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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싫어요!!!

... 조회수 : 21,956
작성일 : 2016-05-01 18:14:26
싫어요 싫어요 정말 싫어요

온다고 연락오면 그날까지 맨날맨날 스트레스받어요
정작 당일날은 잘해드려요
잘해드리니 당신들도 잘하는줄 알고 부담없이 저한테 온갖 이야기하고 오시는거겠죠


죄송해요 그래도 남편 부모님인데 그래도 너무 싫어요 저한테 너무 막 대하신게 너무 마음에 앙금으로 남아있어요
IP : 223.62.xxx.72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 6:16 PM (58.230.xxx.110)

    저두요!!!!!

  • 2.
    '16.5.1 6:17 PM (112.153.xxx.100)

    이러다 성토대회 생기겠어요

  • 3. ..
    '16.5.1 6:19 PM (125.182.xxx.27)

    저두요..그냥힘들어요..
    가끔 또 허물없이 잘 대해주실때도 있는데..
    안그럴때가 많아서..그럴때 상처를 받아요..그게 계속 반복...십여년..
    이젠 저도 제삶을 살고싶어요..

  • 4. ...
    '16.5.1 6:19 PM (58.230.xxx.110)

    어버이날이 곧이라 다들 심적부담이 오고 있는듯요...

  • 5. 이승복
    '16.5.1 6:21 PM (1.236.xxx.29)

    그러게요 공산당도 아닌데말이죠 ㅠ

  • 6. 누군들
    '16.5.1 6:22 PM (88.117.xxx.172)

    좋아서 하나요 ㅠㅠ.

  • 7. 차라리
    '16.5.1 6:23 P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길가는 할머니는 업어드릴수 있어요.
    나한테 독하게 상처준게 없으니까.

  • 8. ㅂㅂㅂ
    '16.5.1 6:23 PM (211.36.xxx.141)

    신랑이 장인 장모 그렇게 싫어 한다면 어떨것 같아요?
    신랑한테 좀 미안할듯 하네요

  • 9. ....
    '16.5.1 6:23 PM (211.36.xxx.220)

    싫지도 좋지도 않아요
    그냥 무덤덤

  • 10. 저도요
    '16.5.1 6:24 PM (112.150.xxx.63) - 삭제된댓글

    만나야할 날이 다가오니
    가슴이 두근두근
    악몽까지 꾸네요.
    진심 싫다..ㅜㅜ
    막장 시어머니

  • 11. ...
    '16.5.1 6:24 PM (183.98.xxx.95)

    저한테 잘해주시는데도 싫어요
    어쩌나요..
    그냥 부담되는건 싫은가봐요

  • 12. 시아버지가
    '16.5.1 6:24 PM (118.220.xxx.230)

    더싫어요 시어머니가 며늘잡을려고 거품물고 족치려는데도 가만히구경만하는 시아버지가 더 싫어요 그렇게 막대한 며늘한테 대접못받을꺼아니 본인이 요양원가신답니다

  • 13. ...
    '16.5.1 6:25 PM (1.236.xxx.29) - 삭제된댓글

    장인장모는 사위한테 그렇게 막대한적이 없었겠죠

  • 14. ...
    '16.5.1 6:26 PM (223.62.xxx.143)

    우리 시부는 아주 ㅈㄹ의 최고봉을 보여줬죠.
    20년 지났다기 잊었을까봐?
    일하던 며느리 불러다 욕하고 ㅈㄹ하고.
    지금같았음 받아버렸을걸.

  • 15. ㅂ ㅂ ㅂ 님
    '16.5.1 6:27 PM (59.15.xxx.86)

    장인 장모는 사위에게 막말 하지 않으시지요.
    손님 대접만 해주고요.
    혹시 막말하는 장인 장모는 싫어해도 됩니다.

