 대부분 자식 말하기도 전에 어려운 형편 아니래도 대출 내지 말라고 전세금이니 뭐니 턱턱 보태주시는 부모님들 허다한데..
    이정도 어렵고 부모가 넉넉한데 말은 해 볼 수 있는 거죠..

  • 46.
    '16.5.3 7:29 AM (14.47.xxx.196)

    사달라고 하지말고 도와달라고 조심히 말씀드려 보세요.
    얼마만이라도 도움받으면 낫겠죠..

  • 47. .....
    '16.5.3 7:31 AM (119.69.xxx.60)

    애가 재활 치료중이라는데 얼마나 안 좋은지도 모르고 나가서 돈벌라고 하는 사람들 참 얄밉네요.
    원글님이 더 답답 할건데 .... 오죽 힘들면 이런 생각 까지 하게 됐을까 하는 안쓰러움에 마음이 아프네요.
    아버님이 원글님에게 꼭 도움 주셨으면 좋겠네요.

  • 48. ㅡㅡ
    '16.5.3 7:37 AM (223.62.xxx.41) - 삭제된댓글

    남편분 형제분들 없어요? 외아들이에요?
    부모님 간병비라도 도와달라고 해요
    왜 원글님만 다 떠안고 살아요?

  • 49.
    '16.5.3 7:43 AM (1.240.xxx.48)

    언놈좋으라고 친정재산으로 집을사요?
    고마워하지않아요.
    제가 결혼해서 살다가 엄마가 집사는데1억보태주셨어요
    우리친정은 님친정만큼 잘살아서 도와준거 아니거든요..
    시댁이 오히려더잘살껄요?
    매정한집구석 한푼도안도와주고 남편놈도고마운거 몰라요
    원글이가 차라리 돈을버세요
    친정도갖다집사지마세요

  • 50. ...
    '16.5.3 8:31 AM (183.98.xxx.95)

    견딜만큼 견뎌보시고 정말 힘들다면 저는 아버지께 말씀드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걸 받으면 집등기나 이런 건 모두 딸이름이나 아버지 본인 이름으로 하고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잠시 빌린걸로 사는걸로 하면서 살면 될거 같아요

  • 51. 지겹다
    '16.5.3 8:38 AM (110.70.xxx.198)



    나중에 우리애가 이럴까봐 겁나네요
    다 키워놨더니 어디서 거지집안 만나서 시댁어른 모시고 살면서 친정에 집사달라고 할까말까 고민하다니.... 돈을 모으기위해 원글은 어떠한 노력이라도 하셨나요?

    부모돈이라고 쉽게 보시는 모양인데
    그 돈을 모은 사람도 노년에 그거 믿고 삶을 즐길 권리가 있는거에요

    시댁에 결혼할때 집 바라고 결혼하는 여자들도 미친것들이지만 친정에 바라는것도 사실 제정신인가 싶네요
    친정부모가 먼저 말꺼낸것도 아니고.

  • 52.
    '16.5.3 8:43 AM (119.166.xxx.43)

    전세자금으로 1억 빌려달라고 하세요
    솔직히 친정어머니가 새엄마라 하시니 부모님 노후자금이란게 온전하게 친정부모몫으로 돌아가지 않을수도있네요
    . 꼭 말씀드려서 받으세요. 매월 이자명목으로 용돈 챙겨드리시고 저 같으면 안갚겠어요
    친정아버지 먼저 돌아가시고 얼토당토않게 새엄마자식 심지어 새엄마조카들이 덕보는 경우도 있어서 지금 어떤식으로든 받으셔요

  • 53. 미적미적
    '16.5.3 8:44 AM (203.90.xxx.47)

    집을 사달라니요..
    다른 형제는 없나요? 형편에 돈을 융통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집을 사달라고 하면 저라도 마음이 무겁기만하고 힘들것 같아요
    전세가 너무 올라서 돈을 더 빌리기도 힘들고 조금만 도와주십사도 아니다보니 어머니가 새어머니인가 아닌가 보다는 찹찹하네요

  • 54.
    '16.5.3 8:48 AM (1.232.xxx.236) - 삭제된댓글

    5000만원 모아서 아무것도 없는 빈털털이 남자와 결혼하고
    시부모 병수발에 모시고 살기까지ᆢ
    왜 그런 결혼을 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친정부모 입장에선 속터지게 하는 자식이네요.
    결혼할 때도 반대했을 거고..
    별로 도와주고 싶지 않을 것 같은데요.

  • 55. 꼭 말씀드리세요
    '16.5.3 8:50 AM (218.51.xxx.70) - 삭제된댓글

    은근히 여기 며느리들, 본인도 딸이면서
    며느리 빙의돼서 말씀하시는분들 계시더라구요.
    딸도 자식인데
    힘들때 말이라도 해보고 하소연해보는게 가족이고 부모아닌가요? 것도 아니면 남보다 못하죠.
    그말도 못해보고 나중에 재산 다른 사람들에게 다 넘어가면 너무너무 속상하실거예요.
    설마하니 제 자식을 남보듯 하겠어요?
    힘내시고 홧팅~~

  • 56.
    '16.5.3 8:52 AM (222.110.xxx.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부모님이 먼저 알아서 헤아려주시지 않는데 야속하다니.. 좀 염치 없단 생각 안드세요?
    15억이든 얼마든 부모님이 들고 계시게 하고 부모님 돌아가신 다음에 받든지 말든지 하지..
    저 아이 둘에 지금 재산이 15억쯤 되는데.. 이거 엄청 풍족해서 내 자식들 결혼할때 집 하나씩 턱턱 해줄수있는 정도란 생각은 별로 안들거든요. 어떻게든 나이 들기 전에 조금 더 모아야겠단 생각, 불려야겠단 생각. 그런데 노인분들은 더이상 불리기도 힘들고 모으기도 힘들고 이제 쓰시다 가시는건데 지금 그걸 떼어달라구요? 아주 부족하게 사는 부모님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죠 .. 에라이,...

