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벌에 쏘인후 하루종일 잠만 자네요 ㅜㅜ

.. 조회수 : 5,111
작성일 : 2016-05-03 00:39:29
산책 나갔다가 강아지가 배쪽을 핥는것 같아서 보니까 벌이 강아지 배에 붙어있더라구요
강아지가 입으로 물어서 자기 배에서 벌 뜯어냈고, 벌은 반쯤 죽은 상태였어요..
너무 놀랐는데 그후 강아지가 아무렇지도 않게 걷고 다른강아지 만나 뛰놀고 하길래,
일단 안심하고 그래도 혹시 몰라서 며칠전 예방주사 맞추러 갔던 동물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필요하면 병원 데려가려구요..
근데 병원에서 그후로 발진이나 크게 이상한반응 안보이면 괜찮다고 병원 올 필요 없다 해서,
그때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뛰놀고 육안으로 보기에도 딱히 붓기등도 없어서 병원 안가고 집으로 가서
평소대로 발 씻기고 물 먹이고 밥도 먹이고, 벌 쏘인곳 자세히 보니 벌침이 꽂혀 있길래 벌침 핀셋으로 뺀후 집에 있는 사람용 소독약 살짝 면봉에 묻혀 발라줬어요..
그후 강아지가 자길래 오늘 산책 피곤했나 보다 했는데,
지금까지 계속 중간중간에 잠시 일어나서 자세 바꾼것 빼곤 힘없이 축 늘어져 잠만 자네요..
다른땐 자다가도 제가 뭐 먹음 벌떡 일어나 지도 주라고 달려드는데 오늘은 제가 뭐 먹어도 눈만 살짝 떠서 보고 다시 자구요..
다른때 같음 일어나서 몇번이고 제게 장난치고 난리쳤을 강아지가 한번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산책후 오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힘없이 늘어져 잠만 자니까 걱정 되네요..
벌에 쏘인거 살펴보니 조그맣게 하얀색으로 염증 올라왔더라구요.. 사람얼굴에 화이트헤드 여드름처럼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지켜보다 내일 병원 데려가야 겠죠?
예전에 병원가서 과잉진료 받고 힘들어 했던 적이 있어서 이래저래 걱정이네요..
내일 병원 데려가기 전에 제가 뭐 해주면 좋을건 없을까요?
하루종일 한번 일어나지도 않고 축 늘어져 힘없이 누워 잠만 자는 강아지 보니 걱정 돼요 ㅜㅜ
IP : 110.70.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3 12:41 AM (211.219.xxx.216)

    정 급하시면 24시간 동물병원도 있어요.
    전 강남 고속 터미널쪽에서 간판 봤네요. 대로변에

  • 2. 그림속의꿈
    '16.5.3 12:41 AM (114.201.xxx.24)

    봉독이 독해서 그럴거에요. 내일 지켜보시다가 병원에 가셔요.
    뭐라고 이상한 소리하면 그냥 오시면 되요.
    개한테는 북어가 만병통치약이니 얼른 끓여주시구요.

  • 3. ....
    '16.5.3 12:55 AM (125.176.xxx.204)

    https://pethelpful.com/dogs/Dog-Allergies-Bee-Sting-Reactions-and-Treatment

    여기 찾아보니깐 벌 알레르기 반응 좀 제일 심한단계가 부어오르고 침흘리고 이렇게 있고 그 다음 반응 중에 Collapse, 한국어로 하면 곯아 떨어진? 이건데 벌 알러지 반응인것 같아요.
    일단 제일 급한 단계는 아닌갓 같지만 낼 병원가세오.
    여기 보면 홈트리먼트로 체중에 따라 사람먹는 알러지 약을 주네여

  • 4. ..
    '16.5.3 12:58 AM (175.223.xxx.167)

