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머리 없는 아이 입시치뤄보신분..

... 조회수 : 3,106
작성일 : 2016-05-02 00:48:18

아이가 고3입니다. 이야심한 밤에 하도 답답해서 조언부탁드려요

공부머리가 없어요 ... 본인도 하고싶은데  이해도되지 않고 ..지금도 내일 시험인데

울먹이면서 수학문제집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어요 그런 아이를 보는 제 심정은

가슴이 터질것 같아요 혹시나 해서 학원도 이학원 저학원 과외도 여기저기 바꾸기를

여러번 ...(순전히 아이의 불평불만이 많아서 옮긴 경우에요.. 이해가 안된다 샘이 이상하다 집중이 안된다등)

공부머리는 아닌거 같은데 대학은 가야하니 억지로 억지로 어떻게 하고있는데 저럴때 마다

본인도 힘들지만 저도 속이 터질거 같아요  그냥 다 힘든시기니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할까요

대학은 어디든 가겠지요 조금만 해주면 조금 나은데 갈수 있는데 그게 안되는 걸 보니 속상합니다


IP : 180.229.xxx.1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5.2 1:16 AM (182.221.xxx.13)

    실례지만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오나요?
    공부도 타고나는 재능이라는데 그걸 못 타고 났으면 다른 재능을 찾는거 아이에게 더 낫지많을까요?

  • 2. 미안한엄마
    '16.5.2 1:29 AM (39.118.xxx.16)

    우리딸도 죽어라 하는데 중상위
    3등급 정도 밖에 안나와요
    공부머리 솔직히 저닮아서 심하게 없는데
    성실하고 엉덩이 무거워서 반복 반복
    의지는 있고 열심히는 하는데
    결과물보면 에효
    어쩌나요 그런 유전자를 물려줬는데
    미안하고 안타까워요

  • 3. 높은목표보다
    '16.5.2 1:41 AM (59.11.xxx.51)

    전문대좋은과를 노려보면 어떨까요?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해보려는 노력이 있으니까 잘될껍니다 울애도 고3입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지만 워낙잘하는애들이 많은 학교라서 기대만큼 성적은 나오지않아 안타깝습니다만~~저는 맘을비웠어요

  • 4. 우리도 고 3
    '16.5.2 2:09 AM (42.147.xxx.246)

    공부를 못하든 잘하든 사랑하는 내자식 너도 얼마나 힘이 들겠니...
    제가 제 자신을 위로 하며 삽니다.

    수학문제집 말인데요.
    저는 한페이지를 3장 정도 복사를 합니다.
    한번 문제 풀고 또 한번 문제 풀고 세번 문제를 풀면 풀 때 마다 점수가 올라갑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는 똑같은 문제집을 2권 산다고 하지만 우리는 더 해야 해서
    한 쪽을 몇 장씩 복사하는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외우든지 풀다 보면 느낌이 오든지 할 겁니다.

  • 5. 원글
    '16.5.2 2:15 AM (180.229.xxx.104)

    네 감사합니다 복사해볼께요 뭐든지 아이를 위해 해줄수 있는게 있다니 다행입니다 아이는 비수도권 일반고 5등급 ㅠㅠ 정도 에요 공부잘하고 싶은데 너무 이해가 안된데요.. 남자앤데 차마 울진못하고 울먹거리고 늘 다독여주다 오늘은 시험전날 저러고 있는걸보니 답답해서 결국 싫은소리하고 말았어요

  • 6. ..
    '16.5.2 2:44 AM (175.198.xxx.188) - 삭제된댓글

    공부에 대한 열의만 있다면 꾸준히 공부를 하도록 용기를 주세요!
    제 친구도 공부를 굉장히 열심히 했지만 성적이 안나오니 전문대 갔고 꾸준히 공부해서 대학에 편입한 후
    박사학위까지 취득하고 교수가 됐어요..
    대학입시까지는 공부하는 요령이지 머리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모르는 것이 없을 때까지 반복학습을 하는 수밖에 없어요..

