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보다 학벌 더 좋으신 분들

궁금 조회수 : 7,199
작성일 : 2016-05-01 11:50:30
남편의 어떤 점이 좋아서 결혼 하셨나요?
예전에는 대부분 남편감 고를 때
본인보다 좀 나은 학벌을 선호하고
또 당연한 걸로 여겼잖아요.
IP : 175.223.xxx.14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 11:52 A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학벌이 결혼 조건의 전부가 아니죠.

  • 2. 그런 경우
    '16.5.1 11:57 AM (219.251.xxx.231) - 삭제된댓글

    남자가 학력을 상쇄할 장점이 있죠.
    재력이 좋거나 인물이나 성격이 좋은 경우 그렇게 결혼하던데요.

  • 3. 시댁 경제력과
    '16.5.1 11:57 AM (222.109.xxx.31) - 삭제된댓글

    착한 성격.

  • 4. .....
    '16.5.1 11:57 AM (121.143.xxx.125)

    요즘은 경제력을 더 보잖아요.

  • 5. ...
    '16.5.1 11:58 AM (175.113.xxx.147)

    저희 아버지만 봐도 저희 외가집식구들 학벌 장난아니시던데 ... 근데 저희 아버지만 고졸출신이거든요.. 지금도 아니고 그 옛날 70년대 후반에 결혼하셨던 분들인데...외가집에서 저희 아버지 반대할려면 얼마든지 했을것 같은데도 엄마랑 결혼시킨거 보면.. 그리고 엄마가 아버지 선택한거 보면... 아버지 성격 괜찮고 생활력 강하고 자기보다 나은부분들도 있으면 결혼할수 있는거 아닌가 싶던데요...

  • 6. ..
    '16.5.1 11:58 AM (39.7.xxx.199)

    돈;; 근데 후회하죠. 돈도 자기가 잘버는 거면 괜찮은데 그냥 집안 돈 보고 해서..인간이 넘 무식하고 후졌어요. 애도 닮을까 걱정에.

  • 7. 그냥
    '16.5.1 12:02 PM (14.47.xxx.196)

    사람이 좋아서...
    근데 생활력이 좋아서 저보다 훨 나아요..

  • 8.
    '16.5.1 12:03 PM (122.34.xxx.30) - 삭제된댓글

    저는 비혼자라 남편이 없는 사람이고요.
    제 친구가 고등학교가 최종 학력인 남자와 결혼해서 잘 살아서 답글 답니다.

    저랑 친구는 소위 말하는 한국 최고 대학 나왔어요.
    학과도 사회과학대에서 인재들이 모인다는 정치외교학부고요.

    우리가 학생운동이 거의 사멸한 시기에 대학을 다니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사회운동에 관심이 커서 여러모로 행동하며 학창생활을 했습니다.

    친구는 특히 노동운동에 전력했는데, 위장취업한 모처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죠.
    친구 말로는 그 건강하고 맑고 강인한 정신에 반했다더군요.
    어설픈 책상서생들과는 전혀 다른 싱싱생생한 인간미에 흠뻑 빠졌노라고 연애시절부터 자랑질이 보통 아니었죠.

    친구가 프로포즈했고, 남자가 (고학력 여자를) 무덤덤하게 받아들여 결혼한 케이스인데 알콩달콩 깨볶으며 잘 살고 있답니다.

  • 9. 고졸 대졸 차이면
    '16.5.1 12:03 PM (222.109.xxx.31)

    못살것 같고...스카이와 건중동 차이 정도면 시댁 경제력이 뛰어나고 남편 성격이 순둥하면 괜찮아요.
    자기 맘대로 편하게 삽니다.

  • 10. ㅎㅎ
    '16.5.1 12:05 PM (112.184.xxx.51) - 삭제된댓글

    남편은 고줄 저는 건대
    그런데 남편이 더 똑똑해요 ㅠ.ㅠ

  • 11. 저너머
    '16.5.1 12:08 PM (122.34.xxx.30) - 삭제된댓글

    저는 비혼자라 남편이 없는 사람이고요.
    제 친구가 고등학교가 최종 학력인 남자와 결혼해서 잘 살아서 답글 답니다.

