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9시 뉴스를 보게 되었어요.
옥시 관련 뉴스였고 대략 피해자 때문에 엉망진창이 된 기자회견장 이라는 뉴스 꼭지였어요.
저도 모르게 진짜 너무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그 뻔하게 읽히는 편집의도에 말이죠.
지금 모든 곳이, 그리고 82도 옥시 관련 문제에 모든 분들이 경악하고 걱정하는 중인데 말이에요.
누가 보면 피해자들이 난동이라도 부려 참으로 성의있게 기자회견을 한 옥시본사 영국인이 마치 진짜 피해자인 듯 여겨지지 아않을지...마치 세월호때와 같이 피해자들을 어떤 식으로 몰고 가려는 것 처럼 말이죠.
이건 아니겠다 연합뉴스에 전화했어요,
그런데 오히려 제 손이 부들부들 떨려요....
인터넷에 알려진 연합뉴스 라는 곳의 번호로 연결을 하고 얘기를 하니
정말 무성의한 반응이었어요. 그리고 실컷 얘기를 듣고 나서 소비자센터라는 곳의 운영시간과 운영시간이 지나
다음 날 전화를 하라고요.
물론 시스템은 있겠죠... 그런데 이 시간 전화를 받을 땐 그리고 뉴스는 24시간 방송되고
더욱이 연합뉴스라는 곳은 국민세금이 들어가는 곳이 아닌가요?
어느 정도의 피득백이 아닌 진상 대하듯 할 때 좀 어이는 없었지만 분명 전화받는 분에게 화를 내거나 하는 게 아니라
이게 왜 이렇게 기사되는 것인지 알고는 싶어 전화했다고 말했어요.뉴스는 24시간 실시간 방송되고 있고 저 하얀 옷 입은 앵커는 원고대로 저렇게 말하고 있다고요.
그런데 전화끊고 나서 조금 후 제 생각이..
분명 전화를 왜 운영하고 있는지 그리고 같은 뉴스가 반복될 때 좀 이유나 알고 싶고
이미 기사는 나가고 있는건데 싶어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다시 재전화를 했어요.
통화연결 되었을 때 아까 전화를 했고 도대체 그 곳은, 대표전화라는 곳은 어떤 의미로 운영이 되고 있는지 묻고
그리고 다시 가습기살균제, 옥시에 대해 오늘 뉴스에 대해 이야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보도국을 연결해 줄게요 하고 연결 받은 결과....
비꼬지 마세요. 난 야근자라 모든 뉴스를 체크 못해요. 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소리 지르고...난 모르고..세상에 이런 식의 전화는 진짜 저도 처음입니다.
항의성 전화라면 엠비때 쇠고기 파동 시절, 농산부에 오늘 고시하지 말라고 국민을 뭘로 아냐고 그정도 전화했어요.
저도 오늘 이 전화를 할 이유가 나름 있었던 겁니다.
독자, 시청자의 피드백은 24시간 뉴스에 필요가 없고 전화는 거부하는 건가요?
아 그럴 수도 있나요? 언론사 중 연합뉴스는 원래 이런 곳인지..
진짜 대표전화번호 안내한다는 그 콜센터 부터 결국 보도국까지 나의 세금 들어가는 곳이
이 정도인지..
제보받으려고도 운영된다는 그 대표전화번호..
제발 뉴스나 제대로 보도하길요. 그리고 시청자 무서운지도 좀 알길요.
언론벼슬 무서운지....그런 언론사가 있다는 걸..오늘에서야 처음 알았어요.
하지만..옥시,,그리고 연합뉴스...앞으로 니들이야말로 짤 없습니다.
오늘 이 순간...진짜 마음 아프게 깨닫고 깨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