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인관계 방법좀 알려주세요

고민 조회수 : 1,910
작성일 : 2016-05-02 00:01:22
원래 성격도 좀 소심하고 내성적인면이 있지만
그래도 친해지면 말도많고 장난도 잘치는편이었던것같아요
근데 육아로 약간의 우울증과 체력적인 문제 또 잦은이사로 인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어요
그냥 그때그때 단편적인 만남들이지 개인적인 연락을 자주 나눌정도로
좀더 깊이 친해진다거나 하는사람은 정말 소수..그 마저도 이사하면서
멀어지고..
낯가림도 좀 있는편이고 사람을 좀 무서워하는편이지만
또 동시에 더 친해지고싶고 가까운관계가 되고싶은 욕구가
늘있어요
이런 단편적인 만남들만 이뤄지다보니
어느순간 핸드폰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유치원등하교때 만나는 엄마들과도 놀이터에서 자주 보는 엄마들과도
만나면 반갑게 웃고 수다를 떨지만
그러고 헤어지면 끝이에요 또 따로 연락을 주고받아서 만난다거나
조금더 친밀해지지가 않아요
어느순간부터 도대체 어떻게해야 친해지는지를 잊어버린것 같아요
제가 먼저하자니 소심해지고 거절당할까 무섭고
날제외한 다른 엄마들은 전부 바빠보이고 친한사람도 많고 그런것같아서 참 외롭고 자신감이 점점 없어져요
내가 매력적인 사람이면 먼저 다가와서 연락올수도 있는건데
그런경우도 극히 드물고..
제가 용기내서 먼저 연락해서 만남을 가진다해도 그다지 친해지지가 않는것 같아요 그러가보니 몇번 만나다 흐지부지되고...늘 이런식..
예전엔 그래도 꽤 친한 사람도 생겨본적도 있었던것 같은데
어느순간부터 사람을 사귀는법을 깡그리 잊어버린것같아요
대학동기와도 예전엔 참 친하다 생각했는데 서로 바빠 오랫만에 만나면
예전같지않고 좀 어색하더라구요..제 성격이 변한탓도 있겠죠
여기선 동네 엄마들과 친할필요 없다고 하지만
전 친해지고 싶어요 맘맞는 좋은 친구 언니 동생 사귀고싶어요
사람들과 친밀하게 잘지내시는분 계시면 방법좀 알려주세요
최선을다해 노력해보려구요..
IP : 49.167.xxx.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 12:31 A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님은 사람이 두려운 거죠.
    두려움이 있으니, 그 두려움이 상대방에도 전달되구요.
    님에게는 두려움이란 칸막이가 쳐져 있어요.
    님이 친.
    일단 친해지고 싶은 사람 몇 정해서 정면돌파해서 깨지면서 친해져야죠.
    님에게 상처 주었던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용서 하고
    과거를 완전히 털어내세요.
    그럼, 칸막이가 치워지고.. 편안해질 거에요.
    사람들한테 다가가기도 싶고, 다른 사람도 나를 편하게 여겨 다가올 거에요.
    쉽지 않은데요. 사실, 엄청 어렵죠.
    저도 사실 못해요.
    근데, 방법은 그거죠.

  • 2. ..
    '16.5.2 12:32 A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님은 사람이 두려운 거죠.
    두려움이 있으니, 그 두려움이 상대방에도 전달되구요.
    님에게는 두려움이란 칸막이가 쳐져 있어요.
    님이 친.
    일단 친해지고 싶은 사람 몇 정해서 정면돌파해서 깨지면서 친해져야죠.
    님에게 상처 주었던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용서 하고
    과거를 완전히 털어내세요.
    부모님께 정서적으로 지지 받지 못한 아픔, 서운함도요.
    그럼, 칸막이가 치워지고.. 편안해질 거에요.
    사람들한테 다가가기도 싶고, 다른 사람도 나를 편하게 여겨 다가올 거에요.
    쉽지 않은데요. 사실, 엄청 어렵죠.
    저도 사실 못해요.
    근데, 방법은 그거죠.

  • 3. ..
    '16.5.2 12:34 A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님은 사람이 두려운 거죠.
    두려움이 있으니, 그 두려움이 상대방에도 전달되구요.
    님에게는 두려움이란 칸막이가 쳐져 있어요.
    님이 친.
    일단 친해지고 싶은 사람 몇 정해서 정면돌파해서 깨지면서 친해져야죠.
    그리고, 님에게 상처 주었던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용서 하고
    과거를 완전히 털어내세요.
    부모님께 정서적으로 지지 받지 못한 아픔, 서운함도요.
    용서노트 만들어서, 대화체로.. 그때 있었던 일, 그리고, 서로의 감정, 마지막으로
    용서하고 이제 틈틈히 떠올려 가슴아파 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 ..
    한 사람당 한두페이지. 부모님은 여러 페이지.. 이렇게 매듭짓지 않은 감정들, 아픔들 흘려 보내야죠.
    그럼, 칸막이가 치워지고.. 편안해질 거에요.
    사람들한테 다가가기도 싶고, 다른 사람도 나를 편하게 여겨 다가올 거에요.
    쉽지 않은데요. 사실, 엄청 어렵죠.
    저도 사실 못해요.
    근데, 방법은 그거죠.

