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운동하면 몸이 좋아질까요?

헥헥 조회수 : 3,983
작성일 : 2016-05-02 11:56:13

40대 중반이에요.

원래 어려서 잔병치레가 많은 편이었는데

30대 이후 지금까지 그래도 기본체력으로 버텼어요.

일을 굉장히 많이 했음에도.. 아프다 아프다 하면서도 뭐 나름 굴러가는 느낌.


그런데 지금은 식은땀도 좀 나고.

몸이 많이 찌뿌둥하고.

그럼에도 할 일은 여러모로 태산. 그래서 오는 스트레스 등등...

지난 토요일에는 약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뭐 사러 가서 만난 영업사원이 제 상태를 보고 "빨리 들어가 쉬셔야겠어요." 그러더군요.


그래서 정말정말 운동을 해야하나 싶은데..

제가 운동 진짜 싫어하거든요..흑

운동하면 40, 50대에도 쌩쌩해지나요?

활력이 솟나요?


그리고 제 몸 구조상 요가 같은 걸 해야 할 것 같은데,

전 자주 배가 빵빵하거든요.

자세 취하다가 실수할까봐...T.T 

요가 다니시는 분들은 운동 가기 직전에 뱃속을 잘 비우고 가시나요? 사실 그것도 걱정이에요.ㅎㅎㅎ


이번 한 주도 모두 건강하세요~ 

IP : 211.36.xxx.5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 12:05 PM (122.40.xxx.85)

    건강 보조제 먹는것보다 훨씬 낫죠.
    저질체력으로 100미터 마트갈때도 헉헉 거렸는데요.
    조금씩 운동하면서 체력을 키우면서 근육이 만들어지니까 점점 덜힘들고
    체력이 올라오니까 확실히 정신도 맑아져요.
    티비에서 나이드신 근육할머니 봤는데 자기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던데요.
    저는 그정도로 운동은 못하지만 공감이 되더라구요.

  • 2. ...
    '16.5.2 12:05 PM (122.40.xxx.85)

    대단한 운동을 하는건 아니고 30분 정도 꾸준히 걷기운동해요.
    등산, 108배도 하고 아무거나 내키는걸로 해요.

  • 3. 그래도
    '16.5.2 12:09 PM (124.49.xxx.15) - 삭제된댓글

    40대중반까지 버티셨네요...
    전 40들어서면서부터 모든 게 바닥나버라더라고요. 스트레스만땅의 야근 해외출장 잦은 직장에 시댁살이 육아. 39부터 신호오더니 41에 모두 고장. 갑상선부터 모두 바닥.
    그후로 분가하고 도우미 쓰고 수영강습 시작했고요 이젠 사람처럼 삽니다.

  • 4.
    '16.5.2 12:13 PM (211.114.xxx.77)

    아유 그럼요. 40 넘어가면 운동은 필수에요. 건강하게 살려면요.
    저 항상 저질 체력이었는데요. 최근 운동 열심히 하면서 피로라는걸 거의 못 느끼네요.
    그리고 운동을 하면 제 몸이 살아나는? 조금 붙여서 말하면. 뭐 그런 비슷한 느낌을 받아요.
    정말 기분 좋아요.

  • 5. aa
    '16.5.2 12:15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운동 하루 30분이라도 하기
    너무 늦게 자지 말기.. 이정도만 지켜도 몸 상태 마니 좋아집니다.