    저랑 친구는 소위 말하는 한국 최고 대학 나왔어요.
    학과도 인재들이 모인다는 정치외교학부고요.

    우리가 학생운동이 거의 사멸한 시기에 대학을 다니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사회운동에 관심이 커서 여러모로 행동하며 학창생활을 했습니다.

    친구는 특히 노동운동에 전력했는데, 위장취업한 모처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죠.
    친구 말로는 그 건강하고 맑고 강인한 정신에 반했다더군요.
    어설픈 책상서생들과는 전혀 다른 싱싱생생한 인간미에 흠뻑 빠졌노라고 연애시절부터 자랑질이 보통 아니었죠.

    친구가 프로포즈했고, 남자가 (고학력 여자를) 무덤덤하게 받아들여 결혼한 케이스인데 알콩달콩 깨볶으며 잘 살고 있답니다.

  • 12. 에헴
    '16.5.1 12:08 PM (110.70.xxx.101) - 삭제된댓글

    대학 이름 거론은 그렇고..
    전 학교때 1-2등을 놓쳐본 적 없고
    남편은 비평준화 지역에서
    동네 고교 못가서 차로 1시간 거리 외곽
    공부못하는 고교 갔어요
    전 남편 얼굴이랑 책임감 보고 결혼했어요
    잘생겼는데 헛짓안하고 건강하고 돈되는 일에 엄청 열심히라 뭐 굶진 않을거고
    전 게으르거든요 남편은 새벽형 인간
    평소에도 머리쓰는거 기억하는거 다 제가
    살림은 남편이....
    해외배낭여행 가면 제가 지도보고 영어하고
    남편은 짐 옮기고 돈챙기고 뭐 그런~
    사실 제가 저보다 똑똑한 남자를 별로 안좋아해서..
    아직 애 없는데 머리는 저 닮고 외모는 남편닮길..
    사는덴 불편없어요

  • 13.
    '16.5.1 12:21 PM (182.208.xxx.57)

    학벌 좋다고 인성, 성품, 경제력이 좋다는 보장도 없는데
    학벌차이가 뭐 그리 대단한가요?

    우연하게
    울 올케들이 오빠들보다 대학간판이 좋은데
    상관없이 다 잘살아요.

    학벌 좋아도 취업 못하는 젊은이가 흔한 시대에
    뭔 학벌 타령인지..

  • 14. 착하고
    '16.5.1 12:32 PM (39.7.xxx.150) - 삭제된댓글

    성실해보여서요.
    근데 정말로 착하고 성실해요.ㅎ

  • 15. 그런 경우
    '16.5.1 12:47 PM (220.121.xxx.167)

    보통은 인성과 성실성을 보는거죠.
    배우자 덕목으로 최고 덕목이 아닌가 생각해요.

  • 16. ㅡㅡㅡ
    '16.5.1 12:53 PM (125.129.xxx.109)

    대학 중퇴랑 대졸이예요
    어릴때 친구라 공부 잘했던 것 알아서 결혼했는데
    결국 머리쓰는 일 안하다보면 자꾸 무식해지더라구요
    지적인 부분이 일상생활에 영향 미쳐요.
    결혼생활 어려워요.

  • 17. 모나미맘
    '16.5.1 12:59 PM (121.191.xxx.99)

    제눈에 콩깍지가 씌여서ㅠㅠ

  • 18.
    '16.5.1 1:09 PM (223.62.xxx.65)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 수준차를 말하시는건지 모르겠어요.

    대졸 고졸 수준인지, 인서울 지방 수준 차이인지 아님 배치표로 줄세우는건지...

    주변에 예를 들면 여자가 서성한 나오고 남자가 중경외시 나오는 정도는 진짜 흔하고 문제도 안되거든요.

  • 19. 사는데
    '16.5.1 1:18 PM (203.128.xxx.50) - 삭제된댓글

    학벌차는 별로 영향없는거 같은데요
    남녀의 역할만 있다뿐이지

    학력이 높다고 모든 분야를 두루 섭렵하진
    못하니까요

    예로 서울대 나온 남자가 고졸 주부 살림법을
    따라 가겠어요?

