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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이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라는 남편

어휴 조회수 : 4,776
작성일 : 2016-05-02 15:01:02

잘못된걸 남편은 모른척 하는걸까요?회피하는걸까요?
이남편과 어찌 해결해야할까요?

IP : 112.148.xxx.8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아도
    '16.5.2 3:05 PM (110.70.xxx.227)

    자기 식구 나쁘다면 싫어해요!
    그냥 달라서 그런거구 나는 그 다른게
    힘들다구 말하세요.
    서로 맞추고 살다보면
    나이들고 남편이 지게 됩니다.

  • 2. ...
    '16.5.2 3:08 PM (221.151.xxx.79)

    내 식구 내가 욕하는건 괜찮아도 배우자가 욕하면 빈정상하는 법이죠. 그게 아무리 막장시월드라해도요. 정말 몰라서가 아니라 인정하고 싶지 않은거죠. 님도 어차피 남편하고 살 맞대고 사실거면 굳이 남편 입에서 원글님이 옳다는 소리 들을려고 기를 쓰지 마시고 최소한의 선은 지키는게 좋아요.

  • 3. 원글
    '16.5.2 3:09 PM (112.148.xxx.72)

    그런데 누가봐도 다른게 아니라 못된거 아닌가요?
    집주인이 초대도 없이 일방적으로 쳐들어간다고 말한다는게,
    더 웃긴건 시부모님생신도 외며느리 저보고 다 알아서 하라는 5명의 시누들인데요,
    이건 못된거잖아요,,남편은 알면서도 모른척하니 더 화가나요

  • 4. 원글
    '16.5.2 3:10 PM (112.148.xxx.72)

    그럼 제가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다르다고 인정해야 하나요?

  • 5. 원래
    '16.5.2 3:11 PM (1.225.xxx.91)

    팔이 안으로 굽더라구요.
    그러니 결혼해서 살다 보면 부부싸움이 날 수 밖에 없고...

  • 6. .....
    '16.5.2 3:11 PM (221.148.xxx.36)

    그런데 지금 그걸 남편한테 인정하라는 건 잘 안 먹힐 거예요.
    남편리 린정하는건 포기하시고 원하는 걸 얻으세요.
    초대도 안 했는데 자기들 마음대로 통고하고 쳐들어오는건 안된다....이걸 관철시키세요.

  • 7. 흰둥이
    '16.5.2 3:12 PM (203.234.xxx.81)

    아랫사람에게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는 법이죠. 자식 집에 오려거든 먼저 물어봐야 하는 게 맞습니다. 통보가 아니라. 그런 면에서 원글님 시댁은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건데 남편 입장에서는 빈정 상했고 내 가족이 잘 못했다는 걸 인정하기 싫으니 가족 문화의 차이라고 우기고 싶은 겁니다.
    결혼해 일가를 이룬 자식을 여태 심리적으로 독립시키지 못하고 그리 대우하는 게 그댁 가풍이라면 뭐.
    덧붙여 부부싸움은 우기기로 들어가면 끝이 없어요. 제3자 심판이 없는 너와 내가 일대일로 맞붙어야 하는 거라 객관적 옳고 그름으로 판정을 내릴 수가 없거든요.

  • 8. 지금은 열불나서
    '16.5.2 3:16 PM (223.62.xxx.49)

    서로 다다다 하게 되겠지만
    서로 진정되면~
    내가 할 수 있는 선까지 타협하세요.
    서로 원하는 건 분명히 해야죠.
    그리고 더이상 가타부타 따지지 마는걸로

  • 9. 대화.
    '16.5.2 3:18 PM (210.94.xxx.89)

    기분 나쁜건 털어 버리고

    결과만 가지세요. 초대 없는 방문 불가. 이걸로 된 겁니다.

    간단하게 차려도 되는데 --> 만약 이 상황에도 그러면 간단하게의 끝을 보여주심 되구요.

    불필요하게 싸우지 마세요.

  • 10. 우선 남편은 회피하는거겠죠.
    '16.5.2 3:18 PM (112.164.xxx.218) - 삭제된댓글

    자기 부모, 형제가 진짜 잘못했더라도 솔직히 내 원가족이 잘못했다 이렇게 인정하기 쉽지 않아요. 원글님은 쉬운지 몰라도 대부분 안그래요.
    원글님도 타인과 분쟁 생겼을 때 남편이 옳고 그른 것만 따져서 네 잘못이다 이러면 마음이 좋겠어요? 부부만 가족이 아니라 내 원래 가족도 가족이니까 그게 힘든거죠.
    알면서도 모른척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인정하기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고 내가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어가야죠.
    지금같은 경우 남편이 다음에 오라고 하고 정리됐잖아요.
    그럼 남편한테 지금처럼 딱 정리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가족 모임은 따로 하고 생일 파티는 우리 둘이서 했으면 한다.
    그렇게 단순하고 유리하게 정리하고 그 방향으로 이끌어나가아지요.
    끝까지 니네 식구들 못되처먹었다고 확인사살하려고 드니 시댁과 인연끊자는 심보의 못된 아내가 될 수밖에요..

