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만 아는 남친때문에 너무나 속상했었는데~

미안~ 조회수 : 3,374
작성일 : 2016-05-01 18:56:24
남친은 일중독자처럼 너무 바빠서
주중에 절대 못 만나고, 주말 하루만 만나요.
주중에 남들은 퇴근후, 출근시 전화통화도 하지만
저희는 점심 잘 먹으라는 카톡 한번, 
퇴근 후 집에 왔다는 카톡 한번..
이렇게 보내요.

어제 즐거운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저는 늘어지게 일요일을 보내고 있는데
남친과 통화를 했어요.
남친이 다음주 이야기 하면서
자기도 남들처럼 잠이라도 좀 실컷 자는 일요일 보내고 싶다고..
아직도 너무 일이 많이 쌓여있다면서
우는 거에요.
저는 내심 5월 5일 6일 7일 이렇게 연휴가 생겼는데
여행도 안가냐고 투정부리고 싶었다가
거둬들였네요.
남친이 우는거 첨 봐요.
불쌍해요.
IP : 61.102.xxx.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1 7:00 PM (88.117.xxx.172)

    뭐 그런 일로 울어요? 찌질하게.

  • 2. ...
    '16.5.1 7:02 PM (39.7.xxx.240)

    첫댓글..
    그런걸로 울면 안되나요??
    남친이 우는거 첨 보셨다는데
    얼마나 힘들면 울겠어요.

  • 3. ....
    '16.5.1 7:06 PM (39.7.xxx.205)

    불쌍해요
    ㅠㅠ
    저도 대기업 입사해서
    초반 몇년 그랬어요 ㅠㅠ
    정말 일은 해도해도 끝이없고 압박감은 줄질않고
    주말에도 계속나가고
    앞으로 이제 평생 이리살아야하나 생각하니
    너무 우울했네요 ㅠㅠ
    그래서 연애도 망치고ㅎㅎㅎ
    원글님은 일안하시나요?아니면 널널한? 프리랜서
    같은일을하시는지...

  • 4. 미안~
    '16.5.1 7:06 PM (61.102.xxx.12)

    남친이 하루 3~4시간 자면 푹 자는 거에요...계속 이런식으로 강행군을 1년 내내 하고 있어요..
    가끔씩 "내가 왜 이러고 사나." 하는 맘이 생기나 봐요.

  • 5. 미안~
    '16.5.1 7:08 PM (61.102.xxx.12)

    아뇨..저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에요..대기업 이런 분위기는 제가 모르니까요..
    에휴~ 저는 일 성격이 좀 달라요. 퇴근시간 칼 같이 맞춰 나가고 가끔 야근 있고 이러니까 그렇게 밥 먹듯 밤샘 회의 하는 직장이랑은 다르죠~ 에휴~

  • 6. ???
    '16.5.1 7:10 PM (182.208.xxx.57)

    첫댓글?
    정신병원에 가야할 여자들이 왜 이리 많은지..ㅉㅉ

  • 7. 제가 요새
    '16.5.1 7:14 PM (183.100.xxx.189)

    그렇게 사는데 왜 사느지 모르겠더라구요 위로 많이 해주세요

  • 8. 제가
    '16.5.1 7:22 PM (66.249.xxx.221)

    이직하기 전 회사가 원글님처럼 일찍 퇴근하는 회사였구요.그때는 주말마다 야외로 놀러갔어요. 지금매일 야근하고 주말에도 나가는 회사인데.. 가끔씩주말에 쉬더라도 자기 바빠요. 너무 힘들어서 퇴근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은 생각이 없더라구요.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세요

  • 9. 그럼
    '16.5.1 7:22 P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빨리 결혼해요 그럼 맨날 볼수 있잖아요
    내가 남자라면 너무 바빠 데이트 할 시간없으면 차라리 빨리 결혼할꺼 같은데..

  • 10. ...
    '16.5.1 7:46 PM (121.171.xxx.81)

    헐...윗님은 저 남친이 왜 울었는지 털끝만큼도 이해 못하고 있는 듯.
    근데 이런 생활이 1년이나 벌써 지속됐다면..원글님도 참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곧 지칠텐데 참 누구하나 나빠서가 아니라 상황이 두 사람을 참 힘들게 하네요.

  • 11. 하오더
    '16.5.1 8:37 PM (183.96.xxx.241)

    40대 중반이인데 대기업 아니어도 새벽까지 야근에, 주말이틀내내 정말 힘들게 사는 남편들도 많아요 이직하라고 해도 가장의 어깨가 무거워 이도저도 못하고 산답니다...

  • 12. ....
    '16.5.1 9:18 PM (125.131.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이직전 직장이 저모양이었는데 남친마음 이해가네요

  • 13. 에효
    '16.5.2 12:56 AM (120.16.xxx.106)

    한번 이직하라 하세요, 그러다 사람 죽어요. 잠 못자면 심장에 무리가 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977 냉장고 베란다에 두면 많이 불편해요? 5 ㅇㅇ 2016/09/11 2,232
594976 치매이실까요? 2 0000 2016/09/11 1,061
594975 판타스틱 보시는분? 3 2016/09/11 1,226
594974 아기냄새 6 ㅡㅡㅡㅡ 2016/09/11 2,928
594973 잠 아예 못자는것 보단 수면제 먹고 3 2016/09/11 1,618
594972 방금 동치미 보고 완전 울었네요 꼭 보세요 8 눈물바다,,.. 2016/09/11 5,848
594971 갱년기 식은 땀.. 날 추워지면 더 힘들까요? 8 도라지 2016/09/11 2,773
594970 사귀는 남자가 자기한테 조금만 소홀해도 삐지는 여자 2 .. 2016/09/11 1,575
594969 지금 h몰 홈쇼핑채널애서 황재근씨 옷 팔아요 8 .. 2016/09/11 5,662
594968 심부전환자와비행기탑승문제 3 퇴사녀 2016/09/11 2,360
594967 지금 cnn에서 빅뱅 초대 인터뷰 하네요 8 2016/09/11 2,361
594966 세종시, ‘이해찬 사태’ 살포 퇴비 “돼지똥” 결론 3 노니 2016/09/11 1,554
594965 시부님 얼마전 타계하시고 어머니 계신데 차례를 누가 지내는거지요.. 24 2016/09/11 6,235
594964 남편이 조르고 달려들었음 좋겠지 않나요 10 ㅇㅇ 2016/09/11 5,649
594963 새신부에게 줄만한 선물 뭐가 있을까요? 1 질문이요 2016/09/11 475
594962 주상욱 코믹연기 왜이리 재밌나요~~ 6 판타스틱~ 2016/09/11 2,574
594961 남편이 머리 기르니 너무 좋아요 3 gg 2016/09/11 1,818
594960 신데렐라와 네명의기사들 재밌네요~ 4 ... 2016/09/11 1,690
594959 클래식 음악회 싸게 갈수있는곳있나요? 17 바바 2016/09/11 1,820
594958 이성 친구 많은 남자 1 궁금 2016/09/11 1,005
594957 밑에 글보고...말에 물리는 경우는 왜 그런걸까요? 2 궁금 2016/09/10 558
594956 짐볼 사이즈 어떤게 좋은가요? 3 짐볼 2016/09/10 2,826
594955 우리나라만큼 과일 야채 비싼 나라도 없을 것 같네요 49 ㅇㅇ 2016/09/10 6,264
594954 요즘 자주 물건을 잃어버려요 2 속상해 2016/09/10 612
594953 이런 경우 어떻게 되나요? .... 2016/09/10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