    이상 없어보여도 벌에 쏘인후 무조건 동물병원부터 갈걸 하고 후회 돼요 ㅜㅜ
    전에 그냥 노란 공복토 하길래 혹시나 해서 동물병원 데려가봤었는데,
    필요이상으로 처치하며 주사를 몇대씩이나 놓고,
    거기에다 프론트라인등까지 같은날 다 같이 해려서
    우리 강아지 동물병원 갔다와서 없던 병도 생길뻔한 경험하고,
    그후부턴 동물병원 꼭 필요할때만 최소로 가고 가기전에 내가 공부하고 가서도 꼼꼼깐깐하게 묻고 결정해야지 다짐했어서,
    오늘도 위급한상황도 아니고 괜찮은것 같으니 며칠전 예방주사도 맞은 상태인데 굳이 또 동물병원 가서 더 힘들게 하지말자 하고 안갔는데,
    그게 제 잘못된 판단이었던것 같고 강아지가 힘들어하는것 같아서 자책이 되네요 ㅜㅜ 진짜 강아지 키우는거 어려워요 ㅠㅠ

    일단 황태국 끓여야겠네요~~

  • 5. 어렸을때경험
    '16.5.3 1:58 AM (121.162.xxx.212)

    아 안쓰러워요 그조그만 몸에 말랑말랑한 배를 벌이ㅠㅠ 벌에 쏘이면 기절할것같은데 사람도

  • 6. dㅇ
    '16.5.3 2:20 AM (99.45.xxx.174)

    벌 참 나쁘네요

  • 7. 호롤롤로
    '16.5.3 2:49 PM (220.126.xxx.210)

    조금 더 지켜보시다가 데려가세요..내일은 또 쌩쌩해질지도~
    저희 개도 작년에 벌에 쏘였었는데 ㅎㅎ 병원 따로 안갔는데
    아직 그 개는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840 토요일 오전에도 내부순환로 정체 심하나요? 5 땡글이 2016/06/25 898
569839 브렉시트관련 글들 보고 82수준 알아버림... 50 2016/06/25 14,709
569838 15 ... 2016/06/25 2,047
569837 올라오는 글 들만 보면 영국은 eu에 있는 게 더 이상할 정도인.. 4 ..... 2016/06/25 1,736
569836 영국의 EU 탈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요 2 2016/06/25 2,646
569835 친정,시댁 모두 인연끊은 사연있는 사람과는 친하게 지내고 싶지 .. 20 솔직히말해줘.. 2016/06/25 7,419
569834 오해영 16회에서 정신과의사 선배로 나온 사람이... 1 대사 2016/06/25 2,291
569833 남편 뒤통수 짜증나요 1 남편 2016/06/25 1,214
569832 재교정해서 마음에 드신분계신가요? 8 교정 2016/06/25 1,731
569831 생리전증후근으로 몸이 가려운 경우도 있나요? 6 .. 2016/06/25 9,408
569830 막장)학교전담경찰관이 담당여고생과성관계 파문 1 미친나라인증.. 2016/06/25 1,771
569829 입가가 자꾸 찢어져서 아파요 무슨약을 발라줘야 할까요? 7 jjj 2016/06/25 1,783
569828 forex시장은 영국 2016/06/25 466
569827 슬픔을 파는 사회. . 세월호 노란리본 온라인서 사지 마세요! 2 bluebe.. 2016/06/25 1,197
569826 자세가 틀어진분 있나요? 49 .. 2016/06/25 3,366
569825 케익류 맛있는 뷔페는 어디예요? 애슐리 케익은 맛없다니 ... 9 ... 2016/06/25 2,304
569824 일끝내고 아쉬운데이트 끝나고 파파이스 보려니 1 ㅇㅇ 2016/06/24 795
569823 삶은 감자 활용법 알려주세요 6 Jay 2016/06/24 2,563
569822 집에서 독립했더니 의료보험비 엄청나왔어요ㅠ 30 2016/06/24 13,433
569821 려원 먹는게... 17 .. 2016/06/24 9,624
569820 [펌] 친일찬양 공직자에 대한 민족문제연구소 논평 6 ... 2016/06/24 854
569819 회사에서 직장동료들 있는데서 남친전화 데면데면 받으니 화내는 남.. 5 ... 2016/06/24 1,645
569818 불금에 혼자 2 좀 쓸쓸 2016/06/24 913
569817 맘이 아픈 아이랑 일본 여행 어디로 갈까요? 19 엄마 2016/06/24 3,585
569816 눈치없는 직장동료 땜에 스트레스받아요 18 ㅇㅇ 2016/06/24 5,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