  • 6.
    '16.5.2 12:21 PM (112.186.xxx.156)

    나름 체력적으로 건강하다 자부하고 살았는데
    40 들어서면서 제가 예전만 못하다는 걸 자각하게 되었어요.
    애들도 있는데 내가 건강하지 못하면 가정을 제대로 지킬 수 없다는 생각,
    그리고 제 일이 체력적으로 아주 건강하지 못하면 해내기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래서 그 무렵부터 운동을 시작했어요.
    그 전에는 정말 운동이라고는 평생 단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운동도 처음엔 뭘 해야할지 몰라서 줄넘기부터 시작하고
    골프,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요가, 등산, 수영, 헬스, 달리기, G 트레이닝...
    벼라별 거 다 해봤는데 제가 효험을 본 건
    달리기, 요가, 헬스였고요, 수영은 우지하는 차원.
    지금은 일주일에 평일과 토요일 합쳐서 3일은 수영, 3일은 헬스 하고 있고
    집안일이나 특별한 주말 계획 없으면 일요일엔 등산 또는 달리기를 해요.
    골프는 프로한테 개인레슨도 오래 받았는데
    들인 돈이랑 시간에 비해서 정말 운동이 안 되더라구요.
    골프회원권도 하나 남기고 다 팔아버렸어요.
    일년에 두어번 직업상 관련된 사람들하고 사교모임 삼아서 골프치는 것 외엔 골프클럽 잡지도 않구요.

    그렇게 꾸준히 운동한 결과
    지금 뒤어서 보면 처녀같다는 소리 듣고
    저 자신이 생각해도 건강해요.
    힘이 딸려서 뭘 못하는 건 없어요.

    그때 제가 결심하고선 운동 시작 안했다면
    지금 어찌되었을까 생각하면 정신이 버쩍 나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릅니다.
    얼른 시작하세요.

  • 7. 마요
    '16.5.2 12:22 PM (61.47.xxx.19)

    40 되면서 체력이 급격히 나빠져서 걷기 시작하고 지금 6년 지났어요.
    걷기는 짧게 30분에서 2시간까지 낮에, 요새는 아침 수영 시작한지 3개월 됬는데
    진심 36살때보다 46살인 지금이 체력 좋고 몸매도 균형 잡히고 좋아졌어요.

  • 8. 원글
    '16.5.2 12:32 PM (211.36.xxx.59)

    그렇군요..모두 감사해요. 저는 마사지 받는 걸 좋아하는데, 시각장애인 안마사님이 제 몸에 근육이 너무 없다네요...T,T

  • 9. 시작이반
    '16.5.2 12:38 PM (59.9.xxx.28)

    얼마전에 운동 시작했는데 갑자기 하려니 느슨하게 시작하는데도 온몸이 쑤시고 죽음이예요. 이 단계가 넘어가야 좋아지겠죠. 이게 관건인듯해요.

  • 10. ...
    '16.5.2 12:40 PM (39.115.xxx.241)

    운동 하나도 안하다가 갑자기 조금이라도 하려니까 너무 힘들어요 온몸이 다 아파요ㅜ

  • 11.
    '16.5.2 12:47 PM (211.114.xxx.77)

    시작이반 맞아요. 좀만 참아보세요. 그럼 운동 안하고는 못 베기실듯.
    꼭 잘 참아보세요.

  • 12. 넘 무리마시고
    '16.5.2 1:00 PM (220.121.xxx.167)

    스트레칭만 해도 훨 좋더라구요.
    온 몸이 쑤시고 아플때 밖에 나가 걷기라도 해보세요.
    정말 좋아요. 아픈것도 없어지구요.

  • 13. ㅜㅜ
    '16.5.2 1:10 PM (175.223.xxx.124)

    걷기만 해도 효과가 있을까요?
    저도 요즘 너무 힘들어요. 앉았다 일어나는 것만 해도 힘들어요

  • 14. 봄날
    '16.5.2 2:13 PM (59.9.xxx.12)

    저 40대 초반인데, 이러다 자리에서 못일어나겠다 싶어 걷기 자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 적은 시간대에 걷기 좋은 곳들 다녀보세요.
    저도 살려고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15. 오십
    '16.5.2 2:28 PM (115.164.xxx.87)

    등골아파 축축처지고 움직이기 싫어도 걸으면 훨씬 개운합니다.
    죽지 않으려고 걸어요. 저도 때론 숨쉬기 운동도 싫어하는 일인입니다.