  • 16. 메이비
    '16.5.1 6:27 PM (1.236.xxx.29)

    장인장모는 사위한테 그렇게 막대하진 않죠 보통은
    장인장모가 사위 대하듯
    시부모가 며느리를 대한다면 시부모 싫다는 자게 글이 최소 반은 줄어들듯

  • 17. 저두요!!!
    '16.5.1 6:32 PM (120.142.xxx.62)

    진짜 남편어머니 맞는지..가끔 의심될젓도르
    자식보다 돈인 시댁

    남편앞으로 몰아놓은
    빚도 안갚아주시고
    매년 생신 챙겨달라 욧돈달라 하셔서
    어린마음 넉넉히 못챙겨드려 죄송했는데

    저희 어려울때 도와달라하니
    우리도 힘들다 이러시고 너무속상해
    연락 딱 끊었더니
    또 연락없다고 성화;;

    우리 첫애 돌전쯤 급히 쓸일있다고
    200만원 빌려가시고
    돌잔치 100만원 1만원짜리로 주시더군요 .
    알고보니 모든 생활자체가 빚
    노후를 우리만 바라보네요 ㅠㅠ

  • 18. khm1234
    '16.5.1 6:34 PM (119.63.xxx.68)

    나도 싫어요 정말싫어요 다시태어난다면 옷깃도 스치기싫어요

  • 19. ...
    '16.5.1 6:41 PM (58.233.xxx.131)

    저도 시부는 그냥저냥.. 사실 낳아준 친부모도 그닥 만족스럽지 않은지라 그냥 비슷하다 생각되는데
    시모는 싫으네요..
    가진것도 없으면서 며느리란 이유로 갑질을 해서..
    그래서 이제 저도 되돌려주고 있어요. 나이드니 아쉬운지 자주오라는데 안가고 잇어요.. 쌤통

  • 20. 너무 좋으신 분인데
    '16.5.1 6:44 PM (175.120.xxx.27)

    너무 자주 함께하면 진이 빠져요. . 남편이 더 힘들어해요. 다정도 병이에요.

  • 21. 저도
    '16.5.1 6:44 PM (1.238.xxx.44)

    저도 너무 싫네요 . 앞에선 티 안내고 웃고있으 더 헛소리들 하는거같아서 이제 시댁가면 조용히 있으려구요 . 어쩌다 재수없게 그런인간들이랑 엮였나 생각하면 짜증나네요

  • 22. 저두요!
    '16.5.1 6:48 PM (39.127.xxx.73)

    20년동안 우리집에 하루에2~3번씩 들이닥쳐서
    사람 피 말려눟고
    내가 한번ㅈㄹ해서 아무때나
    안온지1년 됐어요
    근데 맨날 창밖에서기웃기웃거려요
    우리집이 일층이거든요
    누가 봄 며느리가 오지도
    못하게 하는줄...
    진짜 지겨워요

  • 23. ㅁㅁㅁㅁ
    '16.5.1 6:56 PM (115.136.xxx.12)

    며느리한테 잘해야 아들이 편한것도 모르고..
    현명치못해서 그래요...

  • 24. 제가
    '16.5.1 7:19 PM (49.175.xxx.96)

    저는 남편도싫지만
    이 남편을 탄생시킨 시부모가 더 싫어요!!

  • 25. 무지개
    '16.5.1 7:39 PM (49.174.xxx.211)

    다들 아들 낳으세요

  • 26. ..
    '16.5.1 7:42 PM (219.240.xxx.39)

    싫어하는 두분의 결정체
    남편과 찢어지세요
    그리싫은 사람 둘 합친 인간과 뭐하러
    살면서 그 ㅈㄹ

  • 27.
    '16.5.1 7:44 PM (219.240.xxx.39)

    꼭 아들만 낳으시길
    아들이 시부모 꼭 닮고
    꼭 님같은 며느리맞길

  • 28. ...
    '16.5.1 7:58 PM (223.33.xxx.15)

    아휴......
    윗님.
    왜 며느리가 이럴까봐 찔리시나요?
    대나무숲이다 생각하고
    한마디씩 하는데
    너무 예민하시다~
    참고로 아들엄마에요.
    자업자득아니겠어요?
    저런말 듣게 살았음 들어야죠.
    시가가 신성불가침영역도 아니고.

  • 29. 이런거 보면
    '16.5.1 7:59 PM (223.62.xxx.74)

    머리가 나쁜 분이 많은듯.
    남의집 딸 최소 존중만 해줬어도~좋게 지낼 수 있을텐데. 진짜 어른이 별로 없어서 그래요.

