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만 아는 남친때문에 너무나 속상했었는데~

미안~ 조회수 : 3,287
작성일 : 2016-05-01 18:56:24
남친은 일중독자처럼 너무 바빠서
주중에 절대 못 만나고, 주말 하루만 만나요.
주중에 남들은 퇴근후, 출근시 전화통화도 하지만
저희는 점심 잘 먹으라는 카톡 한번, 
퇴근 후 집에 왔다는 카톡 한번..
이렇게 보내요.

어제 즐거운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저는 늘어지게 일요일을 보내고 있는데
남친과 통화를 했어요.
남친이 다음주 이야기 하면서
자기도 남들처럼 잠이라도 좀 실컷 자는 일요일 보내고 싶다고..
아직도 너무 일이 많이 쌓여있다면서
우는 거에요.
저는 내심 5월 5일 6일 7일 이렇게 연휴가 생겼는데
여행도 안가냐고 투정부리고 싶었다가
거둬들였네요.
남친이 우는거 첨 봐요.
불쌍해요.
IP : 61.102.xxx.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1 7:00 PM (88.117.xxx.172)

    뭐 그런 일로 울어요? 찌질하게.

  • 2. ...
    '16.5.1 7:02 PM (39.7.xxx.240)

    첫댓글..
    그런걸로 울면 안되나요??
    남친이 우는거 첨 보셨다는데
    얼마나 힘들면 울겠어요.

  • 3. ....
    '16.5.1 7:06 PM (39.7.xxx.205)

    불쌍해요
    ㅠㅠ
    저도 대기업 입사해서
    초반 몇년 그랬어요 ㅠㅠ
    정말 일은 해도해도 끝이없고 압박감은 줄질않고
    주말에도 계속나가고
    앞으로 이제 평생 이리살아야하나 생각하니
    너무 우울했네요 ㅠㅠ
    그래서 연애도 망치고ㅎㅎㅎ
    원글님은 일안하시나요?아니면 널널한? 프리랜서
    같은일을하시는지...

  • 4. 미안~
    '16.5.1 7:06 PM (61.102.xxx.12)

    남친이 하루 3~4시간 자면 푹 자는 거에요...계속 이런식으로 강행군을 1년 내내 하고 있어요..
    가끔씩 "내가 왜 이러고 사나." 하는 맘이 생기나 봐요.

  • 5. 미안~
    '16.5.1 7:08 PM (61.102.xxx.12)

    아뇨..저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에요..대기업 이런 분위기는 제가 모르니까요..
    에휴~ 저는 일 성격이 좀 달라요. 퇴근시간 칼 같이 맞춰 나가고 가끔 야근 있고 이러니까 그렇게 밥 먹듯 밤샘 회의 하는 직장이랑은 다르죠~ 에휴~

  • 6. ???
    '16.5.1 7:10 PM (182.208.xxx.57)

    첫댓글?
    정신병원에 가야할 여자들이 왜 이리 많은지..ㅉㅉ

  • 7. 제가 요새
    '16.5.1 7:14 PM (183.100.xxx.189)

    그렇게 사는데 왜 사느지 모르겠더라구요 위로 많이 해주세요

  • 8. 제가
    '16.5.1 7:22 PM (66.249.xxx.221)

    이직하기 전 회사가 원글님처럼 일찍 퇴근하는 회사였구요.그때는 주말마다 야외로 놀러갔어요. 지금매일 야근하고 주말에도 나가는 회사인데.. 가끔씩주말에 쉬더라도 자기 바빠요. 너무 힘들어서 퇴근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은 생각이 없더라구요.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세요

  • 9. 그럼
    '16.5.1 7:22 P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빨리 결혼해요 그럼 맨날 볼수 있잖아요
    내가 남자라면 너무 바빠 데이트 할 시간없으면 차라리 빨리 결혼할꺼 같은데..

  • 10. ...
    '16.5.1 7:46 PM (121.171.xxx.81)

    헐...윗님은 저 남친이 왜 울었는지 털끝만큼도 이해 못하고 있는 듯.
    근데 이런 생활이 1년이나 벌써 지속됐다면..원글님도 참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곧 지칠텐데 참 누구하나 나빠서가 아니라 상황이 두 사람을 참 힘들게 하네요.

  • 11. 하오더
    '16.5.1 8:37 PM (183.96.xxx.241)

    40대 중반이인데 대기업 아니어도 새벽까지 야근에, 주말이틀내내 정말 힘들게 사는 남편들도 많아요 이직하라고 해도 가장의 어깨가 무거워 이도저도 못하고 산답니다...

  • 12. ....
    '16.5.1 9:18 PM (125.131.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이직전 직장이 저모양이었는데 남친마음 이해가네요

  • 13. 에효
    '16.5.2 12:56 AM (120.16.xxx.106)

    한번 이직하라 하세요, 그러다 사람 죽어요. 잠 못자면 심장에 무리가 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309 질좋은 갓김치, 어디서 주문하나요? 5 질문 2016/05/06 1,751
555308 윤상씨 노래인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요 3 윤상씨 노래.. 2016/05/06 1,068
555307 부모님하고 볼만한 영화가 없네요 2 ㅜㅜ 2016/05/06 625
555306 서울 시청 앞 5,18 행사와..노무현 재단 행사.. 12 주동식 2016/05/06 1,195
555305 여행박사 2 여름휴가 2016/05/06 1,922
555304 82쿡 좋은 글 추천해 주세요 6 해태 2016/05/06 1,244
555303 빈혈때문에 소간을 쪘는데 냉장고에 며칠 보관이 가능할까요? 6 qls 2016/05/06 3,520
555302 안꾸미는데 예쁘고 여리한 여자 9 싱기 2016/05/06 9,619
555301 인센스같은 스틱형 방향제도 위험할까요? 니모 2016/05/06 646
555300 남편이 아침부터 재수없는 소리한다고 성질을 내네요 32 ㅠㅠ 2016/05/06 7,459
555299 초5 여름반바지 매일 갈아입어야하나요? 6 늙은어미 2016/05/06 1,357
555298 지금 나오는 참외 맛있어요? 9 호롤롤로 2016/05/06 1,861
555297 단원고 현재 상황 - "남의 학교" 5 침어낙안 2016/05/06 1,666
555296 장기전세 일반공급 커트라인이 몇점 정도일까요? 2 ... 2016/05/06 1,059
555295 엄마랑 영화보려고 하는데요.. 해어화 vs. 탐정 홍길동 4 ㅇㅇ 2016/05/06 1,513
555294 컴터가 왜케 버벅일까요? 1 ooo 2016/05/06 392
555293 천상의 약속 너무 엉성했습니다. 3 ### 2016/05/06 1,828
555292 은행 쉬는 날인가요? 3 오늘 2016/05/06 1,288
555291 북촌에 놀러 오세요 7 1003 2016/05/06 2,577
555290 열 차단 물질 있을까요. 라텍스 매트리스밑에 깔 수있는. 2 Dd 2016/05/06 2,812
555289 심하게 체했는데 한의원 추천 부탁드려요 9 아이고ㅠ 2016/05/06 1,242
555288 신계급 사회 대부분 다 인정하고 있잖아요. 2 2016/05/06 1,535
555287 40대 실비 가입은 실적에 도움 안되나요 8 대체 2016/05/06 1,476
555286 야생장미 혹은 장미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7 ... 2016/05/06 1,049
555285 세월호 관련 후원 어디로 하나요? 9 ... 2016/05/06 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