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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생 처음 비싼 신발 질렀어요..

냐항항항 조회수 : 3,703
작성일 : 2016-05-02 07:18:28
오늘은 러셀앤브롬리라는 영국 브랜드에서 255 파운드 주고 신발 하나 샀어요. 한화로 사십이만원 정도 하네요..;;
좋은 신발을 신어야 좋은 곳으로 간다고 해서.. 그냥 스스로를 위해 질러주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돈을 벌어 너무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만 돈을 쓴 것 같아서요. 월 오백 정도 버는데 어떻게 된게 미용실을 3년동안 안가고, (혼자 가위로 집에서 자름... 옷도 안사입고...) 
H&M에서 싸구려 신발 신었었는데, 가죽이 찢어지고 너덜너덜 해져서.. 안꾸미고 겉모습이 후져지니 인생이 같이 후져지는 것 같고.. 명품 욕심 있는 사람 아니지만, 비싸고 좋은 옷엔 질감과 디테일의 차이가 확연히 있더군요..
이 신발 신고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네요..!

IP : 90.195.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 7:29 AM (39.121.xxx.103)

    잘하셨어요^^
    저도 돈 벌어 남위해서만 쓰다고 올해는 오롯히 저 위해서만 쓰려고 지금 열심히 쓰고있어요..
    원글님께 좋은 일 많이 일어나길 빌어드릴게요..

  • 2. ^^
    '16.5.2 7:53 AM (175.117.xxx.199)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저도 조만간 좋은걸로하나 사려고요.
    원글님글읽고 자극받고갑니다.
    화이팅!

  • 3. ...
    '16.5.2 8:24 AM (58.230.xxx.110)

    잘하셨어요...
    발건강 중요해요...

  • 4. ...
    '16.5.2 9:58 AM (168.126.xxx.98)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충분한 자격있으시네요. 어떤 신발인지도 막 궁금해지는데, 나중에 패션란에 신발 사진으로 자랑좀 해주세요~ ^^(대리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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