  • 57. ...
    '16.5.3 8:53 AM (114.204.xxx.212)

    노후에 돈 달란 말 안하는 거만 해도 고맙긴하죠
    지금 주심 좋지만... 나중에라도 물려주실테니 참으세요
    시가 가난한거 선택한 것도 내 책임이죠
    부자 시가였음 이런 생각 안할텐대요
    몇천정돈 몰라도 집 사달란건 좀 그래요 최소 몇억인데

  • 58.
    '16.5.3 8:53 AM (222.110.xxx.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부모님이 먼저 알아서 헤아려주시지 않는데 야속하다니.. 좀 염치 없단 생각 안드세요?
    15억이든 얼마든 부모님이 들고 계시게 하고 부모님 돌아가신 다음에 받든지 말든지 하지..
    저 아이 둘에 지금 재산이 15억쯤 되는데.. 이거 엄청 풍족해서 내 자식들 결혼할때 집 하나씩 턱턱 해줄수있는 정도란 생각은 별로 안들거든요. 어떻게든 나이 들기 전에 조금 더 모아야겠단 생각, 불려야겠단 생각. 그런데 노인분들은 더이상 불리기도 힘들고 모으기도 힘들고 이제 쓰시다 가실 일만 남은건데 지금 자식이 보태드리지는 못할 망정 그걸 알아서 떼어주지 않아 야속하다구요? 아주 부족하게 사는 부모님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죠 .. 에라이,...

  • 59. ,,,,
    '16.5.3 8:57 AM (58.124.xxx.60) - 삭제된댓글

    안 챙겨주신 이유가 새엄마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원글님 새엄마 성정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그런 나쁜새엄마 아주 가까운 제 주위에 봤어요.
    아저씨재산이 100억 넘는 분이었는데 새엄마가 전처자식은 키울때부터 나몰라라 팽개치고 재혼후 낳은 자식만 챙기고.
    평소 조금씩 재산 빼돌리고.
    그 아저씨 병환으로 쓰러졌는데 전처자식들은 이핑계저핑계 대고 접근도 못하게하고 아저씨 돌아가신 후 재산정리하는데 남은 재산이 통장에 50만원 있더랍니다.
    병치료 하고 여기저기 쓰고 남은거없다. 발뺌하고.
    그것도 본인이 30가지고 두 자식은 10만원씩 나눠주고..
    자식들이 나중에 소송했지만 변호사 써서 철저히 준비해두어 소용도 없었다고.
    제가엄마라면 내 딸이 저리사는데 본인 재산 있는데 안스러워서 저리두었을까 싶어요.
    혹 집 보태는데 쓰지않더라도 15억이라는돈 어차피 자식에게 물려줄건데 저라면 정말 아쉽고힘들때 쓰라고
    1~2억이라도 네 몫이다 챙겨주고 비상금으로라도 가지고 있으라 할거 같아요.수중에 돈 있으면 맘이라도 든든하잖아요.
    남자들은 부인 하자는대로 하는경우가 대부분.
    벌줄만 알지 자식일에 세세히 신경쓰며 맘아파할줄 모르는경우가 대부분.
    저라면 새엄마 신경쓰여라도 집때문이아니라도 미리좀 챙겨달라 할것같아요.
    안된다 강경하면 권한 없겠지만요...

  • 60.
    '16.5.3 9:00 AM (222.110.xxx.75)

    원글님, 부모님이 먼저 알아서 헤아려주시지 않는게 섭섭하다니...
    15억이든 얼마든 부모님이 들고 계시게 하고 부모님 돌아가신 다음에 받든지 하는거죠..
    저 아이 둘에 지금 재산이 15억쯤 되는데.. 이거 엄청 풍족해서 내 자식들 결혼할때 집 하나씩 턱턱 해줄수있는 정도란 생각은 별로 안들거든요. 어떻게든 나이 들기 전에 조금 더 모아야겠단 생각, 불려야겠단 생각.
    그런데 노인분들은 더이상 불리기도 힘들고 모으기도 힘들고 이제 쓰시다 가실 일만 남았는데 지금 그걸 떼어달라구요? 아주 부족하게 사는 부모님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죠 .. 부모님이 알아서 해주시는거면 몰라두요.
    그리고 아무리 좋은 새어머니라도 그분도 아주 생각이 없는건 아닐거예요. 속으로라도 조금은 계산하고 있을거예요 그건 알아두셔야 할 듯.

  • 61.
    '16.5.3 9:26 AM (223.62.xxx.154)

    저라면 아버지께 현찰로 1억달라하겠어요
    새엄마앞으로 다 들어가게할순없지요
    그리고 저 형편에 친정에서 돈가져가면 남편 시부 더 바랄겁니다

  • 62. 새어머니에서
    '16.5.3 9:26 AM (110.70.xxx.218)

    게임아웃 같은데
    자기 기준으로
    딴데로 재산 새는 거 여자들이 용납할 리가.