  • 20. ㅇㅇ
    '16.5.1 1:36 PM (66.249.xxx.221)

    잘생기고 성실해요.
    학벌차도 뭐..엄청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수능날 실수 몇 개 차이 정도밖에 안되요.
    저도 머리는 자신 있는데 게을러서..
    남편의 성실함이 대단해보이고
    잘생겨서 좋아요

  • 21. ,,
    '16.5.1 2:08 PM (175.223.xxx.250)

    전 남편보다 학벌도 외모도 집안도 모두 낫습니다
    결혼할때 집도 해갔고요
    이런 결혼 왜 하냐고요?
    남편이 저만 봅니다 월급 다 주고 용돈 쥐꼬리 만큼 받아다 쓰면서도
    좋데요 주말 마다 놀러 데리고 다니고
    먹을거 꼭 먼저 먹여주고 고기구워서 쌈싸주고
    쇼핑다닐때 몇시간씩 걸으며 골라줍니다
    아기도 잘봐요 애 볼테니 사우나 가서 지지고 오라고 합니다
    집안일은 시키는것만 한다는건 함정이지만요
    퇴근하고 오면 고생했다고 발맛사지도 해주고요
    돈 학력은 없어도 이런 맛에 이 남자랑 삽니다

  • 22. .......
    '16.5.1 2:34 PM (110.14.xxx.69)

    전 남편보다 학벌, 외모는 낫고 집안은 엇비슷합니다.

    결혼할때 신랑 주식으로 말아먹은지 얼마안되서 집 구할 돈도 없어 빌빌거릴때,
    제가 모은돈으로 집 구하고, 결혼 했습니다.

    처음 이 남자랑 결혼한다고 나섰을때 대부분 반대했습니만, 결혼한지 10여년 지난 지금
    왜 형부랑 결혼했는지 알겠다고 합니다.

    책임감있고, 성실합니다.

    제가 모라모라 그래도 우선은 제편 들어주고, 싫은 소리는 나중에 합니다.

    월급 다 나한테 갖다주고 벼룩이 발꼬락 같은 용돈 받아 쓰면서도 불평 안합니다.

    집안일은 그닥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딱 시킨것 만큼(?)은 합니다.

    아이랑 아이처럼 잘 놉니다.

    이게 학벌 차이나는 남자랑 결혼한 이유입니다.


    결혼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23. .....
    '16.5.1 4:20 PM (221.157.xxx.127) - 삭제된댓글

    학벌이 같은게 아닌다음에야 둘중 하나가 학벌이 좋은건데 그럼 남자한테 자기보다 학벌 쳐지는 여자 어디가좋냐고 물어보세요 ㅎ

  • 24. ㅇㅇㅇ
    '16.5.1 4:46 PM (1.227.xxx.254) - 삭제된댓글

    남편 처음 만났을땐 남편 고졸이었고 제가 시켜서 전문대나마 졸업했어요...저도 뭐 평범한 지방국립대(그 지방 사람입니다)
    전 원래 머리 나빠서 대학못갔던,돈없어 못갔던..대졸아니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인연이 되려니 그게 안보였나봐요~~
    지금도 뭐 후회하는바는 없네요~~아주 자상하고 성실하거든요.
    물론 맞벌이하면서 고생고생은 엄청 하고 있습니다.

  • 25. 홍이
    '16.5.2 12:44 AM (58.232.xxx.175) - 삭제된댓글

    학교를 거론하긴 그렇고요.
    전 박사수료. 남편은 전문대졸,.
    근데 남편은 성실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있어요.
    전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비현실적 성향.
    부모님 반대 심했으나.
    저 지금 백수.
    남편이 먹여 살립니다.
    적지 않게 벌면서도 더 못벌어서 미안해합니다
    돈 생각치 말고 쉴때 운동도 배우고싶은거 다배우라고 하네요 ㅎ ㅎ 학력요? 사는데 아무~상관없거든요

  • 26. ...
    '16.5.2 8:38 AM (110.70.xxx.68)

