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처음으로 강아지 임보해요

.... 조회수 : 2,785
작성일 : 2016-05-02 10:50:43
항상 머리속으로만 해야지해야지 하다가 저도 집에 개가 두마리나 있는지라 ㅠㅠ 결정을 못내리고 있었는데.
제가 항상 가는 산책로에 산책 오는 분이 데리고 있던 포메를
자기 오토바이에 깔려 다리가 다쳤는데 버리셨더라구요.
유기견 어플에 떴드라구요. 안락사 공고기한은
다가오고 그 분은 다시 데려갈 의지 없으시고 고민고민하다가
일단 구하기로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다리 장애가 있어서 입양가기 힘들거라 그러시고 ㅠㅠ 그래도 가끔 보면 하반신 마비된애들도 가던데 얘는 수술후엔 걸을수도 있거든요. 쩔뚝 거리겠지만.
오늘도 이렇게 질러봅니다. 어떻게 좋은 집에 갈수 있을거라 믿어보며..
강아지 지금 데리러 갑니다 ㅎㅎ 꼭 좋은 집에 보내겠습니다
IP : 125.176.xxx.20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염~
    '16.5.2 10:53 AM (180.66.xxx.16)

    Sns스타 달리가 생각나네요.
    달리같이 좋은 주인 만나길~
    원글님 복 많이받으시길^.^

  • 2. ...
    '16.5.2 10:53 AM (119.197.xxx.61)

    임보라 쓰고 입양이라 읽는 그것을 하셨군요
    원글님 가정에 건강과 행복과 행운이 강아지 따라 줄줄이 깨춤추며 따라들어올겁니다
    고맙습니다

  • 3. ...
    '16.5.2 10:53 AM (61.81.xxx.22)

    원글님 복 받으세요
    생각은 있어도 실천은 힘든데 ...

  • 4. ㅇㅇ
    '16.5.2 10:53 AM (175.223.xxx.86)

    좋은일 하시네요.
    불쌍한 강아지.ㅠㅠ

    그런데 임보면 임시보호 인가요?
    입양할 사람나타날때 까지요?

    아님 기간이 정해져있고
    그 기간안에 입양할사람 없으면
    다시 보호소로 보내지고 안락사 당하나요?
    ㅠㅠ

  • 5. ....
    '16.5.2 10:54 AM (125.176.xxx.204)

    임보는 정말... 끝이 없는거죠. 정말 좋은 집에 보냈을따 끝나는건데 ... 답이 없어요 ㅠㅠ

  • 6. ...
    '16.5.2 10:55 AM (182.228.xxx.137)

    님 고맙습니다~~
    강아지 짠하네요. 키우던 강아지를 짐짝처럼 퍼리다니...ㅠ

  • 7. ...
    '16.5.2 10:56 AM (39.121.xxx.103)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어떻게 자기 오토바이에 다친아이를 버리는지..
    진짜 악마같은 놈들 많아요..에휴..
    원글님 대대손손 복받으실거에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8. ....
    '16.5.2 10:59 AM (125.176.xxx.204)

    저는 괜찮고 이 포메가 좋은 집에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ㅎㅎㅎㅎ

  • 9. ....
    '16.5.2 11:03 A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2년간 몇마리 임보했는데
    성견은 습관이나 생활방식, 감정표현, 상호교류작용이 전주인하고 맞춰져있고 파양된 이유가 여전해서
    생각보단 쉽지는 않았어요
    원글님과는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10. 호롤롤로
    '16.5.2 11:11 AM (220.126.xxx.210)

    버린넘 진짜 나쁜넘이네요...
    산책까지 해줬을 정성이면 분명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일텐데..진짜못됐다...