  • 63. ㅇㅇ
    '16.5.3 9:30 AM (39.118.xxx.130)

    제가 이상한건지....저는 제 딸이 저렇게 어렵게 살면 집 사주고 싶을거 같고 또 사줄거예요...딸이 말 안해도...근데 돈이 없네요ㅠㅠ

  • 64. ...
    '16.5.3 9:33 AM (211.49.xxx.19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버님 만나서 한번 부탁 드려보세요.
    저도 결혼 초에 아이 우유값도 부족할 정도였는데 (양가 부모님 무척 여유있으심)
    제가 힘든지 몰랐다고 하시네요.
    지금은 저도 여유 있지만 지난 시절의 결핍과 고통은 상처로 남아있어요.

    제 자식들 이제 성년이지만
    저는 아직도 아이들 도와줄 생각으로 알뜰하게 삽니다.
    이 각박한 세상에 낳아 놓은게 미안해서요.

    집 빼고 15억의 자산이면 돌아가실 때까지
    쓰시기에 부족함이 없는재산이죠.
    그게 넉넉한 재산이 아니라는 분들 이해가 안 가네요

  • 65. ^^
    '16.5.3 9:36 AM (59.31.xxx.177) - 삭제된댓글

    제 시누년 얘기 해줄까요?
    지 부모한테 살살 애교 펴서 남동생 신혼집도 갈취하는 년도 있어요
    그정도로 당당 하고 뻔뻔해요
    당당히 요구 하세요 저런년도 있는데요 뭐

  • 66. ...
    '16.5.3 9:37 AM (211.49.xxx.190)

    원글님 아버님 따로 만나뵙고 부탁드려보세요.
    제 경우를 보니까 모르실 수도 있더라구요.
    이제 와서 몰랐다 왜 말 안했느냐 하시지만
    과거는 되돌릴 수 없는 거고.
    제 결핍과 고통은 상관 없으나ㅏ
    아이게게 못 먹인 것은 두고두고 후회되네요.
    여기 댓글들 이상합니다. 집빼고 자산 15억이면 노후 하시고도 남을 돈인데
    정말 며느리들이 댓글 다는 건지

  • 67. ㅡㅡㅡ
    '16.5.3 9:59 AM (203.228.xxx.33)

    그런데 신혼집을 시엄마 병간호 하는데 빼쓰는데 이번에도움주더라도 시아버님 아프면 또 빼쓰는거 아닌가요. 이건 아닌거 같아요. 차라리 애를 위해서면 모르지만 무조건 집을 빼서 병간호. ..그건 아니라고 보는게 너무 냉정한가요. 사돈 노후까지 걱정하는건 아니잖아요. 차라리 애를 위해서 병원 근처라던가 집을 마련하고 싶다고 하시는게 나을꺼 같아요. 그리고 절대 집을 팔지않겠다 뭐 이런거는당연하구요..착한 신랑이 아니라 못된신랑이예요. 저희 신랑도 처지는 비슷하지만 항상 주지시킵니다. 내 자식이 우선이지 부모가 우선 아니라구요. 친정에서 주시는 재산은 모두 제 자녀를 위해서 모으니까 건드리지 말라고 시댁에 지원하는거도 얼마이상은 안되게 했어요. 저희 친정도 맨날 뭐라해요. 사돈댁은 뭐하냐고 애 아픈거 나두고 맞벌이 하는 딸이 안타까워서 재산을 조금씩 주시지만 절대 사위한테는 말안해요. 무조건 저랑 제애들 앞으로 해줍니다. 저도애가 쓰이는 애두고 직장 다니지만 다 애들앞으로 재산주고 좋은 치료 받게 하려고 직장다녀요. 애기 맡기고 일나가세요. 시부모 움직이게 하세요..가만히 그냥 주면 당연한줄 알아요. 시부모든 친정부모든 그건 당연한거예요 윗불말대로 가장은 님신랑이예요. 님신랑이 알바든 하든 해서 더 부양하게 하세요..님부모가 그 걱정까지 하는건 아니랍니다.

  • 68.
    '16.5.3 10:02 AM (180.229.xxx.156)

    말이라도 해보세요. 저라면 도와줄거같은데요. 부모자식이잖아요. 몰라서 그러는거일수도 있어요. 15억이면 도움받아도 될거같아요. 조금씩 갚아드리면되죠

  • 69. ㅇㅇ
    '16.5.3 10:21 AM (175.253.xxx.183) - 삭제된댓글

    결혼 잘못 시켰더니
    친정 노후 빼서 시댁에 다 갖다 바치네
    시아버지랑 합가해 사는 집을 왜 친정에 해달라 그래요?
    시댁서 해준 집 친정어머니 들락거리는 것도 욕하는 82에서
    222222222222222222222222222
    22222222222222222

  • 70. ㅎㅎ
    '16.5.3 10:30 A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말은해보세요.
    집사야 이런거 말고 돈 1억정나 얼마간. 해달라고
    나중에 조금씩이라도 갚을수도 있는거고요.

  • 71. ㅎㅎ
    '16.5.3 10:31 A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말은 해보세요. 
    집사야한다 이런거 말고 돈 1억정도나 얼마간. 해달라고요. 나중에 조금씩이라도 갚을수도 있는거고요.

  • 72. 그런데
    '16.5.3 10:35 AM (42.147.xxx.246)

    그 15억 정도라는 게 현찰이냐?
    부동산이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부동산이라면 아마 힘들 것 같네요.
    대출을 해서 딸에게 돈을 줄까 싶어요.
    부동산을 팔게 되면 새어머니와 형제자매하고도 이야기가 되어야 하고
    아버지 노후 문제도 큰데....

