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중반 다들 어찌 사시나요?
집에 있는데 . 기운이 나질 않고 우울증인가봐요
고등인 딸아인 공부를 하지 않고 어느 대학을
써야할지 지잡대라도 받아줄지 싶고
애가 이러니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건지
일하다 안하니
알바라도 한달 몇만원만 버는곳을 찾으러 가야는데
기운이 안나요
아마 세상이 힘든걸 다 아니까요 특히 주부사원.
거기다 일했던 곳에서 상처가 너무 깊어서
여자많은곳이라 텃세에 말도 안되는거 지어내고
또 일한대도 비슷한곳 취업일지라 고민이고
하루 몇시간만 하는곳은 찾기가 힘드네요
거기다 곧 지방발령나 1년 혼자 지내니
애들은 어쩌지싶고
일하는게 더 두려워요
세상은 너무 무섭고 .
하루종일 잠만 자네요. 운동이라도 해얄텐데
내년이면 더 일자리 없는거 아냐 .이러면서
일자리 보다가 . 아냐 집도 너무 힘들어
이러고ㅠ
1. 늙어
'16.5.3 2:03 AM (73.34.xxx.5)40대 초반부터 삐꺽하더니 온몸이 이제 아파오네요. 운동하는거 싫어도 그동안 1주일에 1번은 체육관 가고 그랬건만 부족했나봐요. 지속적으로 앉아서 회사에서 일하다보니 몸이 혈액순환이 안되는지 여기저기 고장나기 시작하고 ...그렇네요.
2. 00
'16.5.3 4:49 AM (1.235.xxx.142)님의 맘 절절히 전해오네요.
할말이 없슴다.
여기 비슷한 사람있네요.3. 반짝반짝
'16.5.3 7:49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애라도 거의 다컸네요 전 둘다 초딩
낮에6시간만 일해요
그래도 힘들지만 안하고 집에만 잏는것도
더 정신적으로 힘든걸아니까 꾹참고 나가요
백좀 넘게 버는데 몇만원짜리 살때 고민없이 사버리는게 좋아요 이삼만원짜리가지고 고민또고민하던때가 넘 싫어서요
애들어리니 챙길것도 많지만
아직은 아이에게 희망을 가지니까
이때가 더 낫다네요 무슨말인지 알꺼같아요 ㅠ
좋아하는걸 찾으라는데
딱히 좋은것도 하고싶은것도 없으니 .. 에효
그냥 소소한거사고 아직 세련됨?을 유지하고
뭐 그정도죠
남편은 없어도 돈만있음 살겠다싶고..ㅠ
힘냅시다 우리4. 그럴수록
'16.5.3 8:46 AM (183.101.xxx.235)운동하세요.
늙어서 몸이라도 건강해야 일도하고 활기차게 살수있잖아요.
사는건 다들 거기서 거거니까 너무 우울해마시고 건강에 신경쓰세요.5. 후회
'16.5.3 10:22 AM (175.199.xxx.142)전 아이들 너무 어릴 때는 좀 그렇다 쳐도 중학생 정도되었을때 제 일을 찾아서 노력안한게 지금 후회되요.
그러다가 애들 고등학교 들어가고 나서 너무 무료해서 알바를 시작했는데 지금 3년째 그일 하고 있어요.
돈은 안되지만 그래도 나가면 활력도 생기고 좋은거 같아요.
그래도 조금 더 일찍 나가서 사회생활 할껄? 하는 후회는 항상 해요.
지금 저보다 어린 사람들이 나와서 일하는거 보면 그런생각이 많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