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고딩자녀들과 주로 뭐하세요??

고딩둘 조회수 : 2,176
작성일 : 2016-05-01 15:51:59

어제 저희집 모습이네요...셤 다치고 큰딸래민 지방에 콕박혀 (평일이고 주말이고 방문닫고

있어서 저만 갑갑해하네요...간식먹으라고 불러도 못듣고!!! ㅠ)

아빠 노트북으로 워킹데드 계속 주행중

(내가 자기가 뭐보고있는줄 모르고 있음 -> 내가 지방에 들어가면 얼른 딴짓함)


작은딸도 지방에 콕박혀 폰질중 (주말친구랑 약속없음 방에 콕...)

아이아빤 큰방에서 컴으로 좋아하는 프로보고

난 거실에서 내 좋아하는거 보고...(부부가 tv 취향이 안 맞아요...)


애들도 어느정도 큰거같고 공부 스트레스만 없으면 별 신경쓰일거

없을것 같은데 시간갈수록 헛헛하네요....

언제쯤 마음이 아이들한테 연연하지않고 편안해 질까요??


작년까진 그래도 큰애한테 정 쏟고 이랬는데 정작 중요한 고3이 돼니

아이가 가끔 미워져요....왜이럴까요??  생각보단 열심히 안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까요 아님

아이도 예민한 시기라 자기도 까칠해져서 나한테도 한번씩 그렇게 굴기 때문일까요??

IP : 119.195.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녀석은
    '16.5.1 3:58 PM (211.245.xxx.178)

    나가거나 혼자 놀고,
    딸아이랑은 나가서 맛있는거 먹고, 백화점 돌다가 맘에 드는 옷 하나 사주고, 장봐오고 그랬어요.
    올해 대학들어가서 시간 많을줄 알았는데, 오히려 주말이건 평일이건 집에 없네요. 얼굴보기 어려워요.
    집에서 밥도 안먹어요.
    저도 헛헛하더라구요. 그나마도 작년까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는데, 올해는 여유가 없어서 저는 그냥 집에만 있어요.
    빈둥지 중후군이 뭐여..했는데, 지금 제가 앓고 있는거 같아요.

  • 2. ......
    '16.5.1 4:03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집에 있음 공부 안된다고 항상 토,일은 도서관에 가서
    밤에 9시 경이면 제가 도서관 앞에서 기다리다 같이 왔어요
    걸어서 20 여분 거리인데
    집으로 올때 팔장끼고 걸으면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 3. ..
    '16.5.1 4:03 PM (119.195.xxx.86)

    얼마전까지만 해도 주말에 안일어나는 애들 억지로 깨워서 영화예매해서 보러가고...
    옷사주고...했는데 인제 이것도 하기 귀찮아요...매번 늦잠자는 애들(평소 1~2시 일어남)

  • 4. ..
    '16.5.1 4:06 PM (39.118.xxx.106)

    기숙사에서 한달에 한번 오니 안쓰러워요.
    저희집은 두아이 고등부터 기숙사 생활하느라 일찍 떨어져 항상 아쉽습니다.대학생 아이도 주말에도 공부한다 도서관가고 결국 남편과 둘이 시간 보냅니다.
    저희 작은애도 고3의 부담감 때문인지 예민해지는것 같아 맘 쓰여요.성적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엇나가지 않고 맘 다치지 않기만 바랍니다.큰애 입시 치르고 나니 작은애한테는 저절로 맘이 유해집니다.

  • 5. ..
    '16.5.1 4:45 PM (211.36.xxx.220)

    그럴때 아닌가요?
    이성친구생기면 나가서 밥사먹느라 집에서 밥도 안먹어요

  • 6. 바쁘던데
    '16.5.1 6:31 PM (61.82.xxx.167)

    시험 끝나면 친구와 놀고 생기부 작성용활동 하느라 바쁘던데요?
    외부에 시험치러도 가고 친구들과 ucc 제작도 해야하고, 독후활동할 책도 읽어야 하고, 봉사시간도 체워야하고.
    스케줄 꽉차고 돈도 학원 다니는거 마냥 많이 드네요.
    아~ 이제 부모 따라 어디 가는건 시간이 안맞아요.
    고등아이 스케줄이 더 바쁘네요

  • 7. ㅎㅇ
    '16.5.1 6:40 PM (180.224.xxx.157)

    다 똑같요, 원글님네랑.
    고딩되었는데도 엄마아빠랑 놀려고하는 게 비정상이죠.
    쓸쓸하게 느껴지지만 서서히 적응해나가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928 거주하지 않는 아파트에 자꾸 주차하는건요? 2 .. 2016/05/12 1,810
556927 곡성 보고왔는데요. 7 영화 곡성 2016/05/12 6,489
556926 인간관계 너무 힘들어요 23 .. 2016/05/12 9,021
556925 토치로 불맛 낼 수 있나요? 7 오오 2016/05/12 4,516
556924 북동형아파트 4 holly 2016/05/12 1,141
556923 만나는 사람이 30 무슨? 2016/05/12 5,486
556922 현장학습때 선생님 김밥.. 47 ... 2016/05/12 6,224
556921 집안행사에 본인은 안가고 아들며느리만 보내는 시모 19 2016/05/12 3,581
556920 저는 미혼인데요. 여기서 글 읽다보면은 본인 = 아이 11 미혼 2016/05/12 3,497
556919 아이가 창피한줄 몰라서 한대 때려줬어요ㅠ 2 ㅠㅠ 2016/05/12 1,702
556918 담임쌤께서 예고 진학을 권유했다는데 11 중하위권인데.. 2016/05/12 3,957
556917 알맞게 익은 파김치가 많아요 13 음식처리 2016/05/12 2,753
556916 군대 선배맘들께 질문있어요~~~~ 7 딸기줌마 2016/05/12 1,354
556915 스페이스 A 실력이 넘 아까워요 5 . 2016/05/12 2,618
556914 퇴직하고 자영업하는 현실........... 7 ㅠㅠ 2016/05/12 4,460
556913 플라잉 요가 무서움 4 극복 2016/05/12 4,405
556912 시모얼굴보고 마인드 컨트롤 하는법 4 악연 2016/05/12 1,917
556911 '생태'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3 ㅇㅇ 2016/05/12 3,409
556910 제 수업 방식과 정반대의 부모님 제가 그만두는게 답이겠죠? 1 ... 2016/05/12 863
556909 악동뮤지션 1집은 참 좋았었는데.. 9 악뮤이모팬 2016/05/12 2,409
556908 마른오징어 넣고 청국장 끓였어요 1 덥군 2016/05/12 1,332
556907 국물속 미네랄 1 궁금이 2016/05/12 624
556906 예단도안받았는데 조카폐백을 받으라고하는데 25 이중과세 2016/05/12 10,004
556905 피해자들 앞에선 사과, 뒤에선 ­˝내 연기 어때?˝…신현우 전 .. 6 세우실 2016/05/12 1,643
556904 전자렌지 오븐 이거 원래 이런가요? 2 111 2016/05/12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