  • 73. ㅎㅎ
    '16.5.3 10:36 A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말 해보세요.
    돈 얼마간 해달라고요. 저라면 도와줄거 같는데요ㅎㅎ
    나중에 조금씩이라도 갚을수도 있는거고요.

  • 74. ㅇㅇ
    '16.5.3 10:40 AM (222.104.xxx.5)

    님 어머니가 살아 계셨으면 애초에 그 결혼을 못하게끔 막았을 겁니다. 고생길이 뻔한 집에 딸 안 보내실 겁니다. 시작부터 남편이 한푼도 없네요. 게다가 고시공부할 때 없는 부모님 돈까지 털어서 하는 건 아니죠. 고시를 포기하고 일찍 취업을 했어야 하는데 거기서 또 세월을 보냈을 테고, 님도 참...

  • 75. ....
    '16.5.3 10:52 AM (112.220.xxx.102)

    남편 얼굴이 원빈급인가 ㅡ,.ㅡ
    저런 결혼 왜했데

  • 76. ss
    '16.5.3 10:52 AM (211.114.xxx.99)

    아 새어머님이 계시구나....
    친어머님 이었다면 딸이 그렇게 사는거 그냥 두고 보진 않았을텐데 좀 안타깝네요
    한번 아버님께 말씀해보세요 혹시 모르고 계셨다가 챙겨주실수도 있으니까요...

  • 77. 웃기시네
    '16.5.3 10:58 AM (175.253.xxx.183) - 삭제된댓글

    은근히 여기 며느리들, 본인도 딸이면서
    며느리 빙의돼서 말씀하시는분들 계시더라구요.
    딸도 자식인데
    힘들때 말이라도 해보고 하소연해보는게 가족이고 부모아닌가요? 것도 아니면 남보다 못하죠

    --------------------------------------------------
    아들이 자기 돈으로 전셋집 마련해서 사는데 친정 장인 장모 모시고 살다가 병수발 하다
    전세자금 빼서 장인장모 병원비로 날리고 이제와서 부모님한테 집해달라한다?
    뭐라고 댓글 달릴지 궁금하네요

  • 78. 무지개
    '16.5.3 11:02 AM (49.174.xxx.211)

    나라면 하소연 해볼거 같아요

    님 힘내세요

  • 79. .....
    '16.5.3 11:16 AM (115.140.xxx.216)

    말씀 드려보는 거 나쁘지 않아요
    보통은 이럴 때 사정이 이래저래 어려우니 빌려달라고 합디다
    요즘 친정에 여유 재산 있으면 딸이 못살지 않아도 챙겨줍니다
    돌아가실 때까지 꼭 쥐고 한푼도 증여 안하는 경우는 좀 특이한 거고요
    절세 때문에 결혼시키기 전부터 조금씩 나눠 증여하는 경우도 흔한 걸요

  • 80. .....
    '16.5.3 11:18 AM (1.235.xxx.96)

    말 안하면 모른다~ 입니다.
    아버지 혼자 계실 기회를 잡아서
    지금의 사정을 말씀드리세요.

    우는 아이 젖준다는 말이 괜히있는게 아니랍니다.
    달라고는 하지 말고요
    현상황을 여러번 반복반복 말하기 입니다.

    새어머니 좋으신 줄 알지만
    새어머니 계신데서는 입이 안떨어진다
    세상에 이런 하소연 할데가
    아빠 한분이라는 것이 서럽다 라고 운떼시고 말하세요.

  • 81. 윤쨩네
    '16.5.3 11:35 AM (221.149.xxx.211)

    친정아버지는 말 안하면 모르실 것 같아요.
    남자들은 그렇더라구요.
    입이 안떨어지더라도 조금 도와달라고 말씀 해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 82. 아....
    '16.5.3 11:44 AM (115.66.xxx.86)

    친정아버지는 아마 잘 모르실거같네요. 님네 사정이요.
    친어머니가 계시면,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눈치채고 물어보실텐데...
    안타깝습니다.
    한번 기회를 봐서 친정아버지께 말씀드려보세요.
    그런데, 거절당하더라도 괜찮다고 주문을 외우시구요.
    덜 상처받으시게요.
    그리고 님께서 얼마나 상세히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15억이 아니실 수도 있어요.
    실제로 없으셔서 원글님을 못도울 수도 있는거니까. 상처받지 마시고
    일단 말씀 드려보세요..

  • 83. ㅇㅇ
    '16.5.3 11:53 AM (39.7.xxx.203)

    Lh임대아파트 신청해보셔요. 친구보니까 강남임대인데
    20년보장에 월세도 20도안되더라구요. 새집이구요
    대출이자보다적게나올듯

  • 84. ...
    '16.5.3 11:54 AM (210.97.xxx.128)

    참나
    아들 내외가 저렇게 살면 시부모가 도와줘야하는거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 현실에서 많아요
    애 유치원 학원비까지 받아가는 상황인데요
    님이 안받아가면 생판 남인 새엄마가 다 가져갑니다
    자가 제외하고 15억 그거 적은 돈 아니에요

  • 85. ....
    '16.5.3 12:26 PM (119.64.xxx.197)

    님이 성인이라 삶의 결정권은 님에게 있죠..아쉬운소리도 님의몫. 어쩌면 아버님 입장에서는 님의 요청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고, 사정이 그정도로 딱한지도 모를수 있죠..한번 조언을 구해 보세요. 제가 이렇게 살고 있고, 최근에 이런 마음까지 들었다고 얘기해 보세요..

