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아라 수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기가 돌아서 생각보다 늦게 아기가 나올듯 해요.
벌써 39주인데요. 가진통도 없고 태동만 심하고 배가 참 조용해요.
하루에 두시간 정도 걷는데.. 자궁은 꼼짝도 안하네요.
예정일 다 되어가는데 자연진통이 안걸리면 아마 유도분만 하겠죠
근데 보통 초산은 진통 몇시간 이나 하나요?
엄마가 병원 들어가는 순간 바로 연락하라고 하는데
아이가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데 친정엄마가 딸 기다리느라 애 타는거 너무 시러요
사실 동생이 진통을 30시간 넘게 했는데
엄마 얼굴이 노래져서 넘어가는줄 알았어요. 너무 애를 태워서요..
그걸 또 경험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자연분만이면
혼자가서 애 낳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고..
한참 있다가 오셨으면 좋겠는데 엄마가 너무 섭섭해 하네요..
양수가 터지거나 배가 갑작스럽게 아프지 않는한
보통 초산은 진통 몇시간 만에 애가 나오나요?
병원 들어가고 네시간 정도 후에 엄마한테 연락하면 섭섭해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