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인관계 방법좀 알려주세요

고민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16-05-02 00:01:22
원래 성격도 좀 소심하고 내성적인면이 있지만
그래도 친해지면 말도많고 장난도 잘치는편이었던것같아요
근데 육아로 약간의 우울증과 체력적인 문제 또 잦은이사로 인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어요
그냥 그때그때 단편적인 만남들이지 개인적인 연락을 자주 나눌정도로
좀더 깊이 친해진다거나 하는사람은 정말 소수..그 마저도 이사하면서
멀어지고..
낯가림도 좀 있는편이고 사람을 좀 무서워하는편이지만
또 동시에 더 친해지고싶고 가까운관계가 되고싶은 욕구가
늘있어요
이런 단편적인 만남들만 이뤄지다보니
어느순간 핸드폰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유치원등하교때 만나는 엄마들과도 놀이터에서 자주 보는 엄마들과도
만나면 반갑게 웃고 수다를 떨지만
그러고 헤어지면 끝이에요 또 따로 연락을 주고받아서 만난다거나
조금더 친밀해지지가 않아요
어느순간부터 도대체 어떻게해야 친해지는지를 잊어버린것 같아요
제가 먼저하자니 소심해지고 거절당할까 무섭고
날제외한 다른 엄마들은 전부 바빠보이고 친한사람도 많고 그런것같아서 참 외롭고 자신감이 점점 없어져요
내가 매력적인 사람이면 먼저 다가와서 연락올수도 있는건데
그런경우도 극히 드물고..
제가 용기내서 먼저 연락해서 만남을 가진다해도 그다지 친해지지가 않는것 같아요 그러가보니 몇번 만나다 흐지부지되고...늘 이런식..
예전엔 그래도 꽤 친한 사람도 생겨본적도 있었던것 같은데
어느순간부터 사람을 사귀는법을 깡그리 잊어버린것같아요
대학동기와도 예전엔 참 친하다 생각했는데 서로 바빠 오랫만에 만나면
예전같지않고 좀 어색하더라구요..제 성격이 변한탓도 있겠죠
여기선 동네 엄마들과 친할필요 없다고 하지만
전 친해지고 싶어요 맘맞는 좋은 친구 언니 동생 사귀고싶어요
사람들과 친밀하게 잘지내시는분 계시면 방법좀 알려주세요
최선을다해 노력해보려구요..
IP : 49.167.xxx.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 12:31 A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님은 사람이 두려운 거죠.
    두려움이 있으니, 그 두려움이 상대방에도 전달되구요.
    님에게는 두려움이란 칸막이가 쳐져 있어요.
    님이 친.
    일단 친해지고 싶은 사람 몇 정해서 정면돌파해서 깨지면서 친해져야죠.
    님에게 상처 주었던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용서 하고
    과거를 완전히 털어내세요.
    그럼, 칸막이가 치워지고.. 편안해질 거에요.
    사람들한테 다가가기도 싶고, 다른 사람도 나를 편하게 여겨 다가올 거에요.
    쉽지 않은데요. 사실, 엄청 어렵죠.
    저도 사실 못해요.
    근데, 방법은 그거죠.

  • 2. ..
    '16.5.2 12:32 A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님은 사람이 두려운 거죠.
    두려움이 있으니, 그 두려움이 상대방에도 전달되구요.
    님에게는 두려움이란 칸막이가 쳐져 있어요.
    님이 친.
    일단 친해지고 싶은 사람 몇 정해서 정면돌파해서 깨지면서 친해져야죠.
    님에게 상처 주었던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용서 하고
    과거를 완전히 털어내세요.
    부모님께 정서적으로 지지 받지 못한 아픔, 서운함도요.
    그럼, 칸막이가 치워지고.. 편안해질 거에요.
    사람들한테 다가가기도 싶고, 다른 사람도 나를 편하게 여겨 다가올 거에요.
    쉽지 않은데요. 사실, 엄청 어렵죠.
    저도 사실 못해요.
    근데, 방법은 그거죠.

  • 3. ..
    '16.5.2 12:34 A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님은 사람이 두려운 거죠.
    두려움이 있으니, 그 두려움이 상대방에도 전달되구요.
    님에게는 두려움이란 칸막이가 쳐져 있어요.
    님이 친.
    일단 친해지고 싶은 사람 몇 정해서 정면돌파해서 깨지면서 친해져야죠.
    그리고, 님에게 상처 주었던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용서 하고
    과거를 완전히 털어내세요.
    부모님께 정서적으로 지지 받지 못한 아픔, 서운함도요.
    용서노트 만들어서, 대화체로.. 그때 있었던 일, 그리고, 서로의 감정, 마지막으로
    용서하고 이제 틈틈히 떠올려 가슴아파 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 ..
    한 사람당 한두페이지. 부모님은 여러 페이지.. 이렇게 매듭짓지 않은 감정들, 아픔들 흘려 보내야죠.
    그럼, 칸막이가 치워지고.. 편안해질 거에요.
    사람들한테 다가가기도 싶고, 다른 사람도 나를 편하게 여겨 다가올 거에요.
    쉽지 않은데요. 사실, 엄청 어렵죠.
    저도 사실 못해요.
    근데, 방법은 그거죠.