  • 86. 원글님...
    '16.5.3 12:27 PM (50.172.xxx.63) - 삭제된댓글

    가난한 남자라도 괜찮아요. 성실하고 똑똑하면 둘이 열심히 잘 헤쳐나갈 수 있어요.
    근데 그 남자 뒤에 돌봐야할 가족이 딸려있으면 얘기가 달라져요.
    친정엄마가 살아계셨더라면 그런 곳에 시집간다는 거 어떻게든 막으려고 애쓰셨을 거에요.

    새엄마가 아무리 좋으신 분이라도 재산문제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져요.
    늙어서 재산은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죠.

    15억이라는 재산이 많으면 많아보이기도 하지만 늙어서 가지고 있어보면 그렇게 크지않아요.
    경제활동 없이 몇십년을 더 살아할지도 모르고, 얼마나 병원신세를 지게 될 지 알 수 없으니까요.

    딸부부가 사는데 힘들어하니 조금 도움을 주자는 것과
    딸이 시부모 모시고 사느라 힘드니 도움을 주자는 건 얘기가 달라요.
    친정입장에서 전자는 딸을 도와주는 기분이 들지만 후자는 사돈에게 돈 퍼주는 기분이 되는 거에요.
    더구나 시부모 챙기느라 그 지경이 되었다 싶으면 돈 주고싶지 않을 친정부모 사실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와주겠다고 할 정도면 전인류를 사랑하는 수준으로 득도하신 분들이겠지요.
    더구나 늙으면 불안해져서 손에 돈을 쥐고싶어하시거든요.
    젊을때의 생각과는 많이 달라요.

  • 87. 원글님...
    '16.5.3 12:28 PM (50.172.xxx.63) - 삭제된댓글

    가난한 남자라도 괜찮아요. 성실하고 똑똑하면 둘이 열심히 잘 헤쳐나갈 수 있어요.
    근데 그 남자 뒤에 돌봐야할 가족이 딸려있으면 얘기가 달라져요.
    친정엄마가 살아계셨더라면 그런 곳에 시집간다는 거 어떻게든 막으려고 애쓰셨을 거에요.

    새엄마가 아무리 좋으신 분이라도 재산문제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져요.
    늙어서 재산은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죠.

    15억이라는 재산이 많으면 많아보이기도 하지만 늙어서 가지고 있어보면 그렇게 크지않아요.
    경제활동 없이 몇십년을 더 살아할지도 모르고, 얼마나 병원신세를 지게 될 지 알 수 없으니까요.

    딸부부가 사는데 힘들어하니 조금 도움을 주자는 것과
    딸이 시부모 모시고 사느라 힘드니 도움을 주자는 건 얘기가 달라요.
    친정입장에서 전자는 딸을 도와주는 기분이 들지만 후자는 사돈에게 돈 퍼주는 기분이 되는 거에요.
    더구나 시부모 챙기느라 그 지경이 되었다 싶으면 돈 주고싶지 않을 친정부모 사실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와주겠다고 할 정도면 전인류를 사랑하는 수준으로 득도하신 분들이겠지요.
    늙으면 불안해져서 손에 돈을 쥐고싶어하시거든요.
    젊을때의 생각과는 많이 달라져요.

  • 88. 원글님..
    '16.5.3 12:33 PM (50.172.xxx.63) - 삭제된댓글

    가난한 남자라도 괜찮아요. 성실하고 똑똑하면 둘이 열심히 잘 헤쳐나갈 수 있어요.
    근데 그 남자 뒤에 돌봐야할 가족이 딸려있으면 얘기가 달라져요.
    친정엄마가 살아계셨더라면 그런 곳에 시집간다는 거 어떻게든 막으려고 애쓰셨을 거에요.

    새엄마가 아무리 좋으신 분이라도 재산문제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져요.
    늙어서 재산은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죠.
    어지간히 물욕없는 분이 아니면 쉬운 일이 아니에요.

    15억이라는 재산이 많으면 많아보이기도 하지만 늙어서 가지고 있어보면 그렇게 크지않아요.
    경제활동 없이 몇십년을 더 살아할지도 모르고, 얼마나 병원신세를 지게 될 지 알 수 없으니까요.

    딸부부가 사는데 힘들어하니 조금 도움을 주자는 것과
    딸이 시부모 모시고 사느라 힘드니 도움을 주자는 건 얘기가 달라요.
    친정입장에서 전자는 딸을 도와주는 기분이 들지만 후자는 사돈에게 돈 퍼주는 기분이 되는 거에요.
    더구나 시부모 챙기느라 그 지경이 되었다 싶으면 돈 주고싶지 않을 친정부모 사실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와주겠다고 할 정도면 전인류를 사랑하는 수준으로 득도하신 분들이겠지요.
    늙으면 불안해져서 손에 돈을 쥐고싶어하시거든요.
    젊을때의 생각과는 많이 달라져요.

  • 89.
    '16.5.3 12:43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 남자와 결혼하라 부모가 떠밀었나요?
    지가 지 눈 찌른다고. 그런 시답지 않은 남자 선택한 것도 원글이시고 괜찮다 싶었는데 결혼 후 일이 꼬인거면
    그게 친정 벗어난 부모 그늘 아닌 자기 자체의 복이 그런거죠.
    지금 힘드니 부모 돈이 꽤 커보이죠? 그런데 부모도 앞으로 수십년 더 사실테고 아플 수 있고
    그런 식으로 그 돈 다 들어갑니다. 나중에 부모 아프면 책임지실꺼예요? 아니잖아요. 부모한테 돈 뜯어낼 생각이 들 정도의 멘탈이고 인품이면 부모 아프면 눈 질끈 감고 모른척 할 사람이죠.
    젊은 사람이 그 정도 밖에 안돼요? 자기가 풀어낸 자기 인생 스스로 해결 하세요. 부모 삥 뜯지 말고.