  • 30. 웃프다
    '16.5.1 8:05 PM (118.219.xxx.189)

    저는 남편도싫지만
    이 남편을 탄생시킨 시부모가 더 싫어요!!

    ------------------------
    ㅋㅋㅋㅋ

    이 댓글 너무 웃프네요......


    결혼생활이 참 힘든거군요.

    그런데도 결혼결혼 하는거 보면
    좋은점이 더 많아서겠죠?

  • 31. ...
    '16.5.1 8:13 PM (1.229.xxx.37)

    진심 남편과 헤어지고 싶어요 남편과 헤어지면 시아버지 시어머니 남되니까요 그럼 이 세상에 이런 스트레스 줄 사람이 없어지잖아요 내가 능력없는것도 아닌데 혼자 애들 키우면서 살수 있어요!

    남편에게 이혼하자 말했어요..남편은 황당해하죠 왜 내 부모때문에 내가 너랑 헤어져야하냐구..

    진짜 장인장모가 사위대하듯 시부모가 며느리 대한다면 이리 싫어할 며느리가 있을까요..참 양심들 없는 댓글들 몇개 보이네요

  • 32. 자꾸
    '16.5.1 8:38 PM (175.199.xxx.142)

    장인,장모 입장 얘기하시는 분들 있는데 장인이나 장모들은 사위한테 말 함부로 안합니다.
    그냥 기본만 해도 잘한다고 생각하고 입 안대는데 며느리들은 기본만 하면 잘한다는 생각을 안하시니
    그게 문제죠.
    기본보다 더더 잘해야 그제서야 좀 싹싹하다 소리 들어요.
    가끔가다 며느리한테 생각없이 툭툭 말 내뱉지만 사위들한테는 안그러잖아요.
    뭘 신랑이 장인,장모 싫어한다면 어쩌겠냐고? 하는지...

  • 33. 뭐 하러 결혼을 해서는
    '16.5.1 8:42 PM (218.51.xxx.70) - 삭제된댓글

    아님 천애고아랑 하든지. .

  • 34. ㄹㄹㄹㄹ
    '16.5.1 8:52 PM (211.217.xxx.110)

    장인 장모가 사위에게 잘 하는 건 딸을 먹여 살린다던가 이혼의 불이익이라던가
    여자쪽의 디메리트가 크다는 구시대적 생각 때문에 알아서 기는 거죠.
    남의 엄마가 나 잘 해주기보다 우리 엄마 아빠가 시모처럼 남편 대하길 바라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서로 자식 배우자에게 기대 안 하게 말이에요.
    딸 안 꿀리고 살면서 너 같은 자식이 나랑 결혼하다니 황송한 줄 알아라 큰소리 치게
    결혼비용도 뚝 반으로 해주고요.

  • 35. 그니까요.
    '16.5.1 8:56 PM (218.51.xxx.70) - 삭제된댓글

    장인ㆍ장모가 실없이 ㆍ맥없이 사위에게 손님대접할까요.
    아마도 경제적 요인이 크지 않을까싶네요.

  • 36. 그건 아니죠
    '16.5.1 9:06 PM (125.129.xxx.109)

    경제적 요인이 아니에요. 그냥 케케묵은 구시대적 악습이죠.
    단순히 경제적 요인이라면 그 수두룩한 맞벌이 아내들이 왜 시부모 악행에 고통받을까요.
    우리나라 여자들이 너무 당하는 데 익숙하고 참고 사는데 익숙하고 그래서 그래요. 마음아파요.

  • 37. 구시대적 악습도 있겠죠.
    '16.5.1 9:15 PM (218.51.xxx.70) - 삭제된댓글

    부부간에 학벌ㆍ수입ㆍ결혼시 분담액의 차이 등
    다면적요인이 있는것 같기도. 여자들이 스스로 집값의
    10프로니. . 30프로니 얘기하니까. .
    그나저나 개인적 인격과 소양 탓이겠죠.

  • 38. ...
    '16.5.1 10:01 PM (43.230.xxx.167)

    가만히만 있어도 최소 미움은 안받으실텐데...
    지복 지가 차는걸 어쩌겠어요.

