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절 투명인간 취급하는 남자 직원..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ㅇㅇ 조회수 : 3,357
작성일 : 2016-05-03 00:36:01

아 살다가 또 이런 적은 첨이라 82분들께 고견 여쭈어요

차라리 대판 싸우기라도 하면

그건 1:1 관계이니 기분 나쁘지라도 않겠어요.

저는 아르바이트로 사무직을 하고 있고

절 무시한 사람은 아르바이트들을 관리하는 대리인데요

제가 잡무에 대해서 물어보면

그 위의 과장님 차장님 실장님조차 웃으면서 알려주시는데

이 대리분? 께서는...정말 쿨~ 하게

시선은 먼 산을 보고 있고

심지어 대답도 안 하고

건성으로 콧방귀 뀌면서 흥..뭐 이런 정도의 반응을 보여요.

제가 질문을 하는 건데 말이에요.

제가 귀찮게 하느냐?하면 그런 것도 아니고

제가 해주지 않으면 자기가 할 일인데 안 가르쳐줘요.

그냥 시큰둥....콧방귀 시종일관 이 자세에요

그래서 저도 유치하지만 들으란 듯이 옆자리 친한 과장님께

과장님 이부분 잘 모르겠어요 어쩌죠~ 하면서 큰 소리로 물어봤어요

몇 분 전에 그 남자가 콧방귀 뀌면서 먼산 보며 대꾸 건성으로 한 그 질문을요.

그 대리는 인상이...진짜 예전 용산에서 용팔이? 그런 인상..

꾸몄는데 늘 표정이 안 좋아요..

저 말고 다른 여자한텐 끼도 부리던데

전 일단 그 사람보다 나이도 많고 정말 학구파? 스탈이라. 뭐 일단 그 분은 별로라 웃지도 않고

정말 정중하게 물을 거만 물어서 그런가 왜 싫은지 그냥 제가 싫은 건지 알 수 없는 부분인데

아무렇지 않게 말도 시켜봤는데 콧방귀에 투명인간 취급하는 거 보니

이제 더 이상 말 거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이 상황에서 그냥 피하는 게 상책일까요?

저도 물어볼 일 있으면 대리직급인 그 남자한테 물어보는 게 맞을 텐데

오히려 과장 실장 차장님이 훨씬 편하고 아주 친절하게 가르쳐주시고요.

그 대리는 건성으로 시선은 문쪽을 보면서 이거 하면서 반말 찍 하고 가버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 그냥 서로 모르는 척해주면 되는 건가요?

그 사람 빼고 다른 사람들은 친절하십니다.

알바라고 무시하는 몇몇 분 빼곤 다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오히려 다른 분들이랑 제가 잘 지내서 위기의식?까지 느꼈는지

갑자기 남자 알바들한테 밥을 산다질 않나..

사내정치?로도 느껴지고요.

이번 일로 느낀 게 세상엔  별의별 인간 군상?이 다 있구나 싶고..

또 앞으로 취업했을 때도 닥칠 수 있는 일인지라..

82분들의 경험담이 듣고 싶어요.

IP : 211.219.xxx.2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3 12:49 AM (211.51.xxx.86)

    사람의 본성은 원래 안바뀌는 법입니다. 처음에는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싶은데
    저인간은 저대로 몇십년을 살아왔기 때문에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안바뀌겠구나하고
    굳이 얼굴 붉힐 필요없이 지금처럼만 지내시면 됩니다

  • 2. 무시하세요
    '16.5.3 1:21 AM (115.93.xxx.58)

    그 사람을 같이 무시하라는게 아니라 스트레스받지 마시라는...

    저도 처음에 그런 일 겪었을때는 기분도 나쁘고 괜히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고 그랬는데
    나중에 겪고보니 그 인간이 모자란 인간이에요.
    저는 사이다였던게 그 인간이 무사히던 저 말고 모든 다른 잘해주던 사람 돈 떼먹고 뒷통수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 안당했는데.... 저는 자기 꼬임에 안 넘어갈거 알고 그렇게 무시했나보더라고요.
    다른사람들이 당한걸 고소해하는건 아닌데
    그 인간이 그렇게 경우없이 굴때 왕따 동조자 비슷하게 참 무매너로 행동하더니.......
    돈떼인건 안타깝긴 해요

  • 3. 인사는 또박또박
    '16.5.3 1:26 A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님을 자르고 다른 사람을 쓰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님이 일을 잘하면 눈여겨 보고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나중에는 그런 사람이 님을 도와줄 수도 있어요.
    차분하고 에의있게 나가시면 됩니다.
    기분 나빠할 것도 없어요.
    공자님이 사랑 돌아 오셔도 저런 사람 구제하는 건 힘드실 겁니다.

