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대로 알고 정신차립시다.

****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16-05-02 16:01:21

아침에 집을 사야한다라는 글을 보고 나가서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대통령이 한국적 양적완화라는 표현을 쓰고 나니 여기저기서 돈의 가치가 내린다고 집값 오른다는 글을 자주 봅니다.

집값이 정말 계속 계속 오를까요?

저도 제 집값이 올랐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찬찬히 생각해보면 더 오른다는 건 어려워 보여요.


주위를 둘러보면 노상 어디에 몇 세대 집 짓는다는 뉴스만 보이고 뭔가 기업에서 투자한다라는 뉴스는 안 보입니다.

삼성이 구미에서 베트남으로 가고

나라의 수출이 한 달 새 2자리 숫자(퍼센티지)만큼 줄고

자영업자가 죽을 쑤는 얘기만 나옵니다.

거기다가 거제도 조선소 해운회사가 망해 간다는뉴스만..


그리고 저 한국적 양적완화라는 표현 사기적인 표현이죠.

저건 구제금융이예요.

한국은행이 돈을 찍어서 조선, 해운 등의 돈이 없는 기업에 돈을 투입한다는 것으로 투입이 특정 기업에 한정되는 구제금융입니다. 즉 정부는 구제금융이라는 용어를 쓰면 국민들의 거부감이 더 심하니 살짝 말을 바꾸어 양적완화라는 용어를 선택한 것이지요.


저 구제금융이라는 말을 우리가 언제 들었나요?

맞습니다. IMF 시절에 들은거예요.


그만큼 우리나라가 어렵다는 겁니다.

집값이 오를수도 내릴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상황이 이 정도인데 내 수입이 언제까지 안정적일지도 모르고 내가 집을 판다고 하면 구매수요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리는 하지 맙시다.


예전처럼 안 먹고 안 쓰고 집값 갚을수도 없는 상황인데 일단 대출 내고 나면 그 압박감 상당합니다.

제 주위 젊은 분들 집 산다고 대출 내신 분 5월달이 되니 그 압박감이 더 크다고 하네요.

혼돈의 시대에는 이익을 크게 볼 수가 없습니다.

무리하지 말고 내 재산을 지켜나가는게 이 시대의 제일 현명한 재테크라고 봅니다.



IP : 125.131.xxx.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 4:05 PM (211.46.xxx.253)

    양적완화=구제금융은 아니죠... 비약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무리하지 않는다는 게 좋겠다는 의견에는 공감합니다.

  • 2. ..
    '16.5.2 4:09 PM (125.180.xxx.190)

    ㅂㄱㅎ정권이 추구하는 양적완화는 구제금융의 숨은 뜻이죠

  • 3. 사과
    '16.5.2 5:44 PM (58.121.xxx.239) - 삭제된댓글

    반대의견

    내 집 마련은 꼭 하세요.

    집 값 눈에 띄게 움직이는거 보고나서 우와좌왕

    투자자들 수익보고 웃으며 던지는거 이성잃고 허겁지겁
    고점에 달려들지 말고
    지금 내가 사는 동네 급매 나온거 있나 알아보고(지금 언론이 떠드는걸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
    쫄아서 던지는 물건들)
    실거주 내집 하나는 꼭 마련 하세요.

    아님 집값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데 내집마련은 포기하고...
    그냥 월세 사시던가요.ㅠ

  • 4. 집은 마련해야 하지만
    '16.5.2 7:35 PM (220.120.xxx.121)

    알고 있어요 집 한채는 마련해야 한가는거
    이사다니도 지치고 이사비용며 복비며 아이들 전학에 지긋지긋해요
    근데 정말 양사에서 지원 안받고 시작해서 전월세 겨우 살고 있는데 집사는건 남의 나라 일같네요
    빌라는 피하고 초등 어린아이가 있어서 학교 근처에 새벽에 출근해서 12시 다되서 퇴근하는 남편 때문에 지하철 출퇴근 할 수 있는 곳 술집이나 유해시설은 별로 없는 곳...
    이 정도의 조건만 되도 오래된 아파트 25평기준 몇억이네요 경기도 변두리구요
    비싸서 살 수가 없어요 ㅠㅠ 양가 부모님 소득도 없고 물려 받을 것도 없구요 ... 양가 아버님 아프시고...
    정말 집값 좀 상식수준으로만 내렸으면 좋겠어요
    대부분의 세입자들은 안사는게 아니라 여력이 없는거에요 대출 한도도 꽉 차고 이자 감당할 능력이 안되서요

  • 5. **
    '16.5.2 8:08 P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양적완화 정책을 쓸 수 있을까요. 못한다고 봅니다

  • 6. 사과
    '16.5.2 8:37 PM (58.121.xxx.239) - 삭제된댓글

    양적완화 급물살 방금 뉴스 나왔어요.

  • 7. 사과
    '16.5.2 9:04 PM (58.121.xxx.239) - 삭제된댓글

    사고 싶은 집 말고 살수 있는 집,형편에 맞는 집 사시라는 얘기

    앞으로 월세시대 옵니다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691 김종인이 당선자회의에서 12 .. 2016/05/03 1,432
553690 초6여학생 질문 2016/05/03 527
553689 할머니의 편애 1 오래전 일 2016/05/03 907
553688 서울대에서 시간보낼곳, 어디가 좋은가요? 11 서울 2016/05/03 1,714
553687 E1등급 장롱 6개월정도 두면 독성이 빠질까요. 2 .. 2016/05/03 1,127
553686 지금 마른 여중생 학원 혼자 걸어가면 위험할까요? 8 직딩맘 2016/05/03 1,653
553685 월세 얼마에 사냐고 묻는 사람 7 ..... 2016/05/03 2,868
553684 어제 뉴스룸 앵커브리핑 한줄.. 1 손사장님짱 2016/05/03 830
553683 또! 오해영 보는데 불편했어요 5 ㅇㅇ 2016/05/03 4,228
553682 아침에 티비앞에서 오빠가 김고은씨에프보더니... 25 날흐리네 2016/05/03 7,801
553681 50대 여성이 입는 편한 캐주얼바지는 어디서 살까요? 3 바람 2016/05/03 2,020
553680 드라마 시그널이 아직도 생각 나요. 5 2016/05/03 1,413
553679 정수기 수조형 or 직수형 어떤게 나은지요? 2 정수기 2016/05/03 1,927
553678 임신에 대한 두려움 14 마음 2016/05/03 3,339
553677 배가 뒤틀리면서 숨이 순간적으로 안 쉬어져요ㅠㅠ 7 위궤양인가요.. 2016/05/03 3,041
553676 3학년 딸아이이 상장에 대하여...이게 공평한건지 봐주세요 5 공평? 2016/05/03 1,341
553675 3인 식구 24평. 작나요? 10 ... 2016/05/03 7,524
553674 맨하탄에서 말도 안했는데 한국사람인줄 아네요. 29 .. 2016/05/03 6,204
553673 20평대 아파트 추천 부탁드려요.. 2 나르샤 2016/05/03 1,105
553672 제발 말좀 해줬음 좋겠어요 1 ㄷㄴㄷㄴ 2016/05/03 671
553671 멀미 심한 분들 어떻게 지내세요 17 .. 2016/05/03 2,129
553670 제가 어떤 결정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2 결정 2016/05/03 2,419
553669 진공 이불팩 쓰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5 2424 2016/05/03 2,320
553668 강남 영동대로에 만든다는 지하도시(?) 싱크홀 문제는 없는것인지.. 2 .. 2016/05/03 1,221
553667 연년생 아이들 서열 39 점오 2016/05/03 3,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