    저는 '시'자 붙은 짐승들 경멸하고 있습니다.

  • 39.
    '16.5.1 10:12 PM (112.170.xxx.224)

    저도 시짜에 진저리치는 한사람인데요
    저같은 사람 정말 많네요 길가다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도 이정도일까요?
    잘해줘도 싫다니....시부모가 잘해주면 좋아할 줄 알았어요
    암튼 아들 없는게 천만다행이네요 늙어서 며느리 욕 안먹을테니.

  • 40. 어이없는 게
    '16.5.1 10:22 PM (223.62.xxx.67)

    경제적 요인이라면 아들보다 조건 좋고
    결혼비용 더 부담한 며느리한테 잘 해줘야 하는데
    결과는 반대예요. 자격지심에 더 막말 잘 해요.
    게다가 본인 한 말은 다 잊어버리고
    가난해서 무시한다고 헛소리까지 합니다.
    자기 복을 차는 무식한 분들이 많아요.

  • 41. 요즘엔
    '16.5.1 10:50 PM (219.240.xxx.39)

    며느리도 나름.
    며느리 시집살이하는 부모도 많아요.
    상대적인듯

  • 42. 조심스럽게
    '16.5.1 11:05 PM (211.36.xxx.106)

    시부모 오실 때마다 잘해드리니 계속 오는 거 아닌지.
    맘에 증오가 가득한데 잘해드린다는 것도 신기하네요.

  • 43. ㅠㅠ
    '16.5.2 12:50 AM (180.230.xxx.194)

    시부모님때문에 이혼하고싶은 분들. 많을 걸요
    저 포함

  • 44. 우리
    '16.5.2 1:16 AM (74.69.xxx.51)

    시아버지, 당신 손주 먹일 이유식 만들고 있는 저한테 음식 냄새 풍기는 거 싫다고 페브리* 칙 뿌리셨어요. 제가 파리도 아니고 모기도 아닌데요. 그것도 여러 번. 그럴 때마다 시엄니는 그냥 못본척 했어요.

    남편 실직으로 잠깐 합가해서 살고 있는데 제가 갑자기 응급실 갈 일이 생겼어요. 근데 갑자기 오늘부터 당신 차 사용 금지, 라고 엄명을 내리셨어요. 무슨 보험관계라나 말도 안되는 핑계로 갑자기 그날 부터요. 시골이라 택시도 없는데, 버스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몇번 갈아타고 간신히 병원에 갔어요. 시엄니는 시아버지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하셨지만 정작 본인한테는 내색 전혀 안하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동했어요.

    근데 제일 용서가 안 되는 건 역시 남편이예요. 저를 지켜줄 마음을 눈꼽만큼도 안 먹고 부모님께 싫은 소리 단 한번도 안 했어요. 그 집을 떠난지 삼년이 됐고 오히려 시부모님 저한테 잘못하신 건 다 잊었지만 남편한테만은 화가 안 풀려요. 정말 이혼하고 싶어요.

  • 45. 히구
    '16.5.2 7:44 AM (223.62.xxx.19)

    여자는 시댁에 해야할 의무가 너무 많으니
    당연히 사위랑 천지차이죠.
    시댁 일군이잖아요.
    엄청 도리를 요구하구요.
    며느리들도 사위 대하듯 하면 춤추죠.
    사위야 처갓집에서 별로 기대를 안하잖아요.
    손님 대하듯 하니 갈등 생길것도 없죠.
    그런데
    며느리는
    시댁에 의무 기여,
    시댁 모든 행사에 주인의식을 가져야하고
    주도를 해야하고
    아들을 중간에 두고 시엄니랑 신경전을 하며ㅎㅎ

    며느리도 사위처럼 좀 놔 주면 갈등이 해소 되겠죠!

  • 46. ...
    '16.5.2 8:04 AM (112.220.xxx.102)

    그렇게 죽을만큼 싫으면 그집 아들이랑 헤어지세요
    그피가 어디가나?

  • 47. 특히 경상도 시부모는
    '16.5.2 8:29 AM (37.11.xxx.111) - 삭제된댓글

    더한 것 같아요!
    다른 지역 시부모보다요.