  • 4. ..
    '16.5.2 12:35 A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님은 사람이 두려운 거죠.
    두려움이 있으니, 그 두려움이 상대방에도 전달되구요.
    님에게는 두려움이란 칸막이가 쳐져 있어요.
    님이 친.
    일단 친해지고 싶은 사람 몇 정해서 정면돌파해서 깨지면서 친해져야죠.
    그리고, 님에게 상처 주었던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용서 하고
    과거를 완전히 털어내세요.
    부모님께 정서적으로 지지 받지 못한 아픔, 서운함도요.
    용서노트 만들어서, 대화체로.. 그때 있었던 일, 그리고, 서로의 감정, 마지막으로
    용서하고 이제 틈틈히 떠올려 가슴아파 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 ..이런 심정으로.. 이런 다짐까지..
    한 사람당 한두페이지. 부모님은 여러 페이지.. 이렇게 매듭짓지 않은 감정들, 아픔들 흘려 보내야죠.
    그럼, 칸막이가 치워지고.. 편안해질 거에요.
    사람들한테 다가가기도 싶고, 다른 사람도 나를 편하게 여겨 다가올 거에요.
    쉽지 않은데요. 사실, 엄청 어렵죠.
    저도 사실 못해요.
    근데, 방법은 그거죠.

  • 5. 인간관계...
    '16.5.2 12:44 AM (124.56.xxx.35)

    인간관계의 기본은 내가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을 만나는게 아니고 남이 만나자고 하면 내가 만나는 거예요

    즉 나보다 남이 나를 더 보고싶어 해야하죠

    그런사람이 되려면
    항상 배려해주고 항상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항상 남의 장점을 잘 보았다가 칭찬해주고 한번 대접받았으면 잊지않고 다음번에 대접해야하고 항상 고마워하고 항상 만나면 즐거워하고 외모나 스타일도 남에게 어는정도는 호감주는 정도여야 하고

    솔직히 여기저기서 부르면 귀찮아요~ㅋ
    나갈때도 옷 깔끔하게 입고 나가야 하고
    가면 또 내가 친구들을 위해 지인들을 위해 내 에너지 쏟아 집중해서 이야기 들어줘야 하고 같이 신경쓰면서 걱정해줘야 하고 ...

    내가 먼저 남을 대접해야 남도 나를 대접한다는 말이 진리입니다

  • 6. 인간관계...
    '16.5.2 12:45 AM (124.56.xxx.35)

    내가 나가기 귀찮아도 나가야 남도 내가 부르면 나옵니다
    세상에 공짜없어요

  • 7. //
    '16.5.2 12:56 AM (58.141.xxx.112)

    님은 불안한 정서에 두려움이 많은 분이라고 느껴져요. 사람 사귀는 노력을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기준점이 님 자신이 우선 입니다.
    일단 남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상처가 많다는 뜻이에요.
    불안하고 상처가 가슴에 둥둥 떠다니는
    님 자신과의 관계부터 바로 잡으셔야 합니다.
    이런 상태로 남에게 어떻게 해봐야지....이런 노력은
    부질없고 실패하게 되어있어요.
    님이 두려워 하는 마음은 상대에게도 느껴지게 되어있고 사람은 좋은 사람 같은데 어쩐지 친하고 싶진
    않은 반응을 보이게 되는 이유가 그거죠.

  • 8. 오잉
    '16.5.2 1:12 AM (120.16.xxx.106)

    아이랑 가족한테 친구처럼 지내시면 되죠 ^^
    구지 친구 필요없어요, 82하시고 많이 웃으세요

    여가시간 남으시면 공부해서 재취업 하시면 됩니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415 하리보 젤리 칼로리 아세요??? 10 니모 2016/05/02 4,465
553414 김혜선씨 또 결혼하시네요 ㅠㅠ 59 .. 2016/05/02 31,953
553413 인아트식탁 두개중 어떤걸 할까요? 6 메이데이 2016/05/02 3,245
553412 아침에 싸우면 2 종일 2016/05/02 613
553411 교육비 급식비관련 심사결과 언제쯤 나올까요 5 숙이 2016/05/02 969
553410 시어머니가 너무 싫어요. 8 ........ 2016/05/02 3,562
553409 광고하는 사람들이요 1 쓸데없는 생.. 2016/05/02 477
553408 대전에 살고싶네요..ㅋ 13 ㄴㅇㄹ 2016/05/02 3,639
553407 옥시요 문제된건 벌써 몇년인데. 16 .... 2016/05/02 1,752
553406 팔아도 걱정..조언부탁드려요 4 고슴도치 2016/05/02 1,171
553405 과외관둘때, 이유 솔직히 말하시나요? 7 쌤 문제 2016/05/02 2,237
553404 수십년째 똑같은 스타일 고수하시는 분 계신가요? 17 지겨워요 2016/05/02 3,437
553403 국민의당 연일 구설..초심잃고 '제1당처럼' 2 ... 2016/05/02 777
553402 아이섀도우만 하면 눈물이 나요 3 운 것 처럼.. 2016/05/02 1,577
553401 강아지 입원 .. 2016/05/02 530
553400 2016년 5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5/02 510
553399 그래도 집 사는게 이익이예요 37 ㅡㅡ 2016/05/02 7,396
553398 난생 처음 비싼 신발 질렀어요.. 3 냐항항항 2016/05/02 3,682
553397 이번주에만 선을 세개 보았는데 .. 8 dd 2016/05/02 2,998
553396 압력밥솥밥이 더소화가 잘되나요? 3 2016/05/02 980
553395 4개월에 6킬로 쪘어요 2 Fat 2016/05/02 2,280
553394 카카오스토리 질문 3 궁금 2016/05/02 1,083
553393 꿈 속에서도 감정 느끼나요? 7 2016/05/02 1,289
553392 뉴욕에 간장게장 파는데 없나요?ㅜ 1 하아 2016/05/02 1,016
553391 박지원 “(김종인과는) 원래 호형호제하던 사이~ 11 몰랐었어~ 2016/05/02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