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래희망이 위탁모예요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16-05-01 07:44:15

초등 고학년 둔 직장맘이예요. 회사, 아이, 집안 일 이렇게만 쳇바퀴도는 인생이구요. 순전히 저를 위한 취미, 친구 등엔 마음을 쓸 여유가 없이 살고 있어요. 돈버는 소같고, 남만 위해 사는 것 같아 스스로가 좀 불쌍하기도 한데요,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을 생각해 본다면 아이가 꼬물거리는 아기였을 때였어요. 지금도 남의 집 애라도 아기를 보면 너무 행복하고 짐시만이라도 마음의 시름?이 잊혀져요.

그래서 장래 꿈이 있다면, 아이가 중학생되면 은퇴를 하고 위탁모가 되고 싶어요. 내년 정도부터는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준비하고 싶은데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 걱정이 되기도 해요. 다른 것도 아니고 아이를 돌보는 일인데 보통 마음으로 시작하면 안 될 것 같구요. 혹시 경험이나 주위에 위탁가정있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68.56.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관심있어서
    '16.5.1 7:50 AM (210.183.xxx.241)

    전화로 몇 번 상담을 했어요.
    저는 일을 하고 있고 집에 개가 있어서 자격미달이예요.
    그리고 자격이 굉장히 까다롭고
    상담하시는 분들이 그다지 친절하지는 않더군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런데 위탁모가 돌봐 줄 아이들 중에는
    몸이 아픈 아이들도 많고
    어린 미혼모가 낳은 아이도 많고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면 아이들이 오히려 상처를 입기 때문에
    전적으로 아이만 돌봐줄 위탁모를 선택한대요.
    그래서 자격이 꽤 까다로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2. ..
    '16.5.1 8:51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위탁해서 키울때는 몸이 고되도 행복하고 좋지만
    막상 그 아이가 입양되어 떠날때
    그 상실감이 너무너무 힘들다네요.
    전 그 이별이 두려워요.

  • 3. 초록우산재단에
    '16.5.1 9:05 AM (49.165.xxx.247)

    저도 관심있어서 초록우산재단에 전화해서 물어본 적 있어요 직장맘도 가능하다고 직장다니면서도 돌볼 수 있는 아이들을 배정해 주신다고 하더군요 물론 교육받고 절차는 까다로워 보였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379 지방시골은 학교 관련된 감투나 지역유지들 깡패들 많아요. 3 지금 2016/06/04 1,513
563378 미자언니는 섬마을선생님을 애타게 불렀지만... 4 언니 2016/06/04 2,239
563377 류승완 감독부인 멋지네요 8 호감 2016/06/04 5,587
563376 땡볕에 걸어 다니며 일하는 직업인 분 있으세요? 3 여름 2016/06/04 1,441
563375 단체 카톡 내용을 복원해보셨는지요? .. 2016/06/04 791
563374 실전이 약하다는 아이에게 무슨 말이 약이 될까요 2 ... 2016/06/04 894
563373 절교 당한 사람들은 당할만한 짓을 했다? 10 인생 2016/06/04 3,889
563372 직업을 바꾸려고 컴이라도 배우려는데 관심이안가요.. 4 미혼녀 2016/06/04 1,104
563371 감사합니다.. 글 내립니다.. 53 나나 2016/06/04 18,443
563370 패디큐어라는거 처음으로 해보려고하는데요 1 ... 2016/06/04 1,328
563369 디마프는 노배우들만 5 4567 2016/06/04 3,617
563368 독일서 부엌가구 7 먼산 2016/06/04 2,350
563367 뮤지컬 넌센스 2 보신 분 계신가요~~ 6 흐음 2016/06/04 724
563366 저혈압인데 운동하려면 밤에만 시간나네요. 1 저혈압 2016/06/04 1,134
563365 비행기때문에 두근거리고 잠도 안오네요 ㅜㅜ 4 엉엉 2016/06/04 2,798
563364 이혼 후 후회는 안할까요? 9 ... 2016/06/04 4,324
563363 개밥주는 남자.. 대중소 이야기 나왔나요? 4 .... 2016/06/04 2,485
563362 어떻게 조진웅님이 무관의 제왕? 2 ## 2016/06/04 2,170
563361 전업주부 제도권 안에서 평등? 8 전업주부 2016/06/03 1,392
563360 25평 작은방에 10자 장농 퀸침대 들어가나요? 5 ... 2016/06/03 2,734
563359 투미 서류가방 저렴하게 살수있을까요? 1 이쁜각시 2016/06/03 1,541
563358 여자도 첫사랑 충격이 강렬하나요? 4 ㅇㅇ 2016/06/03 2,876
563357 부모님이랑 같이가서 선글라스사려는대 남대문이 좋을까요? 1 궁금 2016/06/03 1,047
563356 시그널이 작품상 탔네요. 10 우왕 2016/06/03 4,792
563355 김혜수씨 그리고 시그널 3 우와 2016/06/03 4,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