  • 48. ...
    '16.5.2 8:31 AM (223.62.xxx.189)

    그렇게 죽을만큼 싫으면 그집 아들이랑 헤어지세요
    그피가 어디가나?


    그러게.
    댁도 부모닮아 말뽄새가 이런거죠?
    어디가겠어요?

  • 49. ....
    '16.5.2 9:02 AM (114.200.xxx.111) - 삭제된댓글

    우리 시부모 명절날 가면 대놓고 우리 일군 왔다고 하네요. 시집 쪽 형님들 다 이혼... 이유가 있겠죠? 근데 저도 애들 다 키울 날만 기다리네요. ㅠ.ㅠ

  • 50. ..........
    '16.5.2 9:50 A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저희도 며느리 셋이 부엌에 있으면 일군이 많으니 일이 수월하다고 뒤에서 웃으세요.
    그래도 요즘은 자주 안뵈니 괜챦아요. 일이 많은게 힘든게 아니라 핏줄과 차별대우 하면서 일군처럼 부리는게 서운한거죠.
    어른들도 이런 속내를 모르지는 않겠죠. 사람인데 본인이 부당하다는걸 왜 모르겠어요. 그야말로 모르면 후안무치죠.

  • 51. 아이스라떼
    '16.5.2 9:51 AM (58.120.xxx.21) - 삭제된댓글

    잘해주는데도 싫다는 분들은 너무 하시네요. . . .

  • 52.
    '16.5.2 9:52 AM (122.34.xxx.218)

    저는 그냥 싫은 게 아니라
    그들이 [혐오] 스럽습니다..

    아침에 눈 뜰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그들입니다.
    미치겠습니다.

    제 맘의 불길을 잠 재울 수가 없습니다.

    증오를 품고 있는 건, 그들이 아닌
    나 자신을 먼저 갉아먹는 거라는 걸 알면서도
    감정의 조절이 안 됩니다.
    마음 내려놓기가 안 됩니다.

  • 53. 에휴...
    '16.5.2 9:52 AM (118.44.xxx.91)

    다들 힘내요..모두들 어버이날 다가오니 스트레스가 심하신 것 같아요...ㅜㅜ

  • 54. 독수리 날다
    '16.5.2 10:19 AM (220.120.xxx.194)

    ㅠ.ㅠ 저도 며느리이자 아들넘 있는 엄마라서 이쪽 저쪽 다 빙의 되서 댓글까지 쭈욱 읽어봤네요.

    이건 순전히 남편몫인거 같아요.
    제 남편이 시부모님께 완전 독립을 하니(심리적, 경제적 모두다요)
    우리 시부모님 두분도 저를 어려워 하셔요.

    (심리적 독립은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단적인 예를 들자면,
    명절 때 절대 시댁 먼저다 고집하지 않아요.
    시댁은 10분 거리고 친정은 지방이라 왔다갔다 거리 생각해서 명절전 앞이 쉬는 날이 많으면 친정 먼저 다녀오고 그 반대면 시댁 먼저 들렀다 친정가는 형태에요...
    시부모님도 마음은 어떠신지 모르지만 지금껏 그것에 대해 가타부타 말씀 없으셔서 명절 즈음 저희가 이번에 친정 먼저 갈께요, 아님 시댁 먼저 들릴께요..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경제적 독립 예를 들자면, 시부모님께서 급전이 필요하신 때 우리가 마침 그만한 돈이 있었어요..
    그 때 남편이 저와 상의 하여 그 돈 해 드리면서 철저히 계약서를 시아버지와 갑을관계로 해서 이자며 원금상환까지 어떻게 얼마한다 이렇게 작성하는 거에요...사실 전 그거 보고 충격이었어요..
    근데 그걸 우리 시부모님께서 당연히 받아들이셔요. 이자며 원금 꼬박꼬박 주시고 계시구요 ㅜ.ㅜ

    사실 시골에서 자란 전 사실 진짜 저 위에 언급한 부분들 이상하고 또 이상했는데,
    남편이 저렇게 해주니 제가 더 잘해드리고 싶어요
    당신 아들넘(제 남편)이 너무 정없이 를 하니,
    저라도 좀 잘해드리자 싶어지게 되네요.
    물론 두분 다 기본적인 성정이 참 곱고 예의 바르신 분들이십니다.
    (물론 일정 부분 제가 절대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어요..ㅠ.ㅠ)

    울 신랑 보고선 전 우리 아들넘도 딱 저렇게 할 거 같고,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을 고쳐먹고 있어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저렇게 독립이 중요하구나 싶습니다.)

