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안받아주고 그런거 말고
어디 새로 뭘 배우는곳에 가서
젊은 사람들 틈에 끼기가
뻘줌한 나이...
근데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치고 쇠약해질때라서
새로운 정신동력 얻기도
쉽지 않을것도 같고
대신 아주 늙은건 아니어서
그래도 그냥 주저앉기 억울할거 같기도 하고...
사회가 안받아주고 그런거 말고
어디 새로 뭘 배우는곳에 가서
젊은 사람들 틈에 끼기가
뻘줌한 나이...
근데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치고 쇠약해질때라서
새로운 정신동력 얻기도
쉽지 않을것도 같고
대신 아주 늙은건 아니어서
그래도 그냥 주저앉기 억울할거 같기도 하고...
50대에도 인생이 바뀔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본인의 마음을 바꾸면 되니까요...
마음이 바뀌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바뀌게 되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생각도 바뀌게 되고,
인생을 달관할 수 있는 철학도 생기는 것 같아요.
정신적, 육체적 쇠약은 큰 병에 걸리지 않는 이상 관리하기 나름인 거 같아요.
세상에 이런 일이에 80대 때밀이 할아버지 나왔어요.
사별해서 혼자 사시는데 운동으로 체력관리 하면서 노동일에 종사하시는 거 보고 감동 먹었어요.
음.. 저희 친정 엄마가 올해 여든이신데 주민센터나 구청에서 하는 컴퓨터를 배우러 다니십니다.
그냥 인터넷 검색이나 이메일 보내는 거 말고 파워포인트, 엑셀, 포토샵같은 걸 배우러 다니시고 자격증 시험을
치신 답니다. (벌써 1급 자격증이 5개나 되시네요) 물론 엄마랑 같이 수업듣는 분은 재취업을 염두에 두는
40, 50대가 대부분이고 연세있는 분이 간혹 계시더라도 엄마처럼 자격증시험까지 치지는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저 역시 꼭 재취업이 목적은 아니지만 나이들면 외국어 가이드를 해보려고 지금 자격증 따고 있어요. (40대 후반)
지금 중년이면 앞으로 50, 60년을 더 살아야 할 나이라는데 결코 늦은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받았던 카톡에 용기가 되는 이야기가
좀 있는 거 같네요.
92세에 시를 쓰기 시작해서 98세에 시집을 출간,
우리나라에도 번역 된 바 있는 유명 시인 시바타 도요 씨.
(우리나라 나이로 99세에 첫 시집을 내신 것 같은데
나름 시 분야에서 선풍적인 인기였어요)
평생 농부이며 주부였다가
75세에 그림으로 제 2인생을 시작,
20년 이상을 화가로서 전성기,
여러 차례 미국의 크리스마스 카드 연간 매출 최고 기록을 세우고
우표에도 실린 미국의 양심, 국민 할머니 모제스의 예도 있군요.
어마어마하게 성공하신 분들입니다만
그 정도는 아니라 하더라도
산 사람은 나름 사명이랄까 소명이란 게 다 있게 마련이니
50대의 욕구에 맞는, 본인 만의 친사회적인 활동을 생각해 보세요.
심리학에서 볼 때 50대, 중장년 시기는
한창 사회적 나눔, 젊은 세대와 후세대에 대한 봉사를 포함해
의미있는 기여에 대한 소망이 솟아날 때라고 하죠.
두 분처럼 지레 포기 안 했다면
두 분처럼 잘 산 노년이 세상이 넘쳐났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주 작은 출발점에서도
웃으며 열정만 쏟는다면
끝은 아주 풍요롭다는 법칙에 의지해서
다시 출발하는 것도 설레는 일일 거예요.
선생님께
저를 할머니라고 부르지 말고
"오늘은 무슨 요일?" "9 9는 얼마?"
그런 바보같은 질문도 하지 않았으면 해요.
"시바타씨, 사이조 야스이의 시를 좋아해요?"
"고이즈미 내각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질문이면 좋겠어요.
비밀
98세라도 사랑은 하는 거야
꿈을 꿔
구름도 타고 싶은 걸
시바타 도요씨의 시예요.
아주 멋지죠.
어.. 플러스 표시는 입력 안 되네요.
9더하기 9는 얼마?? ^^
..님 댓글 감사합니다.
50대 사회적 나눔, 젊은 세대와 후세대에 대한 봉사를 포함해
의미 있는 기여에 대한 소망이 솟아날 때다.
가슴에 새기고 싶은 말이네요.
시바타 도요씨의 시
아주 멋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92세 전에는
원하던 일을 해야겠네요^^
좋은 글,잘 읽었어요
저도 50을 바라보고 있는데 좋은 댓글이 많네요..^^
좀 넘었는데 하고 싶은 일 참 많아요.
그래서 이 번에 마음 먹고 배우려는 것을 완전 마스터 하려고 합니다.
사람은 나름 사명이랄까 소명이란 게 다 있게 마련이니
50대의 욕구에 맞는, 본인 만의 친사회적인 활동을 생각해 보세요.
심리학에서 볼 때 50대, 중장년 시기는
한창 사회적 나눔, 젊은 세대와 후세대에 대한 봉사를 포함해
의미있는 기여에 대한 소망이 솟아날 때라고 하죠.
두 분처럼 지레 포기 안 했다면
두 분처럼 잘 산 노년이 세상이 넘쳐났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주 작은 출발점에서도
웃으며 열정만 쏟는다면
끝은 아주 풍요롭다는 법칙에 의지해서
다시 출발하는 것도 설레는 일일 거예요. 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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