    전 괜찮은 학벌, 남편 전문대졸..집안도 친정 괜찮고 시댁은 아주 가난...착하고 성실해서 결혼..
    결혼초기엔 생각 못했던 상황에 많이 싸우고 심란했어요...
    20년차 되가는데 지금은 만족하고 잘 살아요..
    성실해서 돈도 잘 벌어오고, 통째로 맡기고 잔소리도 없습니다...아이한테도 최선을 다하느라 맞벌이 못해요...애 뒤에 따라다니길 원합니다. 근데...요새 최대 고민은 애 공부가 별로에요...ㅠㅠ (살짝 남편탓...ㅋㅋ) 그래도 얼굴 예쁘니 됐다며 만족하고 삽니다...^^

  • 27. gg
    '16.5.2 1:01 PM (59.28.xxx.120) - 삭제된댓글

    저는 개업가능한 전문직이구요
    남편은 이름도 모르는 지방대출신이요
    시댁 가난하구요 결혼할때도 거의 제가 다 해갔어요
    실제 월수입도 5배정도는 차이나요
    왜 결혼했냐면
    제 성격을 제가 잘 알아서요;;
    이 지랄맞은 성격 받아줄 남자는 이남자 밖에 없다 싶었거든요
    가치관, 음식, 취미, 정치성향까지 잘 맞는편에
    유순하고 허허실실이라
    계산적으로 따져봐도 사회적 조건만 아니면 나에게 딱 맞는 남자다 싶데요
    돈이야 내가벌면되지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564 대치동 학원 상담갈때 예약하고 가나요...? 3 .. 2016/09/26 972
600563 어학원 강사들 시간당 돈 많이 버네요 4 ..... 2016/09/26 2,301
600562 해지방어 성공하신분 계신가요 1 SK 2016/09/26 679
600561 허벅지관련글,,보면 아류 네이버인 naber인데 이것은 뭔지요 저 아래 2016/09/26 294
600560 피치 항공이라 중고딩 4인 식구 20인치 4개 가져가면? 5 . . 2016/09/26 843
600559 사귈때 욕심과 질투 4 2016/09/26 1,475
600558 식당처럼 하얀 청국장은 어디서 파나요? 2016/09/26 315
600557 허벅지 관리하는 꿀팁 성공할거야!.. 2016/09/26 1,785
600556 일빵빵 기초영어 4 도와주세요 2016/09/26 2,312
600555 다이어트 식단좀 봐주세요 2 다욧 2016/09/26 495
600554 오사카 패키지가는데 살만한 것 추천해주세요 30 일본 2016/09/26 2,992
600553 헐 서세원이 딸 출산한게 사실이에요? 40 짱아 2016/09/26 31,619
600552 데이트하는 남자분..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드는데.. 성급한가요?.. 4 ㅇㅇ 2016/09/26 2,698
600551 가난한 싱글인데요 역세권반지하 신축or25년 구옥 1층중. 14 ... 2016/09/26 2,783
600550 순한 신생아인데 언제까지 갈까요? 21 ..... 2016/09/26 3,600
600549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내사람 되면 좀 덤덤해지죠.??? 1 .. 2016/09/26 939
600548 삶은 꽃게 다시 된장국이나 라면에 넣어 먹어도 괜찮을까요? 1 꽃게 2016/09/26 968
600547 디 아더스 봤는데 니콜 키드만 너무 예쁘네요 8 절세미인 2016/09/26 1,439
600546 경찰 부검에 필사적.. 검찰 동조..법원은 기각 4 백남기농민 2016/09/26 500
600545 남편들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비슷한가요? 5 성격 2016/09/26 914
600544 맛있는 간장게장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간장게장 2016/09/26 542
600543 아들 구멍난 빤쮸 꼬매면서 헛웃음이나요 18 1004 2016/09/26 2,800
600542 라텍스매트리스.넘넘 무거워 못쓰겠어요ㅜㅜ 5 .. 2016/09/26 2,526
600541 반포 아크로 리버 라운지 구경하고 가세요.jpg 3 ... 2016/09/26 2,993
600540 밖에 나가면 들리는 말이 거의 경상도사투리 49 여기는 충청.. 2016/09/26 6,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