  • 55. ...
    '16.5.2 10:24 AM (58.230.xxx.110)

    경제적 독립을 해도
    정말 아무 도움도 받은것 없어도
    그들 성향이 막무가내고
    아들 며느리가 순하면 답이 없더라구요...
    그거 떨치는데 10여년 걸렸고
    속은 만신창이...
    어리석은거 맞아요...
    이제 연세드셔 좀 다가오시고 싶으신가본데
    아주 진저리가 나네요...
    다행 남편도 저의 마음 공감해주니 살지
    만약 억지쓴다면 그땐 이혼이죠...
    남편들도 나이들수록 그건 아는것 같아요...
    본인에게 필요한게 엄마인지 아내인지...

  • 56. 어휴
    '16.5.2 10:56 AM (58.140.xxx.232)

    그냥 남편이랑 이혼하던 시부모랑 의절하던 해요. 여기서 이렇게 증오해봤자 뭐하나요. 글보니 다들 스트레스 엄청나서 암걸려 죽겠어요. 사람이 사람을 이렇게까지 미워할수 있다니 무섭네요. 주변 친구들은 다들 미운정 고운정 느끼며 살던데 여기는 죄다 막장 시부모만 겪은건지 자기그릇이 그렇게 작은건 아닌지... 이상 시부모님 일찍 돌아가신 며늘이 썼습니다. 저도 시부모님이 마냥 좋고 편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인간적으로 잘해드렸네요. 지나가는 생판 모르는 남이 낫다? 그런 가족관계라면 그냥 끊어버리세요.

  • 57. 무지개1
    '16.5.2 11:31 AM (106.241.xxx.125)

    위에 페브리즈 너무 심하네요
    차 못 쓰게 한것도..
    진짜 못돼 쳐먹었네요..
    토닥토닥..

  • 58. 쉘이
    '16.5.2 11:33 AM (175.223.xxx.165)

    그냥 여기서라도 하소연 하는 거지 그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는 분 많네요~
    저도 이해합니다 저도 그래요
    어버이날때문에. 또 한숨쉽니다
    결혼하지말껄 애도 낳지말껄 매일 후회하네요

  • 59. 잘해주셔요
    '16.5.2 11:53 AM (223.62.xxx.41)

    그런데 싫어요라고 하면 뭔가 하시겠지만. 전 시간을 시댁식구들애게 그렇게 많이 쓰는게 싫어요 다정함뒤에 숨은 정서적 기대감 때문에 지치고 자주 뵈야하니 다른관계에 집중하지 못하네요. 차라리 못된 부모님들이라면 돌직구도 해보는데 ㅠ

  • 60. 닉네임
    '16.5.2 11:54 AM (221.163.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을 복사해서 붙여넣고 싶은게 제맘입니다.
    다음주 어버이날이라 볼텐데 굳이 굳이 지난 주말까지 같이 보내고 싶어 하셔서 주말 내내 같이 보냈어요
    13년...저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주시고 당신들 입으로 나같은 시부모 없다고 하시죠.

  • 61. ㅁㅁㅁ
    '16.5.2 12:13 PM (1.232.xxx.221)

    당신 며느리도 똑같은 생각을 하겠지....나중이라도..

  • 62. ㅂㅂㅂ
    '16.5.2 12:29 PM (49.164.xxx.133)

    에고 저는 시댁이 없어요
    두분다 돌아가셨어요
    지금 친정 부모님만 살아계시니 애뜻합니다
    우리 올케도 이런 생각일까 싶고 그래요
    근데 여기 댓글 보고 참 불행한분이 많구나 싶네요 사람 싫으면 그것처럼 지옥이 없죠
    우짠대요 가족이 이렇게 싫은데..
    그분들도 알고 계실까요 자기 며느리들ㅇㅣ 이리도 자기네를 싫어하는지...