  • 11. ..
    '16.5.2 3:21 PM (211.36.xxx.231)

    ㅋㅋ 아~ 그러네. 다르다.
    다른 나는 그거 못하겠는데? 끝!

  • 12. 어쩌겠어요
    '16.5.2 3:24 PM (61.77.xxx.249)

    전 애없는 맞벌이시절 개판오분전 집을 시어른이 당일 올라오셨죠 열불나서 퇴근하고 차안에서 열받아서 집어안들어가고 남편은 경직된얼굴로 찾으러오고그랬어여 그남자랑 같이사려면 방식다른 시가족을 일정부분받아들여야해여 그분들도 시어른으로 다른식구인 글쓴이를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하죠 남아니까 조심해야한다는거 이런거니요

  • 13. 여기선
    '16.5.2 3:25 PM (223.33.xxx.1)

    ㅏ름만 인정하라하는데
    여기시킨댄ㅗ하면 다 트러블나지요
    그들은 남편에겐 피붙이니까요
    그냥

    이번엔 못한다했으니 넘어가고 내년엔 하셔야겠네요
    저런 남편이 원래
    시집살이 시키는거임

  • 14. ..
    '16.5.2 3:41 PM (219.250.xxx.110) - 삭제된댓글

    저희시댁은 40명이 넘어요 행사때마다 그인원이 다 모이고 안모이면 죽일xx 되는거죠
    저시집온 첫해 제생일 축하해준다고 큰형님이 전화해선 저녁에 갈거니까 맛있는거 많이 해놔 이렇게 전화왔더군요 그리고 십수년을 계속 무경우에요 지금은 세월이 지나 많이 소원해졌긴 하지만 시모는 여전히
    불만을 시누들에게 늘어놓고 교활한 큰형님은 시누들 조정해서 자기 욕심 다채우고 당하는 동서들은 여전히
    당하기를 못면하네요. 아들들이 효자면 아무리 얘기해봐야 소용없어요. 안살거나 살거면 포기 하는길 밖에 없어요. 저흰 시누들 이 며늘들 잡으려고 불러놓고 지성질에 못이겨 거품물고 쓰러지고 119실려가고 난리도 아닌 집이에요 거기에 비하면 5명은 유도 아니네요. 저같은 사람도 산다고 위로가 안되겠지만 말씀드려요

  • 15. 시댁식구와
    '16.5.2 3:46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나도 다르니 이해를 강요하지 말라하세요.
    서로 다르면 타협점을 찾아야지
    남편이 자기 면세우려고 우기는것 밖에 안보여요.

    이번껀은 몸살기운 있으니 밖에서 먹는게 타협점인듯

  • 16. 그런데
    '16.5.2 3:50 PM (203.247.xxx.210) - 삭제된댓글

    딸 생일은 처가가 쳐들어오고
    사위가 차리나요?....

  • 17. 님도
    '16.5.2 4:02 PM (203.128.xxx.50) - 삭제된댓글

    두어달 전에 시누이 남편(기혼이면)
    생일에 쳐들어간다고 해요

    그런데 틀리고 다르고 간에
    남편이 좀 서운하겠어요
    본인 생일 축하하러 오신다는 부모를
    아내가 막은거니 속상하겠네요

  • 18. 원글
    '16.5.2 4:12 PM (112.148.xxx.72)

    남편 생일상 차리는건 와이프인데,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에,그리고
    4월에만 제사가 두번이나있어서 다녀왔는데,
    남편 생일에까지 제가 시부모님 시누들 뒤치닥거리 해야하는건가요?
    시부모 생신도 저보고 알아서 하라는 시누들 꼴보기싫어요,

  • 19. 보리보리11
    '16.5.2 4:16 PM (14.49.xxx.211)

    생일이 뭐가 그렇게 대단해서 식구들 별로 저 난리인지...

  • 20. 제사밥 생일밥이
    '16.5.2 4:19 PM (203.128.xxx.50) - 삭제된댓글

    다르지요

    중국음식이면 어때요
    이런것도 서로간 배려지요머

    담부턴 가족계 해서 시부모 생신은 외식으로
    돌려요

    내가 알아서 할테니 회비들이나 잘 내라고요

  • 21. ..
    '16.5.2 4:45 PM (1.250.xxx.20) - 삭제된댓글

    이 글 읽으면서 저희 딸이 심히 걱정되네요
    울딸은 제명의 집에 살고 있으면서
    친구들을 무상으로 살게 해준적이 있는데..
    제가 지방에 따로 살고있는지라
    서울방문시 집에 가겠다고 하니 최소 일이주 전에 미리 얘기하고 친구들에게 허락? 받고 머무를수 있다고
    삼일전에 얘기한 저를 바깥에 재우던데요.
    혼자 살때도 마찬가지~
    최소 일주일전에 미리 얘기안하면
    자기사는집에 안들여줍니다.
    뭐 같이 사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나~~
    시집가서 어떨지 걱정이 되네요 ㅠ

