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장래희망이 위탁모예요

조회수 : 2,138
작성일 : 2016-05-01 07:44:15

초등 고학년 둔 직장맘이예요. 회사, 아이, 집안 일 이렇게만 쳇바퀴도는 인생이구요. 순전히 저를 위한 취미, 친구 등엔 마음을 쓸 여유가 없이 살고 있어요. 돈버는 소같고, 남만 위해 사는 것 같아 스스로가 좀 불쌍하기도 한데요,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을 생각해 본다면 아이가 꼬물거리는 아기였을 때였어요. 지금도 남의 집 애라도 아기를 보면 너무 행복하고 짐시만이라도 마음의 시름?이 잊혀져요.

그래서 장래 꿈이 있다면, 아이가 중학생되면 은퇴를 하고 위탁모가 되고 싶어요. 내년 정도부터는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준비하고 싶은데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 걱정이 되기도 해요. 다른 것도 아니고 아이를 돌보는 일인데 보통 마음으로 시작하면 안 될 것 같구요. 혹시 경험이나 주위에 위탁가정있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68.56.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관심있어서
    '16.5.1 7:50 AM (210.183.xxx.241)

    전화로 몇 번 상담을 했어요.
    저는 일을 하고 있고 집에 개가 있어서 자격미달이예요.
    그리고 자격이 굉장히 까다롭고
    상담하시는 분들이 그다지 친절하지는 않더군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런데 위탁모가 돌봐 줄 아이들 중에는
    몸이 아픈 아이들도 많고
    어린 미혼모가 낳은 아이도 많고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면 아이들이 오히려 상처를 입기 때문에
    전적으로 아이만 돌봐줄 위탁모를 선택한대요.
    그래서 자격이 꽤 까다로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2. ..
    '16.5.1 8:51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위탁해서 키울때는 몸이 고되도 행복하고 좋지만
    막상 그 아이가 입양되어 떠날때
    그 상실감이 너무너무 힘들다네요.
    전 그 이별이 두려워요.

  • 3. 초록우산재단에
    '16.5.1 9:05 AM (49.165.xxx.247)

    저도 관심있어서 초록우산재단에 전화해서 물어본 적 있어요 직장맘도 가능하다고 직장다니면서도 돌볼 수 있는 아이들을 배정해 주신다고 하더군요 물론 교육받고 절차는 까다로워 보였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803 저도 한때 가습기 사려다가 댓글보고 안샀거든요 5 ㅜㅜ 2016/05/03 1,919
554802 가족모임하기 좋은 곳 추천 어버이날 2016/05/03 639
554801 강아지란 한없이 연약한 존재 13 이럴수가 2016/05/03 2,157
554800 참지못하고 아들 앞에서 국을 쏟아 버렸어요 177 2016/05/03 31,951
554799 명품 (페레**) 아울렛 매장에서 무개념 애엄마 2 ㅡㅡ 2016/05/03 3,414
554798 붓기랑 살이랑은 다른가요 ㅇㅇㅇ 2016/05/03 784
554797 우리나라처럼 소음에 너그럽기도 어렵지 않나요? 8 생각 2016/05/03 1,395
554796 암기 잘하는 사람들은 어떤 비법을 가지고 있나요? 9 선암기후이해.. 2016/05/03 3,614
554795 안철수의 구차한 변명.."사적 대화 보도 부적절&quo.. 1 ... 2016/05/03 1,002
554794 군인아이가 바를 오일프리 선크림 뭐가있을까요? 5 ᆞ ᆞ 2016/05/03 1,441
554793 43살 남자한테 41살 여자 소개한다고 하면 21 ㄷㅇㄷ 2016/05/03 8,300
554792 2016년 5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5/03 725
554791 직장역마살ㅜㅜ 1 미사엄마 2016/05/03 968
554790 외도ㆍ바람의 징후 제일 먼저는 뭘까요?? 20 뭔가 찝찝해.. 2016/05/03 11,712
554789 한국인이면 다 알아야 할 이야기 1 요즘세상 2016/05/03 1,224
554788 통계청 사회조사원 6 2016/05/03 3,040
554787 요즘에 쿠션 제품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6 나빌레라 2016/05/03 3,599
554786 파운데이션 !!! 1 드디어 2016/05/03 2,430
554785 30대 중반 동대문 밤시장에서 아르바이트 하는거 가능할까요? 2 ... 2016/05/03 2,303
554784 대문에 도서관에서 xx년 글.. 69 헐.. 2016/05/03 17,897
554783 남자들에게 밥상이란? 14 2016/05/03 3,164
554782 8282 자게에서 쇼핑놀 추천 리스트 1 82 2016/05/03 1,115
554781 친정에 집 사달라는 얘기 하고 싶어요ㅠㅠ 81 집... 2016/05/03 20,286
554780 밤, 새벽까지 미세먼지가 여전하네요 1 2016/05/03 1,125
554779 국을 여러 종류 따뜻하게 유지하며 샘플링을 할 수 있는 장치가 .. 3 .. 2016/05/03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