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본 성향이 식욕좋고 살잘찌는 사람인데요 식욕 사라져 봤어요

꽃사슴이되고픈꽃돼지 조회수 : 3,205
작성일 : 2016-05-01 14:38:56
밑에 통통한 사람 특징 글 보고 씁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두 가지 다 경험해 봤어요

저의 평소 기질은 통통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살이 잘쪄요
장염걸렸을때조차 식욕이 돌아요
보통 장염걸리고 나서 식욕돌아올때쯤이면 다 나은거라고 하는데저는 그게아니에요 그런걸로 가늠하다간 큰일나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걸로 풀어서 살이 쪘어요

근데요
전 몰랐어요
제가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맛이 사라진다는걸.....
근데 스트레스의 종류가 달랐어요
이전에 받던 스트레스는 제가 스스로 쓸 시간적 여유가 있는데 그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였어요
예를들면 일을 안 하면서 공무원 시험같은 시험준비.... 즉 전업 수험생 같은 상황.
그러니 먹을 시간 자체는 있었죠 정신적 스트레스가 커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잠시나마 감소되는 밤시간 정도라도 있었고 그때 먹고....ㅋㅋ크ㅡ

근데 이때는..... 내 능력에 안맞는 일을 하는데 그 성과물을 바로바로 다음날 내놔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시간적 여유도 없고 정신적 여유도 없고 항상 긴장상태였죠
먹을 시간도 없고 점심시간에 다같이 밥을 먹으러 가도 성과물로 까일 생각에 밥이 안넘어가서 절반도 못먹었고
다른사람들과 같이있지않는 아침과 저녁시간엔 아예 밥을 먹지 못했어요
살 잘 빠지더라구요.....ㅋ

체질도 체질인데 환경도 영향을 주긴 주더라구요....
IP : 110.70.xxx.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6.5.1 2:47 PM (60.29.xxx.27)

    안물 안궁

  • 2. 똑같아요 ㅎㅎ
    '16.5.1 2:49 PM (175.223.xxx.169) - 삭제된댓글

    밑에 글은 못봤지만.. 저도 극한의 스트레스이긴한데 수험생.. 자꾸 떨어져서 정말 절박했거든요 그땐 그와중에 폭식으로;; 잘 넘어가더라구요.. 그런데 회사에서 책임 어깨에 지고 그 일에 문제 생기고 그러니까 밥맛이 뚝....... 영악하게 망쳐도 내가 망하는거랑 남한테 폐끼치는 일이랑 구분 엄청 잘하나봐요 몸이 ㅋㅋㅋ

  • 3. 교생실습갔을때
    '16.5.1 2:50 PM (211.245.xxx.178)

    긴장하고 안하던 일하니까(시골이라 수업도 많이 들어갔거든요) 살이 쭉쭉 빠지더라구요.
    전 늘 통통족이었거든요.
    아...사람이 이렇게 힘들어도 살이 빠지는구나..하고 느꼈어요. 입맛도 없구요. 원래 잘 먹는 편인데 이때는 입맛도 없고 밥 못먹겠더라구요.
    한달후 교생 실습끝나고 바로 복구됐습니다.ㅎㅎ

  • 4. 교생님
    '16.5.1 2:55 PM (110.70.xxx.38)

    원상복구된거까지 저랑똑같네요 ㅋㅋㅋㅋㅋㅋ

  • 5. ...
    '16.5.1 2:55 PM (175.223.xxx.85)

    전 식욕도 좋고 3끼 간식 다 잘먹는데도 살이 안쪄서 고민이에요
    제 팔뚝보면 기아 같다고 저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 6. 돼지귀엽다
    '16.5.1 3:00 PM (211.208.xxx.204)

    저도 엄청 잘먹는데

    지금의 남편이랑 연애시절에 한번 헤어졌는데

    참..ㅋㅋ

    일주일동안 3~4키로 빠지는 거 우습더군요.

