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끊고 싶은 엄마가 자꾸 물건을 보내네요.

짜증남 조회수 : 2,179
작성일 : 2016-05-02 11:59:51
착한 아이 증후군으로 집안에 온갖 궂은 일 혼자 욕 다먹어가면서 처리하고
진상엄마 점집가는거 욕먹어가면서 말리다가
불현듯 내가 왜 이렇게 사나싶어서 점집에 가지 말아야할 이유를 출력해주고
카톡지우고 전화수신차단하고 조용히 살고 있었습니다.
몇달동안 너무 좋았어요. 

가끔 욱하는 감정이 드는거 빼고는 심리학책 읽고 엄마가 던져준 구질구질한 살림 치우고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고 정기적으로 운동하는걸 단기목표로 삼고 잘 살고 있었어요.

오늘 불현듯 아버지가 업장에 방문하셔서 어머니가 준 물건을 주고 가시네요.
화해하자는 표시인듯한데 계속 연락안하고 살고 싶어요.
연락안하면 보복하려고 입으로 머리로 저주하고 살거 뻔하네요.
가족회사라 여기를 떠나야 엄마와 인연이 끊어지겠죠.

장기목표는 이 회사를 떠나는 걸로 삼아야겠어요.

적고 나니 일기체네요 죄송해요...
지금으로서 어떤 현명한 방법은 "마음에서 눈에서 나와 가족을 가운데 두기" 밖에 없겠지요...ㅠ
IP : 121.150.xxx.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 1:19 PM (220.117.xxx.215)

    돌아가시고나서 후회하지마시고 멀리하시되 성의표시만 하세요

  • 2. ...
    '16.5.2 3:09 PM (124.111.xxx.52)

    정말 속풀이 하려고 글쓰신거네요. 그 물건을 택배로 다시 돌려보내시면 안돼요?
    나중에 혹시 후회할지는 모르겠지만, 후회하더라도, 딱 끊어버리시면? 후회없는 삻은 어려워요. 후회하더라도, 지금 본인의 마음에 충실하셔서, 한번 딱 연 끊고, 살아보세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107 과외강사분들 수업 준비 몇시간 하시나요? 5 .. 2016/08/12 1,811
585106 어제 올린 기사 모음입니다. 2 기사 모음 2016/08/12 361
585105 일본이 수영강국인 이유가 궁금해요 21 2016/08/12 3,701
585104 적성에 안맞는 과인데 명문대 붙으면 6 ㅇㅇ 2016/08/12 2,046
585103 모링가 씨앗 어떻게 먹나요? 3 선물 2016/08/12 1,226
585102 애들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 21 애들 공부 .. 2016/08/12 4,996
585101 리바트와 사재가구중 11 결정 2016/08/12 3,323
585100 무슨 수영은 50m도 있는지 4 2016/08/12 1,672
585099 엑스맨 감독 영화인데 아이들 나오는 영화인데 초능력자들 나오는거.. 3 파워업 2016/08/12 539
585098 단백질을 먹어야 하는데요. 9 2016/08/12 2,139
585097 부산에서 제알 좋은 대학병원이 어딘가요? 10 velvet.. 2016/08/12 2,183
585096 송파동 근처 사시는 고양이 집사 분들, 동물병원 어디 가세요? 2 ㅇㅇ 2016/08/12 609
585095 이사갈집에 설치된 안방에어컨.. 싸게 사라면 사시겠어요? 46 .. 2016/08/12 10,069
585094 도심공항터미날에서 출국 수속해 보신분.... 4 궁금 2016/08/12 978
585093 일반인 학력위조 19 슬프다 2016/08/12 4,372
585092 수습기간중 결근 잦은 직원 어떻게 해야 할까요? 14 커피 2016/08/12 2,476
585091 접대하러 간 남친...제가 이상한 여자인가봐주세요~~~ 26 결혼할 처자.. 2016/08/12 5,947
585090 이런 경우 겪어 보신 분... 8 ........ 2016/08/12 1,155
585089 산업용 전력단가를 싸게 해 기업에게 특혜를 준다고? 8 길벗1 2016/08/12 1,052
585088 1억 2천짜리 eq900 시위중 5 흉기차 2016/08/12 1,611
585087 홈쇼핑에서 훈제오리가 유통기한이 얼마 안남은걸 보냈어요 9 .. 2016/08/12 1,657
585086 회사에서 들은 등신같은 이야기 28 2016/08/12 8,729
585085 아이들 학교 전기요금도 조정해주지.. 10 ㅠ.ㅠ 2016/08/12 1,366
585084 남편하고 싸워도 남편하고의 스킨쉽은 너무 좋아요... 76 ... 2016/08/12 35,240
585083 깊은 깨달음, 성주에 이제 박근혜는 없다 ㅡ 새날 4 좋은날오길 2016/08/12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