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때리거나 학대한적 없고
무지 사랑스럽게 키우고 있어요. ^^
그런데 마당있는 집에서 살고 있는데
정원에 물을 뿌리려고 하면
강아지 4마리중(두마리는 큰개) 한마리가 사시나무 떨듯 벌벌 떠는거에요.
항상 공포에 떨어요.
식물들에게 물을 안줄수도 없고...
그래서 남편에게 맨날 그랬죠.
얘가 아무래도 누군가가 호스로 물 뿌린적 있는거 같다! 라고요.
그건 남편을 겨냥해서 한말이였어요.
속뜻은 당신 얘한테 물 뿌린적 없어? 이런 말뜻이였죠.
남편은 그런적 없다고 하고...
항상 물공포에 시달리는 개때문에 걱정되었는데
어제 제 딸이(다른 도시에 사는 딸이 방문) 그러는거에요.
엄마가 그랬잖아. 라고요.
정말로 까마득하게 생각이 안났었거든요.
작년에 너무 더운날... 제가 호스로 몸에 물을 끼얹어준적이 있어요.ㅜㅜ
게다가 도망가는 녀석한데 하하하 그러면서 호스로 물을...
이건 악의적인게 아니고 그냥 저는 재밌어서 그랫던거 같아요.
진짜 너무 더운날이여서 시원하라고 끼얹어준건데...
딱한번 그랬던적이 있는데 어쩜 저는 그 사실을 까마득하게 잊었을까요.
가해자는 잊는다더니...
제가 그 꼴이네요. 저는 항상 바르게 산다고 착각하고 살았는데
제가 한 행동이 뒤늦게 생각나서 충격받았어요.
어쩜 그렇게 잊을수가 있을까요......ㅜ
그리고 물 무서워하는 강아지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도움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