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의당 연일 구설..초심잃고 '제1당처럼'

... 조회수 : 850
작성일 : 2016-05-02 07:54:30
(매일경제)국민의당 연일 막말 구설..초심잃고
'제1당처럼'박지원, 국회의장직 놓고 거드름..

국민의당이 창당 ‘초심’을 잃고 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총선 승리에 도취해 구태 정치를 답습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차기 원내대표(사진)는 국회의장직을 놓고 연일 거드름을 피우는 모양새다. 박 의원은 지난달 “국회의장직은 더민주가 맡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서 국회부의장을 하나씩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당시 국민의당 일부 관계자는 “여야를 흔들어 놓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원내대표로 합의추대된 후 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에게 협력해 달라고 요청한다면 국회의장직을 새누리당에 줄 수 있다”고 말을 바꿨다. 국민의당이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앞두고 원하는 상임위원장직 자리를 얻어내기 위해 국회의장 자리를 ‘끼워팔기’ 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1일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국민의당이 기고만장하다”며 “제3당인데 마치 제1당이 된듯한 심리적 도취감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국회의장을 노리고 있는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당신은 친노라서 안돼”라고까지 말했다고 한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통화에서 “국민의당이 주도권을 쥐었다고 힘을 휘두르고 있다”며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보여줬던 모습과 뭐가 다르냐”고 일갈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민의당은 ‘단독 집권’ 가능성까지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당 경제재도약추진위원회는 오는 3일 ‘국민의당, 단독 집권 가능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주최한다. 행사 포스터에 담긴 국민의당 로고 안에는 청와대 로고까지 들어가 있다.

이에 대해 이준한 교수는 “총선 직후부터 대선 결선투표제를 주장하는 등 선거 정치에 빠져있다”며 “총선은 유권자 한 명이 두 표를 들고 있지만, 대선은 1인 1표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차투표로 인해 얻은 표를 과대평가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김 교수도 “새정치를 한다던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은 양적완화가 뭔지도 모를 것’이라는 막말을 했다”며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면 진지하게 토론을 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대표의 측근들이 주요 당직을 꿰차고 있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국민의당의 한 당선자는 “당 사무총장, 전략홍보본부장에 이어 이제 정책위의장까지 안철수 대표와 가까운 사람이 맡게 됐다”며 “당직 개편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당 내부에서도 이같은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IP : 39.7.xxx.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 9:18 AM (182.231.xxx.214) - 삭제된댓글

    거드름을 피우는 모양새,,라는 표현은 기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기사화했군요.
    박지원이 조금 의욕과잉인건 보이지만
    제 3당입장에서 존재감 보이기 위한 제스쳐죠. 조금만 수위조절하면 잘하고있는거.

  • 2. 어른
    '16.5.2 9:31 AM (180.66.xxx.3)

    의회민주주의가 뭔지를 잘 모르시지는
    않을텐데 왜 이러시는지..
    박지원은 지금 재판 중이라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것인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095 선글라스 렌즈도 유효기간이 있나요(uv 차단..) 2 오늘은선물 2016/07/18 3,573
577094 썩은 똥보다도 더러운 현재를 거슬러 올라가 옛 얘기 세편 꺾은붓 2016/07/18 682
577093 노인들은 왜 젊은사람들이랑 놀고싶어할까요? 57 ........ 2016/07/18 9,926
577092 이진욱, 유상무등의 논란을 보면서... 10 모모 2016/07/18 3,805
577091 초등 여아 실내 수영복 어떤거 입나요? 3 강습용 2016/07/18 5,032
577090 170cm에 68~70kg 어떤느낌이세요? 21 .. 2016/07/18 22,100
577089 임신초기 비타민이나 영양제 추천 좀 해주세요~ 1 예비맘 2016/07/18 951
577088 저는 공부를 하면 배가 고파요. 5 999 2016/07/18 1,081
577087 오이지 만들때 그 특유의 오이지맛 안나게 하는 방법 있나요? 7 ... 2016/07/18 1,120
577086 도와주세요. 집에 있는 것이 확실한 친구가 연락이 안 돼요 13 걱정 2016/07/18 4,224
577085 남편이 밉상일 때..== 3 -- 2016/07/18 1,126
577084 6년된 삼성 에어컨 부품이 없다네요 12 11 2016/07/18 3,126
577083 26만원짜리 쓰레기통 , 가치가 있을까요? 29 ... 2016/07/18 5,865
577082 요즘 된장찌개와 누룽지숭늉 해먹고 있어요 1 삼시세끼때문.. 2016/07/18 966
577081 가난은 당신의 뇌도 바꾼다 13 .. 2016/07/18 6,204
577080 단종된 향수를 샀어요. 7 추억 2016/07/18 3,193
577079 성주 사드배치는 끝났다!!! 3 성주는 끝 2016/07/18 1,709
577078 앙금케이크 때문에 찜기를 샀는데요 나야나 2016/07/18 1,082
577077 한국에서 미국 가는 항공권 가장 싸게 구입하는 방법은 무엇이가요.. 6 ... 2016/07/18 1,638
577076 중딩 영어 자습서 cd나 문제집듣기 cd..mp3사면 2 기계치 2016/07/18 547
577075 드라마 관련 설문 부탁드립니다 (고딩 소논문 작성 용도) 잠시만 2016/07/18 439
577074 자동차 접촉사고 났는 데 좀 이상해요 12 000 2016/07/18 2,811
577073 시어머니 13 귀여워 2016/07/18 3,694
577072 마늘짱아찌 수명...? 3 12e 2016/07/18 916
577071 제주게스트하우스 2 숙소 2016/07/18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