  • 90.
    '16.5.3 12:48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 남자와 결혼하라 부모가 떠밀었나요?
    지가 지 눈 찌른다고. 그런 시답지 않은 남자 선택한 것도 원글이시고 괜찮다 싶었는데 결혼 후 일이 꼬인거면
    그게 친정 벗어난 부모 그늘 아닌 자기 자체의 복이 그런거죠.
    지금 힘드니 부모 돈이 꽤 커보이죠? 그런데 부모도 앞으로 수십년 더 사실테고 아플 수 있고
    그런 식으로 그 돈 다 들어갑니다. 나중에 부모 아프면 책임지실꺼예요? 아니잖아요. 부모한테 돈 뜯어낼 생각이 들 정도의 멘탈이고 인품이면 부모 아프면 눈 질끈 감고 모른척 할 사람이죠.
    젊은 사람이 그 정도 밖에 안돼요? 자기가 풀어낸 자기 인생 스스로 해결 하세요. 부모 삥 뜯지 말고.
    그리고 새엄마 헐뜯지 않는 척 하면서 교묘하게 헐뜯는 거 원글님 아실란가 모르겠네요.
    챙길 줄 모른다는 말..그 말 참..사람 세 치 혀로 여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새엄마 흉보는 게 듣고 싶으셨나요?
    그러는 거 아닙니다. 자기 인생의 문제는 스스로의 문제예요. 여기서 새엄마라고 슬쩍 흘리면서 위안받고 싶으신가요?
    스스로 부끄럽지 않습니까? 행여 새엄마가 그랬다 해도 그 핑계 대는 스스로의 인생 지금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내 스스로 몰염치한 인간이 되는 거 너무 비참하지 않습니까? 남핑계 대지 맙시다.
    집을 사달라고 한다니요. 차라리 너무 힘드니 조금 도움을 받고 싶은 맘이 든다면 모를까 집이 얼만데 그걸 사달라고요?
    요즘 왜 일케 양심 없는 인간들이 많은건지...
    부모한테 삥뜯는 인간들 그대로 자식한테 똑같이 당합니다. 잊지 마세요.

  • 91. 토닥토닥
    '16.5.3 1:35 PM (210.207.xxx.21)

    선택을 했어도 힘들면 그런 생각이 들수도 있으실거 같아요.
    그래도 애많이 쓰고 사신분 같아요.
    1억정도라도 말씀해보세요...아님 5천이라도
    정말 어려울땐...그게 힘이 될거 같은데
    기대는 하지 마시고

  • 92. ....아버지가 안다고 해도 새어머니가 반대하면 안되는
    '16.5.3 1:47 PM (39.118.xxx.77) - 삭제된댓글

    큰 기대는 애초부터 갖지 않으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 93. 힘드시겠어요
    '16.5.3 1:47 PM (223.33.xxx.53)

    가슴 후비는 댓글은 이런 시선도 있을수 있다 생각하세요.
    상황에 지치면 객관적인 사실이 잘 안보이더라구요.
    지금 해볼 수 있는 일은 임대주택 신청,남편 형제들과
    간병비와 생활비 각출, 아버지께 도움받기 정도겠네요.
    원글보니 지금까지 친정에 바란게 없으신것 같아서
    이제는 좀 힘들다고 내색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아이 아프고 시부모 모시고 친정은 새어머니라
    마음 둘데 없으셨기에 지나치게 위축된것 같아 안쓰럽습니다.
    남편분은 지나치게 효자라 착한 사람이라고만 하기엔
    좀 그렇죠.다른 형제들과도 짐을 나눌수 있다면 나누세요.

  • 94. 맥스
    '16.5.3 2:34 PM (122.42.xxx.64)

    애초에 시부모 병원비로 그 알량한 전세보증금 털 때부터 문제인거죠.

    앞으로 집 사줘도 또 털릴게 100%.

    답이 없음.

  • 95. ㅇㅇ
    '16.5.3 2:37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는 왜 같이 사나요? 시부모는 그럼 집이 아예 없었나요? ;;;

    님 친정부모 입장에서 애써 모은 돈 안쓰고 안 입고 덜 며 모은 돈을 사위랑 사돈 좋자고 몇 억 주기 진짜 싫을 거 같아요

    시아버지나 안 모신다면야 내 딸 편히 살라고
    내 딸 명의로 전세라고 얻어주겠지만 ;;;

  • 96. ㅇㅇ
    '16.5.3 2:38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는 왜 같이 사나요? 시부모는 그럼 집이 아예 없었나요? ;;;

    님 친정부모 입장에서 애써 모은 돈, 안쓰고 안 입고 덜 쓰며 모은 돈을 사위랑 사돈 좋자고 몇 억 주기 진짜 진짜 싫을 거 같아요.

    시아버지나 안 모신다면야 내 딸 편히 살라고
    내 딸 명의로 전세라도 얻어주겠지만 ;;;

    부모 눈에 참 꼴보기 싫을 거 같아요

  • 97. ....
    '16.5.3 2:50 PM (124.49.xxx.100)

    집 빼고 현금 15억 있으면 부자죠.

  • 98. 모닝콜
    '16.5.3 2:50 PM (117.111.xxx.202)

    제가 친정 부모라면 홧병날듯합니다..대학공부시켜놨더니..시부모노후까지 친정아버지 몫이 되는거잖아요.원글님..너무하신듯요..끝까지 견디세요..님도 일하시고요..