    진짜 밥도 안먹히구

    진짜.. 아무것도 안했는데 살이 쫙쫙~~

  • 7. ..
    '16.5.1 3:02 PM (223.33.xxx.5)

    그니까요 스트레스도 종류가 틀리더라는 정말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밥도 안넘어가요~~ 그전까진 그냥 걱정? 정도~~ 근데 살빠지더라도 그런 스트레슨 싫더라구요 ~~ 안받고 운동식이로 빼는게 나아요~~피가 마르는 스트레슨 살뿐만 아니라 정말 암세포가 자랄꺼 같아요

  • 8. gg
    '16.5.1 3:07 PM (39.7.xxx.209)

    고도비만 정도 아니고 살짝 통통 한사람 (저포함)들은
    그냥 그만큼 삶이 편안하고 안정되어 있어서 그렇다 생각해요.ㅋㅋ
    저도 장사 시작하고 신경쓰면서 스트레스 받으니 4키로 빠지더군요. 근데 가게 자리잡아서 마음 편안해 지니 한달도 안되서 금방 다시 쪘어요.

  • 9. ....
    '16.5.1 3:21 PM (112.187.xxx.60)

    뚱뚱한 여자들이 적게 먹는다고 여자척하는거 극혐
    돼지들이

  • 10. ..
    '16.5.1 3:24 PM (223.33.xxx.5)

    윗댓글 모냐 왠 여자도 못사겨본 고자 남자가 와서 여자혐오글이나 올리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992 원룸 두달 비울때 문을 열어놓아야 하나요 5 원룸 2016/08/18 7,201
586991 요새도...동성 동본 결혼 9 ... 2016/08/18 1,413
586990 헬스장 런닝머신이냐 탄천로 걷기이냐 뭐가 운동이 될까요? 4 둘 다 걷기.. 2016/08/18 2,031
586989 이재오 ˝녹조가 4대강 때문에? 날 더우면 생기기 마련˝ 4 세우실 2016/08/18 1,008
586988 오늘 습도까지 높아서 진짜 집에서 도망가고 싶어요 3 .... 2016/08/18 1,482
586987 평창동(서울예고쪽)살면 필라테스나 수영..좋은데 어디가면될까요 3 평창동 2016/08/18 1,790
586986 조금 졸다 일어나니 23 ... 2016/08/18 5,396
586985 아래 행복한 결혼얘기 하시니 ,,,최고의 남자 3 김흥임 2016/08/18 2,724
586984 시댁에서 새를 키웁니다.. 동물을 무서워하는데 어깨에 올라옵니다.. 32 .... 2016/08/18 2,988
586983 지금 여름원피스 지르면 후회할까요 16 화이트스노우.. 2016/08/18 3,405
586982 성주 36번째 촛불 “외부세력은 이완영 의원과 경북지사” 2 사드아웃 2016/08/18 534
586981 벽걸이 에어컨이 더 실용적인듯 해요 18 강사 2016/08/18 7,316
586980 캘리포니아,네바다,아리조나 부스터 법 잘 아시는분 2 CA 2016/08/18 556
586979 중국에서 인기 있는 여가수 출신 누구누구 있을까요~? 9 궁금 2016/08/18 2,447
586978 남친 혹은 남편이 딴여자 쓱 봐도 계속 사귀고 이혼 안하세요? 23 ㅁㅁ 2016/08/18 5,641
586977 님들은 이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게 뭔가요? 50 재미 2016/08/18 5,399
586976 워드에서 한자 변환 어떻게 하나요? 맥노트북인데요 쩔쩔 2016/08/18 832
586975 상명대랑 동덕여대 면접날이 같은데 2 어디로 2016/08/18 2,483
586974 더워도 잘돌아다니는 분 3 2016/08/18 935
586973 수지 신봉동 사시는분들 계시나요? 4 고민녀 2016/08/18 1,551
586972 한나패드 써보신분 계실까요? 5 2016/08/18 4,338
586971 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 초1이 볼수 있을까요??? 8 ........ 2016/08/18 853
586970 본적 알아볼려면 무슨서류 있어야되나요.. 2 d 2016/08/18 753
586969 통신사 이동 어디서 알아볼까요? 2 ㅠㅠ 2016/08/18 444
586968 여자 골프 보신분 계세요? 1 ㅇㅇ 2016/08/18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