  • 7. 우리도 고 3
    '16.5.2 3:10 AM (42.147.xxx.246)

    첫번 시험 문제지를 못 풀면 답을 보고 생각하며 풀고
    2번째에는 풀어 봐서 모르는 건 답을 보고 다시 풀고
    3번째는 모르는 게 점점 적어 집니다.
    4번째 또 풀면 거의 100접입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뭐라고 말씀하지 마세요.
    아이 심정은 오죽하겠어요.
    담담하게 바라 보기 만 하세요.
    엄마 속이 터져 죽을 것 같아도
    아이 보다 덜 한 겁니다.

  • 8. 원글
    '16.5.2 3:21 AM (180.229.xxx.104)

    네 담담하게 바라보기 명심할께요
    아이마음을 헤아려야하는데 자꾸 잊어버리네요
    따끔한 조언 감사드려요

  • 9. --
    '16.5.2 9:17 AM (14.47.xxx.104)

    지금은 아직 공부가 완전 이해-안 될 수도 있는 나이에요. 의지는 있는데 아직 요령.이해가 부족해 만약 전문대를 간다해도 방송대 편집해서 좋은 대학으로 다시 편입 아니면 대학원 갈 수도 있어요.서울대 나온 교수님 수업을 들었는데 그분이 제법 나이가 있고 꽤 잘 가르치기로 소문난 교수님이었는데 자기도 수업 들어가기 전에 책을 미리 30~100번을 보고 수업 들어가기 바로 전 최소 3번을 본대요. 보고 또 보고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보는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089 안철수의 구차한 변명.."사적 대화 보도 부적절&quo.. 1 ... 2016/05/03 892
554088 군인아이가 바를 오일프리 선크림 뭐가있을까요? 5 ᆞ ᆞ 2016/05/03 1,341
554087 43살 남자한테 41살 여자 소개한다고 하면 21 ㄷㅇㄷ 2016/05/03 8,084
554086 2016년 5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5/03 629
554085 직장역마살ㅜㅜ 1 미사엄마 2016/05/03 874
554084 외도ㆍ바람의 징후 제일 먼저는 뭘까요?? 20 뭔가 찝찝해.. 2016/05/03 11,519
554083 한국인이면 다 알아야 할 이야기 1 요즘세상 2016/05/03 1,088
554082 통계청 사회조사원 6 2016/05/03 2,917
554081 요즘에 쿠션 제품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6 나빌레라 2016/05/03 3,495
554080 파운데이션 !!! 1 드디어 2016/05/03 2,327
554079 30대 중반 동대문 밤시장에서 아르바이트 하는거 가능할까요? 2 ... 2016/05/03 2,197
554078 대문에 도서관에서 xx년 글.. 69 헐.. 2016/05/03 17,768
554077 남자들에게 밥상이란? 14 2016/05/03 3,076
554076 8282 자게에서 쇼핑놀 추천 리스트 1 82 2016/05/03 1,022
554075 친정에 집 사달라는 얘기 하고 싶어요ㅠㅠ 81 집... 2016/05/03 20,171
554074 밤, 새벽까지 미세먼지가 여전하네요 1 2016/05/03 1,019
554073 국을 여러 종류 따뜻하게 유지하며 샘플링을 할 수 있는 장치가 .. 3 .. 2016/05/03 1,227
554072 언덕에 있어 반쯤 묻힌 집도 반지하인가요? 4 반지하 2016/05/03 1,653
554071 40중반 다들 어찌 사시나요? 4 우울 2016/05/03 4,099
554070 머리카락 난 부분에 각질이 ...ㅜ 5 비누 2016/05/03 1,483
554069 제가 보기에 게임중독 남편 개선법은? 1 5월의 시작.. 2016/05/03 976
554068 세상에 태어난거 감사하나요? 15 .. 2016/05/03 3,135
554067 요즘 경기 살아난다고 떠드는데 그런가요? 4 살만해요? 2016/05/03 1,875
554066 시댁 속풀이로 많은 조언주신 82분들 고마워요 ㅎ 2 oo 2016/05/03 1,126
554065 디퓨저는 폐에 괜찮아요? 37 ㄴㄷㅂ 2016/05/03 46,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