  • 99. 솔직히
    '16.5.3 2:54 PM (223.33.xxx.109)

    저런 집에 결혼시킨 부모도 자식한테 관심 없었던 것
    같은데요. 애초에 저런 조건이면 반대할텐데.,
    털릴까 지원 안해준다는 것도 핑계죠.
    결혼자금도 원글이 한건데 특별히 신경써준게
    없잖아요.
    아버지께 부탁은 해보세요.
    원글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의 빌미가 나오지 않도록 남편분과 확실히 해두세요.받은 돈은 손대지 않는걸로
    그리고 더이상 혼자 시아버지 부양하지 마세요.
    남편 형제들은 뭐하고 시아버지는 뭐하시는 분인지 참.

  • 100. 힘내요
    '16.5.3 2:57 PM (59.6.xxx.187)

    댓글들 진심으로 원글님 위해 쓴소리들 해주신거니 너무 상처 받지 마시고요..
    아이도 아프고 시어머니 병구완에 이제 시아버지 까지 모시고 살며 노후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
    참 답답하시겠어요..
    이 상황에서도 남편분을 아직도 사랑하는게 느껴지니 정말 대단..
    남편분 다른 형제들은 없나요?..있다면 고통을 좀 나누세요
    그리고 일단 아버지께 말씀 드려 보세요..
    현 상황 소상히 말씀 드리고 염치 없지만 도움좀 주셨음 좋겠다..형편 좋아지면 조금씩이라도 갚겠다 라고...
    만약 거절 하신다 해도 섭섭한 마음은 갖지 마시고요..
    마음 비우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말씀이라도 드려보세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랄께요..

  • 101. ...
    '16.5.3 3:28 P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없이 사는게 욕할건 없지만
    섭섭한 마음은 시댁에 표현해야 되지 않나요?
    님친정부모님은 뭔죄랍니까

  • 102. 대놓고
    '16.5.3 3:44 PM (14.52.xxx.171)

    뭐라고 못하겠어요
    저희는 님보다 형편 좋은데도...
    요즘은 목돈 나올데는 친정 밖에 없는데 자식들 돈 좀 주지 싶을때가 있더라구요 ㅠ
    담달에 세금 낼 돈도 없어서 국세청에 6개월 할부를 졸라봐야 되나...그러고 있어요 ㅠㅠ

  • 103. 착잡하네요
    '16.5.3 4:18 PM (221.149.xxx.142)

    원글님 심정도 이해가 가고... 그냥 부모가 무슨 죄인지... 싶네요

  • 104. 제제
    '16.5.3 4:20 PM (118.218.xxx.217) - 삭제된댓글

    가난한 집 아들이 착하지 않으면 어쩔건가 싶네요.
    시아버지 따로 살게 하고 돈모아야지 안그러면 가난을 자식들에게 물려주겠군요.
    지금이라도 약게 처신해서 도움청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 105. 자식놈은 도둑놈
    '16.5.3 4:34 PM (220.123.xxx.126) - 삭제된댓글

    윗글에 부모님은 노후를 즐길 권리가 있다는 말!
    부모가 떠다밀어서 결혼한 결혼이 아니고 반대한 결혼이라면 눈 딱 감고 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세요
    도와주겠다면 감사한거지만 집 사달라는 건 욕심입니다
    그 말 듣고 밤잠 못 잘 부모님 생각도 하세요
    일억 줘 봤자 또 시부모 수발로 들어갈게 뻔하고
    원룸 사는거 쳐다보는것도 힘들고
    그런 집 누가 시집가래요
    내 아들이 반대하는 거지집 장가가서 돈 달라고 찾아오면 홧병나서 드러누울 듯

  • 106. 어쩌라고
    '16.5.3 4:57 PM (223.62.xxx.202)

    착하면 답니까? 그리고 친정 돈으로 지들 부모 먹여살리는게 착한 건가요?
    제가 장담하는데 친정부모가 1억 주면 님 남편과 시부가 그 1억 몇 년 안에 다 말아먹습니다.
    그런 남자를 고른 내 안목을 탓해야지, 전세금까지 마련해준 부모 원망하고 손벌리지 마세요.

  • 107. 순이엄마
    '16.5.3 5:10 PM (211.253.xxx.82)

    아이고.
    원글님. 결혼 잘못한거 없습니다.

    착하고 성실한 남편 그 남편이 돈 많이 벌면 결혼 잘한거고 그 남편이 돈 못 벌면 결혼 못한건가요?

    결혼 잘 하셨어요. 고생한다고 결혼 못한거 아닙니다.

    두분이서 여기까지 오신것도 대견하구요.

    진즉 버렸을수도 있는데 함께 그 고된길 같이 걸었으니 이보다 더 훌륭한 부부가 있을까요.

    진심으로 귀한 행보에 마음의 지지를 보내 드립니다.

    다만, 새어머니... 좋은 분이지만 공감은 떨어질거예요.

    어려울때 부탁하는것도 겸손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계실때 부탁 드려보세요.

    미안한 마음과 절실한 마음을 같이 담아야 합니다.

    원글님.

    혼자 너무 애쓰지 마세요. 도움 요청하세요.

    그런 남자 안목이라니.. 그런 남자 선택한게 잘못이라니..

    뭔 결혼을 꼭 이해타산으로만 하나..

    사업을 하느라 그런것도 아니고 사치하느라 그런것도 아니고

    시부모 병원비라는데....

    저는 원글님처럼은 못했어요. 제 살길 찾느라 모른척도 했어요.

    그게 그렇게 미안해요.

    원글님.

