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해자는 잊는다더니... 제가 그렇네요 ㅜ
1. 흠
'16.5.2 1:43 PM (220.83.xxx.250)트라우마 극복 하는데는 스텝밟아 가장 쉬운것부터 다가가야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물론 사람의 경우긴 하지만요 비슷할거라 생각
예를들어 고소공포증이면 1층에서 내려다보는걸 연습하면서 2층 - 50층으로 자주 연습 해 주는거죠 ..
멍멍이의 경우.. 매일 발만 담궈주고 동시에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주고 .. 그 다음은 몸도 담궈서 ..
그러니까 물을 가까이 할때 동시에 좋은 기억이 생긴다는걸 심어주는 방법요
극복 하길 바래요 !2. 울 아들이 유학가서
'16.5.2 1:46 PM (220.121.xxx.167)편지를 보내왔는데 농담반 진담반으로 아빠한테 서운했던 한가지 기억을 꺼내더라구요.
초등 저학년때 어떤 책을 사달라했는데 하도 귀찮게 해서 아빠한테 얘기하라 했더니 아빠가 머리를 때렸다고...
남편이 그럴 사람이 아닌데 그랬다니 믿어지지 않았고 남편도 그런 기억이 없어서 아이의 기억이 잘못됐나 싶지만 당한 사람 기억이 더 정확한거겠죠.
생각도 안나는 기억이지만 어쨌든 남편이 그 편지받고 사과를 했고 아들도 담아뒀던 그 안좋은 기억을 이젠 털어버렸을거라 생각해요.
10년 동안 마음에 담아뒀을만큼 그때 일이 아들은 넘 황당하고 억울했겠죠..3. 에혀
'16.5.2 1:52 PM (222.107.xxx.182)저는 계곡에 데려가서 입수시켰던거요
그 후로 이 놈이 물을 많이 무서워하네요
수영은 엄청 잘하던데...
가해자는 잊는다는 말 명심해야겠네요
극복할 필요가 뭐 있어요
앞으로 물은 안뿌리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