  • 11. 찰리호두맘
    '16.5.2 12:00 PM (211.36.xxx.43)

    저도 앞다리로만 걷던 아이 임보하다 지금은 우리 둘째 됐어요^^ 수술하고 지금은 날라다녀요 ^^ 원글님 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 12. 훈훈
    '16.5.2 1:03 PM (223.62.xxx.111)

    정말 멋지시네요*^^*
    원글님께도 포메에게도 좋은 일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 13. 산책 가서
    '16.5.2 1:07 PM (220.121.xxx.167)

    세발로 걷는 강아지를 봤어요.
    한 강아지는 앞 다리가 하나 없는... 그래도 겅중겅중 잘 걷고 다른 강아지들과도 어울려 놀려고 할 정도로 사회성 좋고 순하더라구요.
    그 옆엔 항상 미소로 쳐다봐주시는 인상 좋은 외국인 아저씨.
    참 보기 좋더라구요.

    또 한번은 뒷 다리 하나가 없는 강아지였는데 다리가 없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자연스레 잘 걷더라구요.

    원글님 복 받으실거예요~

  • 14. 점순이점다섯
    '16.5.2 1:22 PM (175.223.xxx.176)

    저도 임보하다가 정들어서 입양해버렸습니다
    강아지랑 님 둘다 행복하세요!

  • 15. ....
    '16.5.2 6:29 PM (58.100.xxx.76)

    원글님 좋은 분이네요. 복 받으실 거예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530 친정아버지 좀 사다드리려는데요 ㅡㅡ 2016/05/03 874
554529 세월호 참사 2년 국회 긴급토론회(박주민 당선자 등 참석)-오마.. 1 하오더 2016/05/03 554
554528 Ems 트레이닝 해 보신 분 계세요??? 3 ㅇㅇ 2016/05/03 1,985
554527 바람나 이혼한 전남편 왜 이럴까요? 74 고민녀 2016/05/03 26,871
554526 고구마 다이어트 중에 먹을 때요 6 la 2016/05/03 1,883
554525 월밴?이라는여행다단계?? ... 2016/05/03 2,696
554524 코스트코서 파는 블렌텍 블렌더 쓰시는 분 어떠신지요?? 4 블렌텍vs필.. 2016/05/03 9,501
554523 자기자식 대놓고 이뻐하는거요 13 뭐가 당연해.. 2016/05/03 4,312
554522 엄마의 정서가 자녀에게 정말 크게 영향끼치는건 맞는는듯요 4 ........ 2016/05/03 2,429
554521 출산선물 미역 어디서 사나요?? 2 --;;;;.. 2016/05/03 932
554520 김종인이 당선자회의에서 12 .. 2016/05/03 1,440
554519 초6여학생 질문 2016/05/03 538
554518 할머니의 편애 1 오래전 일 2016/05/03 918
554517 서울대에서 시간보낼곳, 어디가 좋은가요? 11 서울 2016/05/03 1,725
554516 E1등급 장롱 6개월정도 두면 독성이 빠질까요. 2 .. 2016/05/03 1,140
554515 지금 마른 여중생 학원 혼자 걸어가면 위험할까요? 8 직딩맘 2016/05/03 1,672
554514 월세 얼마에 사냐고 묻는 사람 7 ..... 2016/05/03 2,882
554513 어제 뉴스룸 앵커브리핑 한줄.. 1 손사장님짱 2016/05/03 838
554512 또! 오해영 보는데 불편했어요 5 ㅇㅇ 2016/05/03 4,237
554511 아침에 티비앞에서 오빠가 김고은씨에프보더니... 25 날흐리네 2016/05/03 7,809
554510 50대 여성이 입는 편한 캐주얼바지는 어디서 살까요? 3 바람 2016/05/03 2,029
554509 드라마 시그널이 아직도 생각 나요. 5 2016/05/03 1,423
554508 정수기 수조형 or 직수형 어떤게 나은지요? 2 정수기 2016/05/03 1,936
554507 임신에 대한 두려움 14 마음 2016/05/03 3,349
554506 배가 뒤틀리면서 숨이 순간적으로 안 쉬어져요ㅠㅠ 7 위궤양인가요.. 2016/05/03 3,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