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의당 연일 구설..초심잃고 '제1당처럼'

... 조회수 : 784
작성일 : 2016-05-02 07:54:30
(매일경제)국민의당 연일 막말 구설..초심잃고
'제1당처럼'박지원, 국회의장직 놓고 거드름..

국민의당이 창당 ‘초심’을 잃고 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총선 승리에 도취해 구태 정치를 답습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차기 원내대표(사진)는 국회의장직을 놓고 연일 거드름을 피우는 모양새다. 박 의원은 지난달 “국회의장직은 더민주가 맡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서 국회부의장을 하나씩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당시 국민의당 일부 관계자는 “여야를 흔들어 놓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원내대표로 합의추대된 후 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에게 협력해 달라고 요청한다면 국회의장직을 새누리당에 줄 수 있다”고 말을 바꿨다. 국민의당이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앞두고 원하는 상임위원장직 자리를 얻어내기 위해 국회의장 자리를 ‘끼워팔기’ 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1일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국민의당이 기고만장하다”며 “제3당인데 마치 제1당이 된듯한 심리적 도취감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국회의장을 노리고 있는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당신은 친노라서 안돼”라고까지 말했다고 한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통화에서 “국민의당이 주도권을 쥐었다고 힘을 휘두르고 있다”며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보여줬던 모습과 뭐가 다르냐”고 일갈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민의당은 ‘단독 집권’ 가능성까지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당 경제재도약추진위원회는 오는 3일 ‘국민의당, 단독 집권 가능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주최한다. 행사 포스터에 담긴 국민의당 로고 안에는 청와대 로고까지 들어가 있다.

이에 대해 이준한 교수는 “총선 직후부터 대선 결선투표제를 주장하는 등 선거 정치에 빠져있다”며 “총선은 유권자 한 명이 두 표를 들고 있지만, 대선은 1인 1표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차투표로 인해 얻은 표를 과대평가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김 교수도 “새정치를 한다던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은 양적완화가 뭔지도 모를 것’이라는 막말을 했다”며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면 진지하게 토론을 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대표의 측근들이 주요 당직을 꿰차고 있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국민의당의 한 당선자는 “당 사무총장, 전략홍보본부장에 이어 이제 정책위의장까지 안철수 대표와 가까운 사람이 맡게 됐다”며 “당직 개편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당 내부에서도 이같은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IP : 39.7.xxx.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 9:18 AM (182.231.xxx.214) - 삭제된댓글

    거드름을 피우는 모양새,,라는 표현은 기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기사화했군요.
    박지원이 조금 의욕과잉인건 보이지만
    제 3당입장에서 존재감 보이기 위한 제스쳐죠. 조금만 수위조절하면 잘하고있는거.

  • 2. 어른
    '16.5.2 9:31 AM (180.66.xxx.3)

    의회민주주의가 뭔지를 잘 모르시지는
    않을텐데 왜 이러시는지..
    박지원은 지금 재판 중이라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것인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049 詩) 아침에 시한술 - 유혹에서 6 시가조아 2016/07/25 1,234
579048 자식교육에 대한 걱정으로.. 15 교육 2016/07/25 3,503
579047 어제 티비 보니 63살 할머니 아들이 4~5살. 35 ..... 2016/07/25 19,443
579046 잠이 안오니 이것저것 유독 2016/07/25 622
579045 중학수학 연산문제집 어떤게 좋은가요? 선배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 2 수학 2016/07/25 1,720
579044 은행 공인인증서발급을 해외에서도 가능한지요? 급한왕초보 2016/07/25 1,196
579043 식이조절만으로 2달만에 7kg 감량했어요.. 22 bb 2016/07/25 16,387
579042 면생리대 궁금한게 있는데 5 2016/07/25 1,318
579041 10년동안 담배냄새 이웃... 7 음.. 2016/07/25 2,730
579040 자기보다 못한줄 알았는데 잘살면 시샘하나요? 9 .. 2016/07/25 4,824
579039 이번주말 부산여행 취소하고 싶은데 위약금 있네요. 10 파르빈 2016/07/25 2,885
579038 베르나르도 베르톨로치 감독의 마지막 사랑을 오늘 봤어요. 폴 보울즈 .. 2016/07/25 736
579037 윗집여자 도마질소리진 62 윗집여자 2016/07/25 12,808
579036 이천미란다 어때요? 9 휴가계획중~.. 2016/07/25 1,990
579035 에어컨 실외기가 안돌아가는이유? 6 모모 2016/07/25 15,780
579034 이런ㄱ것도 먹튀녀인가요? 5 .... 2016/07/25 1,633
579033 굿와이프 질문요~ 2 딸기 2016/07/25 1,801
579032 그남자가 다른여자와 데이트하고 있는걸 봤어요 55 서러움 2016/07/25 17,498
579031 지웠습니다 61 바보보봅 2016/07/25 16,699
579030 부산으로 휴가 가는거 취소할까요? 4 혹시 2016/07/25 2,599
579029 저는 여드름 경험이 없어요 1 가위도 2016/07/25 1,289
579028 아이 있는집 매일 에어컨 트시나요? 12 폭염 2016/07/25 3,037
579027 래쉬가드 추천이요!!! 3 best 2016/07/25 2,592
579026 뜨거운 여름 아기나 아이들 차안에 두지 마세요. 애완동물 마찬.. 5 차안 열사병.. 2016/07/25 1,922
579025 중국이 도하훈련이란걸했다는데 위험한걸까요 7 ㅇㅇ 2016/07/25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