  • 4. ..
    '16.5.2 12:35 A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님은 사람이 두려운 거죠.
    두려움이 있으니, 그 두려움이 상대방에도 전달되구요.
    님에게는 두려움이란 칸막이가 쳐져 있어요.
    님이 친.
    일단 친해지고 싶은 사람 몇 정해서 정면돌파해서 깨지면서 친해져야죠.
    그리고, 님에게 상처 주었던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용서 하고
    과거를 완전히 털어내세요.
    부모님께 정서적으로 지지 받지 못한 아픔, 서운함도요.
    용서노트 만들어서, 대화체로.. 그때 있었던 일, 그리고, 서로의 감정, 마지막으로
    용서하고 이제 틈틈히 떠올려 가슴아파 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 ..이런 심정으로.. 이런 다짐까지..
    한 사람당 한두페이지. 부모님은 여러 페이지.. 이렇게 매듭짓지 않은 감정들, 아픔들 흘려 보내야죠.
    그럼, 칸막이가 치워지고.. 편안해질 거에요.
    사람들한테 다가가기도 싶고, 다른 사람도 나를 편하게 여겨 다가올 거에요.
    쉽지 않은데요. 사실, 엄청 어렵죠.
    저도 사실 못해요.
    근데, 방법은 그거죠.

  • 5. 인간관계...
    '16.5.2 12:44 AM (124.56.xxx.35)

    인간관계의 기본은 내가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을 만나는게 아니고 남이 만나자고 하면 내가 만나는 거예요

    즉 나보다 남이 나를 더 보고싶어 해야하죠

    그런사람이 되려면
    항상 배려해주고 항상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항상 남의 장점을 잘 보았다가 칭찬해주고 한번 대접받았으면 잊지않고 다음번에 대접해야하고 항상 고마워하고 항상 만나면 즐거워하고 외모나 스타일도 남에게 어는정도는 호감주는 정도여야 하고

    솔직히 여기저기서 부르면 귀찮아요~ㅋ
    나갈때도 옷 깔끔하게 입고 나가야 하고
    가면 또 내가 친구들을 위해 지인들을 위해 내 에너지 쏟아 집중해서 이야기 들어줘야 하고 같이 신경쓰면서 걱정해줘야 하고 ...

    내가 먼저 남을 대접해야 남도 나를 대접한다는 말이 진리입니다

  • 6. 인간관계...
    '16.5.2 12:45 AM (124.56.xxx.35)

    내가 나가기 귀찮아도 나가야 남도 내가 부르면 나옵니다
    세상에 공짜없어요

  • 7. //
    '16.5.2 12:56 AM (58.141.xxx.112)

    님은 불안한 정서에 두려움이 많은 분이라고 느껴져요. 사람 사귀는 노력을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기준점이 님 자신이 우선 입니다.
    일단 남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상처가 많다는 뜻이에요.
    불안하고 상처가 가슴에 둥둥 떠다니는
    님 자신과의 관계부터 바로 잡으셔야 합니다.
    이런 상태로 남에게 어떻게 해봐야지....이런 노력은
    부질없고 실패하게 되어있어요.
    님이 두려워 하는 마음은 상대에게도 느껴지게 되어있고 사람은 좋은 사람 같은데 어쩐지 친하고 싶진
    않은 반응을 보이게 되는 이유가 그거죠.

  • 8. 오잉
    '16.5.2 1:12 AM (120.16.xxx.106)

    아이랑 가족한테 친구처럼 지내시면 되죠 ^^
    구지 친구 필요없어요, 82하시고 많이 웃으세요

    여가시간 남으시면 공부해서 재취업 하시면 됩니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991 성주군민들이여-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시라! 15 꺾은붓 2016/07/18 2,021
576990 수석 매입 정보 부탁드려요 마음만 바쁘.. 2016/07/18 877
576989 금요일에 산 콩국물 오늘 먹어도 될까요? 3 아까워라 2016/07/18 671
576988 폰을 바꿨는데요 카톡 친구 궁금.. ㅇㅇ 2016/07/18 675
576987 영화 ' 나의 산티아고' 볼만한가요? 4 친구모임 2016/07/18 1,583
576986 자궁 근종 제거 수술후 하혈 3 하혈 2016/07/18 4,805
576985 "하반기 집값 강보합..지역별 쏠림 심화" 12 부동산 전망.. 2016/07/18 2,620
576984 계산이 좀 헤깔리는데 도와주세요. 5 부동산관련 2016/07/18 1,021
576983 핸드폰 기기변경할때 지금 쓰던폰 가지고 가야되나요? 2 호롤롤로 2016/07/18 991
576982 프리메이슨이 무슨 단체인가요? 4 .... 2016/07/18 1,872
576981 매사에 입만 열면 자랑질도 8 다짐 2016/07/18 1,865
576980 세탁 후,풍기인견 이불 반으로 줄어들었어요. 6 코스트코 2016/07/18 16,774
576979 신혼...행복하셨나요? 10 스dd 2016/07/18 4,298
576978 다이어트 중인데 3시간 정도 자면 좀비처럼 깨서 먹을것 찾아다녀.. 3 .. 2016/07/18 1,574
576977 옥수수품종 어떤게 맛있나요? 10 .... 2016/07/18 2,098
576976 솔직히 이런상황이라면 결혼생활 지속하실까요? 36 솔직히 2016/07/18 8,947
576975 포장이사 추천 부탁드려요(경기 분당) .. 2016/07/18 414
576974 새벽 4시까지 빌린 폰 겜 하는 아들 8 ... 2016/07/18 1,891
576973 자판이 전혀 안되네요 1 노트북 2016/07/18 532
576972 다른지역도 이렇게 오르나요. 강남은 자고 일어나면 억대가 뛰어있.. 22 .. 2016/07/18 6,487
576971 2016년 7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07/18 598
576970 지인이 간 이식 수술을 한답니다 7 궁금맘 2016/07/18 3,110
576969 제목 수정합니다, 22 리터니 2016/07/18 2,076
576968 설정극 좋아하는 남친 1 하양이 2016/07/18 2,638
576967 고민이에요 초등 입학하는 둘째와 일 4 ... 2016/07/18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