    힘내세요. 당신은 훌륭한 분이십니다.

    아무리 경제 원리로 힘들고 못 살아도 진정 귀한것이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너가 잘못해 부모에게 손벌리지 말라?

    아니요. 가족이니까. 도움 요청하세요. 결혼해서 가족이 나뉘긴하였으나 어려울땐 서로 돕는거지요.

    원글님이 시부모를 도왔듯 친정부모도 도울수 있습니다.

    제발, 좀더 따뜻한 눈으로 보고 왜곡해서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꼭 후기 올려주세요.

    도움청해서 나아지면 갚으시고 정 안되면 나중에 친정부모 모시세요. 그럼돼죠.

    안그런가요. 원글님..

  • 108. 윗님
    '16.5.3 5:13 PM (223.33.xxx.18)

    전세금은 윈글이 모은 돈이에요.
    친정에서 받은 것도 없구만.
    좀 받으세요. 어차피 새엄마 돈 됩니다.
    남의 돈 될거 차라리 내 자식 돕는게
    나을텐데 안타깝네요.

  • 109. ,,,
    '16.5.3 5:26 PM (1.240.xxx.37)

    원글님네 부부 형제가 어찌 되는지 궁금하네요
    양쪽다 외동인가요?

  • 110. 더블준
    '16.5.3 5:41 PM (58.224.xxx.78)

    정 말하기가 그러면
    사정 이야기하고 - 병원비로 돈을 다 쓰고 전세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고
    빌려달라고 하세요.
    설마 15억 정도 갖고 계신다 나몰라라 하겠어요.
    그래도 못 빌려준다 하더라도 상처 받지 마시구요.

  • 111. 결혼 똑똑하게 못하고
    '16.5.3 7:20 PM (222.109.xxx.31)

    부모한테 무슨 짓인지. 부모가 속이 터질듯.

  • 112.
    '16.5.3 8:24 PM (203.226.xxx.80) - 삭제된댓글

    님 맘도 이해가 되기도 하고
    친정부모는 무슨 죄로 시부 모시고 사는 집을 사줘야 하나
    이런 두 맘이네요
    그래도 사정이 급하고 힘드니 사정얘기는 해보세요

  • 113. 남편은 뭐래요?
    '16.5.3 8:53 PM (125.129.xxx.109)

    처가에서 돈 받아 자기 아버지 모시는 데 동의하나요?
    동의한다면 원글님 정말 결혼 잘못하신 거 맞아요.

  • 114. ..
    '16.5.3 9:14 PM (223.62.xxx.202)

    남편이 젤 문제.
    뻔뻔한 인간인듯.

  • 115. 밑빠진 독에
    '16.5.3 9:37 PM (194.166.xxx.195)

    누가 물 붓고 싶어할까요?
    원글 남편은 결혼하면 안될 사람이었어요.

  • 116. 어머나
    '16.5.3 9:37 PM (223.62.xxx.103)

    처음부터 새어머니라 쓰셨으면,
    더 우호적 댓글이 달렸을텐데..

    원글님,친정아버지께 얘기하셔서 도움 받으세요..
    입 떼기 어려워서 고민하고 망설였던것도 얘기하시고,
    원글님의 어려운 상황도 빠짐없이 얘기하시고,
    염치없지만 도와주십사~~하고,
    마음을 다해 성의껏 읍소하세요..
    친정아버지께만 따로 말씀드리는게 더 나을것 같구요(새어머니가 어떤 분인지 모르니..)
    저도 오십 넘은 나이든 사람이지만,
    먹고살기 힘들 정도가 아닌 부모라면,
    자식이 어렵게 사는걸 외면할 부모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딸과 사위가 돈관리도 못하고 흥청망청 살고 맘에 안들면,돕고싶지 않겠지만,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데도 어렵다면,어느정도는 도와주려하는게 부모예요.
    친정아버지는 남자라서,직설적으로 얘기해야 원글님 상태를 알수도 있어요..원글님네가 그렇게까지 어렵다는걸 모르실수도 있어요..
    진심을 담아서 읍소하시고,
    설령 거절당한다하더라도 너무 실망않겠다는 각오로,
    솔직하고 담담하게 부탁드리세요.
    남편이나 시아버지를 위해서가 아니라,
    원글님의 자식들을 위해,
    엄마로서,
    말하기 힘들어도 용기를 내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얘기해보세요..
    부모자식간에 부끄러울게 뭐가 있어요,힘들때 힘들다고 펑펑 울어도 되는 관계가 부모자식관계라고 생각해요.
    못할 얘기 아니니까 힘 내시고,
    말씀드리시길 바래요.

  • 117.
    '16.5.3 9:57 PM (112.151.xxx.34)

    친정이 가난하면 결혼한 딸이 생활비 대주기도 하듯이 여유있는 친정아버지 어려운 딸 모른척하는게 더 이상하죠 자가에 15억이면 노후자금으로 넘칠것 같거만.. 원글님 아버지한테 도움 청해보세요 . 제가 아버지 입장이라면 그 돈이면 1ㅡ2억 이상은 지원해주겠네요

  • 118. dd
    '16.5.3 11:40 PM (116.34.xxx.173)

    제발 이야기 하지 마세요..

  • 119. 쑥부쟁이
    '16.5.4 2:17 AM (190.18.xxx.93)

    순이엄마님 댓글이 제 마음이네요.
    원글님이 그런 시댁과 사는거 처음부터 의도한 거 아니잖아요.
    사람 살다보면 다 맘 먹은대로 되는 것도 아니구요.
    요청해 보세요. 어쩔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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