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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 꺼질듯
꺼져서는 다시 피어날듯
안개처럼 자욱이 서려있는 꽃
하나로는 제 모습을 떠올릴수 없는
무어라 이름을 붙일수도 없는
그런 막연한 안타까움으로
빛깔진 초련의 꽃
무데기로
무데기로 어우러져야만
비로소 형상이 되어
설레는 느낌이 되어
다가오는 그것은
아 우리 처음 만나던 날
가슴에 피어오르던
바로 그 꽃
- 이수익, ≪안개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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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6/05/01/201605029292.jpg
2016년 5월 2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6/05/01/201605025252.jpg
2016년 5월 2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42083.html
2016년 5월 2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b52aff41ed1045599ad8b141d9e82747
연장들이 생각을 하고 말을 한다는 게 부담스러워질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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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나이에는 그 나름의 색깔이 있다.
다시 오지 않을 색깔이 있다.
- 김민철, ˝모든 요일의 기록˝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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