  • 22. 도대체 생일이 뭐라고
    '16.5.2 4:46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원래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지 가족들이 아무리 그지같아도 인정안하죠 자존심상해서라도 반발하죠 시댁일로 남편한테 하소연하거나 불평은 안하는게 나아요 그냥 님이 생각하는데로 해야할건 군소리없이 딱딱하고 아니다싶은건 남편이 알아서하거나말거나 신경쓰지않는거에요 누가 잔소리를 하던 욕을하던 맘에 담아두지도말고...

    시부모님 생신은 형제계를 해서 돈을 모아 외식으로 해결해요
    남편생일에 시부모님은 왜 오시나요? 자식 생일을 챙겨주시러? 아님 며느리가 얼마나 챙겨주나 확인하러??
    시누들도 초대하지마시고 남편분 생일이나 원글님 생일은 그냥 딱 가족끼리 축하하고 마세요 그놈의 생일이 뭐라고 이 난리인지 참...

  • 23. ...
    '16.5.2 8:52 PM (222.238.xxx.155)

    남편은 본인 생일에 부인과(아이들은 있나요?)만 보내는 것보다
    아버지랑 누나나 여동생이랑 보내고 싶답니까?

    생일 당사자가 그러니 이번에는 당사자 마음대로 하라고 하구요.
    님은 한걸음 물러서서 그 가족들이 주최적으로 해보라고 하세요.

    시부모 생신도 알아서 하라고 하면 문자 그대로 알아서 님 마음대로 하시구요,.

  • 24. ....
    '16.5.2 9:21 PM (112.151.xxx.45)

    신혼이시죠?
    대화 잘 해보세요.
    '당신과 시댁식구들은 똑같은 사람이구나'라는 말, 절대로 하면 안 되는 말씀 원글님이 하신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런 이야기, 이성적으로 넘기는 남자 거의 없습니다. 원만한 결혼생활 하시려면 절대 하면 안 되는 말들 중 하나인거 같아요.

  • 25. 밉상남편
    '16.5.2 11:10 PM (69.165.xxx.33)

    님생일에 님친정식구들 부를테니 남편더러 요리해서 대접하라 해보시죠.
    남편생일이면 보통 시어머니가 음식해놓고 와서 먹으라고 하지않나요?그거도 귀찮다고 왜 오라가라 하냐는게 요즘 새댁들이던데 집들이도 아니고 남편생일에 왜 시집식구들이 단체로 와서 먹겠다는건데요?
    틀린거아니고 다른거라...어디서 말은 잘 줏어들었는데..다를거면 남한테 피해안주고 달라야죠. 집에 시댁식구 들이닥치면 뺑이치는건 며느리 하나인데 다른거네 어쩌네 그 입이 밉상이네요.
    남자들은 이기적인 종자라 지들 편한대로 생각해요. 여자들은 타고나길 시집에 종노릇하려고 태어난건줄 알죠.
    저 신혼때 결혼하자마자 제사물려받으라길래 싫다했더니 절 천하에 이기적인여자로 몰던 남편. 너라면 어느날갑자기 얼굴도한번못본 우리 고조할아버지 제사 니손으로 음식해 제사지내라면 흔쾌히 하겠냐했더니 대답못하더군요. 입으로 씹어 갖다바치지않으면 역지사지가 안되는 동물인가봐요 남자들은. 아님 알면서도 모른척하는건지.

  • 26. 아그리고
    '16.5.2 11:13 PM (69.165.xxx.33)

    남편한테 여기글 꼭 보여주세요.
    남자들은 남들이 말해줘야 받아들이지 마누라가 싫다하면 그 마누라만 유난히 이기적이어서 그런줄 압니다.

  • 27. 시누이 다섯이요?
    '16.5.3 6:35 AM (100.37.xxx.20)

    원글님이 결혼 해준걸로만도 황송해야 할 집 아닌가요?

    어떻게 다르면!!!
    시누이 다섯이 부리는 횡포가 정당화 되는건지 알고 싶네요.
    남편이 간이 배밖으로 나왔네요.

    제 남동생은 시누이가 넷이라서 시누이 넷이서 올케 근처에선 숨도 안 쉬거든요. 숨소리에 놀래서 도망갈까봐요. 울 친정에선 올케가 시누이 많아서 스트레스 받을까봐 올케 올땐 시누이들도 못 들락 거려요.
    올케 스트레스 받을까봐.
    그런데 무슨 생일상을? 다들 미친거 아니예요?
    생일상은 다들 각자 집에서 자기들끼리 하던지, 모여서 할거면 식당에서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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