  • 16. ...
    '16.5.2 2:37 PM (182.211.xxx.113) - 삭제된댓글

    걷기 같은거 하지말고 근력운동 하세요
    여유 좀 있우시면 개인피티
    아니면 그룹피티도 많아요
    30회정도 해보시고 근력운동 유투브에 동영상도
    많고 책도 찾아서 보시고.
    제가 원래 저질체력 이었는데
    운동시작 두달만에
    쇼핑몰을 3시간을 돌아다녔는데
    쌩쌩해서 놀랐어요.
    꼭 근력하세요
    걷기는 40분씩 매일 하시고요

  • 17. bestlife
    '16.5.2 5:43 PM (114.203.xxx.76)

    좋아지더라고요 전 탄수화물 줄이고 그 줄인 양만큼 단백질로 채우는 식이요법만 병행해서 하루 한시간내외로 근력운동 했는데요 확실히 좋아져요 한시간 움직이면 한시간 누워있어야하는 저질체력였는데 많이 좋아졌고요 아 그리고 제가 술을 일년 몇번 마실까말까이고 생맥 오백 한잔 마셔도 온몸이 벌겋게되고 취하는데 며칠전 오랜만에 술자리있어 나갔는데 1000마셨는데 살짝 얼굴 붉어지는 정도고 술도 안취하더라고요 전 운동해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292 미세먼지 걸러준다는 방충망 필터? 2 써 보신분 2016/05/02 2,868
553291 중1 봉사 보통 어떤거 신청해야 하나요 6 답답 2016/05/02 1,136
553290 아..일본손님을 초대하게 생겼는데요..ㅠㅠ 17 초대 2016/05/02 2,595
553289 응팔 속의 응사 장면 4 ... 2016/05/02 1,631
553288 손이 거칠어졌달까 늙었어요 9 살림2년 2016/05/02 2,122
553287 타국에 계신분들, 한국에 부모님 안 계시면 안 오시나요?? 4 외국 2016/05/02 979
553286 치질 - 돈 안들이고 스스로 고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43 ,,, 2016/05/02 9,108
553285 고등수학 일등급 자녀 두신 분들께 여쭐께요 6 오오 2016/05/02 2,792
553284 홈쇼핑중 ..... 2016/05/02 539
553283 옥시-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왕창 쎄일 하는데 12 어우~ 2016/05/02 1,976
553282 이런 증상은 기관지염일까요? 공기 2016/05/02 544
553281 보통 남자들 퇴직시기가 되면 많이 민감해지나요? 4 퇴직남편 2016/05/02 1,617
553280 땅을 매매하려는데 세입자가 안나갑니다. 어떻게 할까요.. 12 어떻게 할까.. 2016/05/02 2,515
553279 U자형 바디 필로우 있으면 편한가요? 1 유유 2016/05/02 623
553278 우리집 초등4학년아들은 영어를 너무 힘들어해요 6 고민입니다 2016/05/02 1,667
553277 공대 - 연고서성한 서열이 어찌 되는지요? 29 공대 2016/05/02 4,788
553276 향기샴푸 대디오 추천하시길래 썼는데요 1 응?? 2016/05/02 1,868
553275 홍어 삭힌것 3 홍어 삭힌것.. 2016/05/02 755
553274 요즘 선행,선행 하는데 수업이 너무 재미가 없지는 않은 지 6 %%% 2016/05/02 1,282
553273 북한의 물놀이장 6 무식한 농부.. 2016/05/02 737
553272 아파트 베란다 하수구 새는것 수리해보신분 계신가요? 1 .... 2016/05/02 1,224
553271 혼자서 1년에 2번 해외여행 해봤자 119 ㅇㅇ 2016/05/02 21,523
553270 빨래건조기 질문입니다. 2 ㅇㅇ 2016/05/02 657
553269 지인집으로 이사하기 어때요? 7 이사고민 2016/05/02 1,522
553268 연끊고 싶은 엄마가 자꾸 물건을 보내네요. 2 짜증남 2016/05/02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