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의당 연일 구설..초심잃고 '제1당처럼'

... 조회수 : 863
작성일 : 2016-05-02 07:54:30
(매일경제)국민의당 연일 막말 구설..초심잃고
'제1당처럼'박지원, 국회의장직 놓고 거드름..

국민의당이 창당 ‘초심’을 잃고 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총선 승리에 도취해 구태 정치를 답습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차기 원내대표(사진)는 국회의장직을 놓고 연일 거드름을 피우는 모양새다. 박 의원은 지난달 “국회의장직은 더민주가 맡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서 국회부의장을 하나씩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당시 국민의당 일부 관계자는 “여야를 흔들어 놓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원내대표로 합의추대된 후 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에게 협력해 달라고 요청한다면 국회의장직을 새누리당에 줄 수 있다”고 말을 바꿨다. 국민의당이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앞두고 원하는 상임위원장직 자리를 얻어내기 위해 국회의장 자리를 ‘끼워팔기’ 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1일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국민의당이 기고만장하다”며 “제3당인데 마치 제1당이 된듯한 심리적 도취감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국회의장을 노리고 있는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당신은 친노라서 안돼”라고까지 말했다고 한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통화에서 “국민의당이 주도권을 쥐었다고 힘을 휘두르고 있다”며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보여줬던 모습과 뭐가 다르냐”고 일갈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민의당은 ‘단독 집권’ 가능성까지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당 경제재도약추진위원회는 오는 3일 ‘국민의당, 단독 집권 가능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주최한다. 행사 포스터에 담긴 국민의당 로고 안에는 청와대 로고까지 들어가 있다.

이에 대해 이준한 교수는 “총선 직후부터 대선 결선투표제를 주장하는 등 선거 정치에 빠져있다”며 “총선은 유권자 한 명이 두 표를 들고 있지만, 대선은 1인 1표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차투표로 인해 얻은 표를 과대평가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김 교수도 “새정치를 한다던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은 양적완화가 뭔지도 모를 것’이라는 막말을 했다”며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면 진지하게 토론을 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대표의 측근들이 주요 당직을 꿰차고 있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국민의당의 한 당선자는 “당 사무총장, 전략홍보본부장에 이어 이제 정책위의장까지 안철수 대표와 가까운 사람이 맡게 됐다”며 “당직 개편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당 내부에서도 이같은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IP : 39.7.xxx.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 9:18 AM (182.231.xxx.214) - 삭제된댓글

    거드름을 피우는 모양새,,라는 표현은 기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기사화했군요.
    박지원이 조금 의욕과잉인건 보이지만
    제 3당입장에서 존재감 보이기 위한 제스쳐죠. 조금만 수위조절하면 잘하고있는거.

  • 2. 어른
    '16.5.2 9:31 AM (180.66.xxx.3)

    의회민주주의가 뭔지를 잘 모르시지는
    않을텐데 왜 이러시는지..
    박지원은 지금 재판 중이라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것인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193 아들을 혼자 케어하기가 넘 힘듭니다 7 중1아들맘 2016/10/03 2,475
603192 정신과 상담하면 시간당 얼마나 나오는지요 19 ㅂㅂ 2016/10/03 4,663
603191 골프 치는 분들께 여쭤 보고 싶어요. 8 의기소침 2016/10/03 2,518
603190 다끝나고 시간이 지날만큼 지났는데 내 마음은 왜 자꾸 아픔을 기.. 2 잠안오는밤 2016/10/03 998
603189 짐 jtbc 보세요 44 와~~ 2016/10/03 18,140
603188 프레데릭 말.. 향수 중 장미향. 2 gidtn 2016/10/03 1,763
603187 과일을 식후에 먹는게 안좋은가요? 6 누구 2016/10/03 2,277
603186 바오바오백 유행 언제까지 갈까요? 11 .. 2016/10/03 6,715
603185 태권도비요. 아들둘인데요 12 복덩이엄마 2016/10/03 2,183
603184 사드.. 미국 MD와 통합설계되었다 사드의진실 2016/10/03 262
603183 우리동 아파트 주변에 사는 고양이 밥을 주고 싶은데요 28 아파트 고양.. 2016/10/03 2,249
603182 옷차림이 신경쓰여요 5 ㅇㅇ 2016/10/03 1,868
603181 옥수수를 팩에 포장된대로 실온에 몇일둬도될까요. 7 ........ 2016/10/03 817
603180 국내 최고 석학이라면서 2 이러니 2016/10/03 1,296
603179 40에 운전면허 따는데 필기 어려워요 ㅠ 17 나이 2016/10/03 2,417
603178 친구를 보면 수준을 알수 있지?? 1 이준석 2016/10/03 1,316
603177 손석희 뉴스 역시...이정현 단식중단 뉴스 없으니 좋네요 10 JTBC 2016/10/03 2,991
603176 합정역 또는 홍대입구 쪽 맛집 추천해 주세요 4 하루 2016/10/03 1,495
603175 마크동영상 나쁜건가요? 3 애엄마 2016/10/03 1,891
603174 나이들수록 마음이 여려지는 게 정상인가요? 5 마음 2016/10/03 1,309
603173 세월호902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6 bluebe.. 2016/10/03 402
603172 콘샐러드 레시피 찾아요 핫소스 약간 들어간 레시피 2016/10/03 386
603171 보온 잘되는 도시락좀 알려주세요 4 보온도시락 2016/10/03 1,935
603170 찡찡대는 아기때문에 미칠거같아요. 12 ... 2016/10/03 3,781
603169 백남기씨 가족관련 궁금한 게요 27 hum 2016/10/03 3,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