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의식을 털었다.. ㅎㅎㅎㅎㅎㅎㅎ 새누리 몰표와 뭐가 다르냐 ㅎㅎㅎㅎㅎㅎ
아~ 이사람들에게 호남은 표주는 셔틀 그 이상이 아니고
영~원히 이슬만 먹고 호남이라는 상갓집에서 사는 불쌍한 사람들이어야 했구나...
방송 내내 김종인의 실태에 대해 까면서도 대선을 위해선 김종인을 데려갈 수 있다는
정치적 유연함까지.... 정의..그들의 정의란 뭘까요?
역사를 알자는 사람이 왜 지금까지 노무현 정부의 삼성과의 밀회나 신자유주의 정책에
대해서는 함구했으며 대북송금에 대한것과 대연정 열린우리당 창당의 민주당내의
내홍에 대해서는 함구했을까요? 총선이후 혼자서 찾아보고 알았네요 단일 대오를 해치고
친문의 집권을 위해서는 호남의 희생이 필수인데 그 희생자가 족쇄를 풀고
나 죽기 싫어 나도 사람같이 살자하고 달려나가니 저난리를 치나 싶습니다.
총선 이후로 공중파도 보고 종편도 보고 다 하고 있습니다. 대선 이후로 다 끊었었죠
그 좁은 세계에서 나오니 보수고 진보고 그냥 다 사람일 뿐이고 의견이나 입장이
다를 뿐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깨닿고 그동안 깨시로 헛소리 하고 살았던
것에 대해 신나게 이불킥하며 반성하고 살았습니다.
경상도 분들도 그들만의 입장이 있고 입장을 넘어서는 이론이란 없는 거니까요.
저 역시 호남 사람이고 아무리 저 짝퉁 진보에 알랑방귀를 끼고 친문에 기생해
평등을 얻으려 해봤자 호남 스스로 정치적 역량을 키우지 않는 한 그런 시도는
전부 남에 의해 얻으려는 해방이었을 뿐이란 걸 알았습니다.
멍청하게 유시민이나 진중권 같은 사람의 과거를 모르고 왜 까는지도 모르는체
그들의 유식한 말솜씨에 속아넘어가 내심 좋아했던 것도 부끄러웠습니다.
그들의 민낯을 아는데 단 하루만이 필요했던 건 개그였지요
한 때 김어준을 믿었고 대선이후 도망간 것이 서운했지만 그래도 사정이 있겠거니
했는데 이후론 영리위주의 저질 방송과 김용민은 서영석등과 어울리며 국민tv 말아먹고
그 이후 친노를 위한 포르노로써의 변신을 하는 것도 지켜봤고 주진우 기자의 묘한
소문과 의기롭던 봉도사의 묘하게 날카롭고 복수에 가득찬 발언과 거침없는 후원요구에
이게 맞는 길인가 생각했을 때도 그 길이 정의롭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었죠.
그러다 그쪽 방송을 끊었던 건 묘하게 편향되었거나 과하다고 느꼈을 때였구요.
그 세계에서 결국 장사를 하려면 철저히 가장 큰 소비자인 친문의 입맛에 맞춰야하는 건
당연한 이야기였겠죠.. 거기서 중도적 입장을 취하며 살아남은 사람들은 극히 소수죠.
지대넓얕처럼 정치에 발을 담그지 않거나 유엠씨처럼 타고난 시니컬함으로 모두까기하며
특유의 입담과 빈틈없는 말발로 살아남거나요..
저를 이번에 정신들게 했던 게 그동안 그렇게 이성과 역사 정의를 부르짓던 사람들이
단지 문재인이란 사람의 정치생명을 지키기 위해 철판을 깔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문재인을 지키기 위함이라면 호남이라는 지역 따위는 순식간에
등돌리고 적으로 규정할 수 있다는 그 비정함.. 호남색을 털어서 좋다는 뻔뻔함
그렇게 표를 받아놓고 단 한번의 선거에 부채의식을 털었다는 얄팍함 ㅋㅋㅋㅋㅋ
저번 김성식의원이 토론에 나와서 '다양한 정치적 가치관의 공존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진수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라는 은영전 양웬리의 말을 빌어 이야기 한 것에 작은 깨닳음을 얻었습니다.
나 역시 저쪽 사람들을 내심 원망하는 몹쓸 인간일 뿐이었다라구요...
정의에 대해 하나 생각해보니 이런 생각은 들더군요 영남이든 호남이든 어느 지역이든
자기들 마음대로 투표의 자유가 있는데 왈가왈부하며 적으로 규정짓는 세력이
감히 민주주의에 대해 논할 자격이있는가.. 착한 무엇따위 없는 게 맞는거죠 ㅋㅋㅋ
평등? 그거 호남사람들이 정치력을 키워 쟁취하기 전에 들어오지 않을거란거죠..
홀가분하고 이제야 종교인에서 정상인으로 돌아온 기분입니다. 정치 별거 있나요?
다양한 사람의 이해를 조정하기 위한 장치 그게 정치인데 반칙하지 않으면 되는거죠.
누군가의 선택에 대해 쉽게 평가하는 자체가 대단히 오만한 짓거리란 거 그거 하나는 확실히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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