  • 4. 인사는 또박또박
    '16.5.3 1:27 A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님을 자르고 다른 사람을 쓰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님이 일을 잘하면 눈여겨 보고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나중에는 그런 사람이 님을 도와줄 수도 있어요.
    차분하고 에의있게 나가시면 됩니다.
    기분 나빠할 것도 없어요.
    공자님이 살아 돌아 오셔도 저런 사람 구제하는 건 힘드실 겁니다.

  • 5. 인사는 또박또박
    '16.5.3 1:30 AM (42.147.xxx.246)

    아무래도 님을 자르고 다른 사람을 쓰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님이 일을 잘하면 눈여겨 보고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나중에는 그런 사람이 님을 도와줄 수도 있어요.
    차분하고 예의있게 나가시면 됩니다.
    기분 나빠할 것도 없어요.
    공자님이 살아 돌아 오셔도 저런 사람 구제하는 건 힘드실 겁니다.

  • 6.
    '16.5.3 1:44 AM (122.46.xxx.65)

    ㅎㅎㅎ
    이제 시작이네요.
    그놈 아주 고단수구만~~~~!
    ㅎㅎㅎ

  • 7. 음ㅂ
    '16.5.3 8:05 AM (112.150.xxx.194)

    원글님 좋아하는거 아니에요?
    저도 예전에 알바할때. 괜히 틱틱거리던 오빠.
    나만 몰랐네요. 저 좋아하는거.ㅎㅎ

  • 8. --
    '16.5.3 9:59 AM (210.109.xxx.130)

    자기맘에 안드는 타입이면 잔인하게 밟는 남자 있더라구요.
    진상이죠 머. 그냥 말섞지 말고 과장님하고만 친하게 지내세요~

  • 9. ㅁㅁㅁ
    '16.5.3 11:54 AM (218.144.xxx.243)

    뭐하러 잘 해줘요....
    늙은 남자가 치근거려요, 더러워요 소리나 들을 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328 솔직하게 말씀해주세요 90 위로말고 2016/09/03 22,195
592327 키 성장이 몇년 멈췄다가 크는 경우도 있나요? 5 성장 2016/09/03 3,884
592326 아이들이 해외경험 있는 경우 11 ㅇㅇ 2016/09/03 2,545
592325 강수지가 이쁘긴하네요 5 아... 2016/09/03 3,236
592324 토요일아침마다 감자고구마파는차 1 ㅇㅇ 2016/09/03 780
592323 우마이뉴스 세월호 기사: 공기호스 직경이 19mm라서 사기라 하.. 4 조심질문 2016/09/03 487
592322 중국도 남자들이 차례지내는데..왜 우리는? 22 무서운명절 2016/09/03 2,639
592321 아침부터 눈물이..정말 금수만도 못한 인간들 3 눈물 2016/09/03 3,561
592320 오늘 광명 코스트코 사람 1 코코 2016/09/03 1,610
592319 공부 잘 하는 아이 어릴때부터 티가 나지요? 12 ... 2016/09/03 5,951
592318 혹시 어제 인간극장 황티쿡씨 보신 분들 7 배우고싶다 2016/09/03 3,118
592317 식대가 엄청나오네요 15 먹보 2016/09/03 4,229
592316 Pt그만둘땐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까요? 헬스장에서 계속 마주칠텐.. 7 .. 2016/09/03 6,359
592315 (루프)어제 하고 왔는데 너무너무너무 기분이 안좋아요. 9 고슴도치 2016/09/03 9,109
592314 세월호청문회를 마치고. . 준형아버님 글. 16 bluebe.. 2016/09/03 906
592313 책임지지못할 친절 12 김흥임 2016/09/03 2,968
592312 국회의원의 참 모델- 안철수 의원 10 대한민국 2016/09/03 1,333
592311 경북대, 부산대가 많이 하락하고 있나요?.,. 18 renhou.. 2016/09/03 7,017
592310 사기를 당했다는 사람 보면 어떤생각이 드세요? 34 .. 2016/09/03 4,968
592309 82쿡 없어요ㅠㅠ 3 왜 그러죠?.. 2016/09/03 1,167
592308 컴퓨터가 이상해요 잘 아시는분~ 컴퓨터 2016/09/03 374
592307 신용카드 딱 한번 연체된적 있는데.. 담보대출시 괜찮을까요? 21 은행 신용도.. 2016/09/03 4,168
592306 9월 2일자 jtbc 뉴스 룸 필독 뉴스 ㅡ 비하인드뉴스추.. 3 개돼지도 .. 2016/09/03 579
592305 노총각 대화 기계 실존 여부? 16 ........ 2016/09/03 5,545
592304 '이거 먹었더니 혈색이 맑아지더라' 하는 거 있으세요? 28 질문 2016/09/03 7,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