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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너무 싫어요.

...... 조회수 : 3,562
작성일 : 2016-05-02 08:51:15

경남 끝으머리 시댁


친정 어머니 보다 더 잘 따르고 잘 해드릴려고 했는데


첫째 낳고 둘째 안생기자 피임하냐고 꼬치꼬치 캐물었던 시어머니


자꾸자꾸 회사 관두는 남편 한번 하소연 했다가 (맞벌이)


공무원 박봉 시아버지 만나서 고생했는데도 이렇게 산다 (시어머니 전문대졸 조금 잘사는 집안)

너가 그렇게 뒷바라지를 못하니 애가 그모양인거다.


너가 선택했으니 그건 니책임이다.


(아버지는 회사 자꾸자꾸 그만두시진 않으셨지 최소한 ...)


명절때 전전날 내려가서 명절 당일날 친정 가려고 하면 차막히는데 어딜가니... 밤늦게 새벽에 가라...


그리고 시댁에 오는 손님들.. 하염없이 제가 다 맡고 준비하고..


남자들은 차려주는 밥이나 먹고 퍼질러 있고...


그래서 백수남편 시킬려고 하면 시어머니가 본인이 하시겠다 하며 냅두라 하심...


친정 시댁 모인자리, 저한테서 애보려면 200은 들텐데... 백수남편이 봐서 돈 버는거다.. 하심...


우리집에 올때 절대 저한테 온다고 먼저 말씀 안하심..


남편이 올라온다고 거의 통보...


올라와서 가구 위치가 이러면 안좋다느니 위험하느니 이건 이래야 하느니 잔소리도 듣기싫고


신혼여행 갔다와서 인사드리러 간날... 한복 꼭 입어야 한다고 강요... 화장하라고 강요...


밀려드는 손님들 한복입고 다 치러낸거 생각하면... 에효 제가 왜 저랬나 싶어요..


지금이라도 전화 한통화도 안드리고 거리좀 둬야 겠어요...


친정부모님보다 잘해드릴려고 노력했고 그리 생각했는데 쌓이고 쌓여서 곱씹어지고 그냥 그 자체가 싫어요.


    

IP : 210.121.xxx.1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엄마
    '16.5.2 8:54 AM (112.173.xxx.198)

    좋다는 며느리 거의 없더라구요
    장모 좋다는 사위 드물듯이
    남이라 자기한테 좋은 소리 해야만 좋아하고.. 사람 맘이 그런가봐요.

  • 2. 호주이민
    '16.5.2 8:56 AM (1.245.xxx.158)

    자기딸이 어느집가서 어떻게 대접받으면 좋을지 역지사지가 안되는 자린가봐요 시어머니란 자리가,,,ㅎ

  • 3. ...
    '16.5.2 9:02 AM (39.121.xxx.103)

    시어머니야..
    본인 아들이니 아들편 드는거고 잔소리 이런건 노인들 특징이라 그렇다치겠어요..
    문제는 남편이네요.
    남편이 그모양이니 편드는 시어머니도 싫고 다 싫은거다..싶네요.

  • 4. ...
    '16.5.2 9:05 AM (58.230.xxx.110)

    어머님 그런 모습의 결과가 아드님 현재죠...
    무조건 내자식만 우쭈쭈...
    결국 저게 경쟁력없는 인간을 만들어내는줄 모르고...

  • 5. 그런데
    '16.5.2 9:54 AM (184.96.xxx.12)

    솔직히 자꾸 회사 그만두는 남편을 시어머니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혼내면 엄마 무서워서 회사 못그만두고 계속 다닐까요?
    다 맞벌이하는 마누라 돈버는거믿고 호기있게 바로바로 사표내는 그 남편 버릇 고치는건 부인이 회사 그만두는수밖에 없더라고요.

  • 6.
    '16.5.2 9:56 AM (180.189.xxx.215)

    울 시엄니아들딸 골고루 키우면서도 균형감각이 없더군요
    내딸 잘사는건 딸이 복있고 내조 잘해서
    못사는딸은 사위 잘못만나서 ᆢ
    아들 잘사는건 내아들이 잘나서 ᆢ
    못사는 아들은 며느리 박복해서
    아들못낳는 며느리한테 내아들 사주엔 아들 있는데 니가 없는갑다 하시고 ㅠ
    저는 저중에서 아들없고 못사는 며느리에 속합니다
    못사니까 시엄니 갑질도 남못지 않더군요 ㅠ

  • 7. 무시해요
    '16.5.2 11:03 AM (122.42.xxx.141)

    말같지도 않는말들

    전 몇번잘하려고 하다가
    맘상해서 전화도 안하고 보지도 않아요

  • 8. 근데..
    '16.5.2 11:52 AM (125.62.xxx.116) - 삭제된댓글

    왜 애지중지 키워주신 친정부모님보다 시부모님에게 잘하려고 마음 먹으신 건지 이해가 안가기도 해요.
    점점 거리를 두고 건조하게 대하면 조심스레 대하시더군요.

  • 9. 님 시모 심하네요
    '16.5.2 12:22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너무 심했어 ... 지금이라도 전화하지
    말고 냉랭하게
    대하세요. 돈도 님이 번다면서요..; 돈버는 사람이 갑이죠. 그리고 키워준 엄마한테ㅡ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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