  • 63. 가족일수록
    '16.5.2 12:37 PM (223.62.xxx.33)

    더 존중하고 아껴야 하는데...
    가족이니까 니가 참아,니 그릇이 그정도니 못 참는거야
    하면서 희생을 강요하는 건 옳지 못하죠.
    갈수록 혈연중심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지지받고 존중받는
    관계가 중요해지니까요.

  • 64.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16.5.2 1:12 PM (182.224.xxx.124)


    저도 싫어요
    잘해줘도 싫어요
    못해줌 더 싫어요.

    시댁은 그냥 그자체로 부담이예요.
    그 부담이 아들이 아니라 며느리에게
    오니 부당하다 느끼고 화가 나는거죠.
    걍 효도 각자 자기 부모님 맡아서
    했으면 좋겠네요.

    30년 키워준 부모님도 챙기기 힘든데
    얼마보지도 못한 어른들 챙겨야되고
    시댁가서 내키지 않는 일도 해야되고

    진심 시댁 싫어요.
    저도 싫어요.

  • 65. ㅁㅁㅁㅁㅁ
    '16.5.2 4:18 PM (218.144.xxx.243)

    누이가 공장 취직해서 오빠, 남동생 유학 보내는 시대도 아니고
    고등학교만 나와도 학교에서 충분히 여성인권 교육 다 해줍니다.
    스마트폰 들고 인터넷 하면서 나 이렇게 불쌍하게 당하고 살아요 ㅜㅜ
    나 성격 소심하고 나 약하고 나 경제력 없고 나 애 있어요.
    아 됐고, 넌 병신이에요.
    시짜라고 분류해봤자 그 사람들도 며느리거든요?
    외동 독신자라 올케 시누 없는 아주 소수만 제외하고
    너가 그 ㅆㄴ시누고 너가 그 시에미고 너가 그 싸가지 며느리에요.
    너가 그 ㅆㄴ시누고 너가 그 시에미고 너가 그 싸가지 며느리에요.
    너가 그 ㅆㄴ시누고 너가 그 시에미고 너가 그 싸가지 며느리에요.

    여초보고 있으면 여자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서
    이래서 남자들이 여자를 우습게 보는구나 납득이 가요.
    이런 멍청한 여자들 때문에 나도 도매금으로 넘어가는구나 자괴감이 든다고요.

  • 66. 사위
    '16.5.2 4:28 PM (110.10.xxx.30)

    사위도 장인장모 싫어요
    아무리 잘해줘도
    같이 있는거 피곤하고 짜증나요
    아내가 좋다하니 그냥 가는거라구요
    왜 처가는 잘해줘서 같이있고 싶을거라 생각하죠?
    처가든 본가든
    세대차이 많이나는 어른들하고 같이 지내는거
    다 싫어요

    부모고 자식이라
    이쪽이든 저쪽이든 도리하고 사는거죠

  • 67. 이 글이
    '16.5.2 4:48 PM (223.62.xxx.5)

    무슨 문제라고
    여초의 한계,ㅆㄴ욕까지.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 68. ..
    '16.5.2 4:56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뭐하러 결혼들은 해갖고..;;;;

  • 69. ㅇㅇ
    '16.5.2 5:08 PM (49.142.xxx.181)

    ㅎㅎ 그러게요 뭐하러 결혼은 해서 힘들게 사는지 다들 안타깝네요.
    아직 학생이라서 먼 얘기긴 한데 그냥 우리애는 결혼시키지 말까봐요. 근데 한다고 하면 어쩌지 ㅠㅠ

  • 70. ...
    '16.5.2 5:39 PM (220.118.xxx.68)

    치매노인도 아니면서 소리소리지르고 화풀이 하고 망신주고 며느리를 아주 종으로 아시더군요 진짜 경찰부를까하다 인연끊고 안봅니다. 남편도 아무말 못해요 그마지노선을 지난걸 알거든요 진짜 내인생에서 이런 사람들은 처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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