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래희망이 위탁모예요

조회수 : 2,032
작성일 : 2016-05-01 07:44:15

초등 고학년 둔 직장맘이예요. 회사, 아이, 집안 일 이렇게만 쳇바퀴도는 인생이구요. 순전히 저를 위한 취미, 친구 등엔 마음을 쓸 여유가 없이 살고 있어요. 돈버는 소같고, 남만 위해 사는 것 같아 스스로가 좀 불쌍하기도 한데요,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을 생각해 본다면 아이가 꼬물거리는 아기였을 때였어요. 지금도 남의 집 애라도 아기를 보면 너무 행복하고 짐시만이라도 마음의 시름?이 잊혀져요.

그래서 장래 꿈이 있다면, 아이가 중학생되면 은퇴를 하고 위탁모가 되고 싶어요. 내년 정도부터는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준비하고 싶은데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 걱정이 되기도 해요. 다른 것도 아니고 아이를 돌보는 일인데 보통 마음으로 시작하면 안 될 것 같구요. 혹시 경험이나 주위에 위탁가정있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68.56.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관심있어서
    '16.5.1 7:50 AM (210.183.xxx.241)

    전화로 몇 번 상담을 했어요.
    저는 일을 하고 있고 집에 개가 있어서 자격미달이예요.
    그리고 자격이 굉장히 까다롭고
    상담하시는 분들이 그다지 친절하지는 않더군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런데 위탁모가 돌봐 줄 아이들 중에는
    몸이 아픈 아이들도 많고
    어린 미혼모가 낳은 아이도 많고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면 아이들이 오히려 상처를 입기 때문에
    전적으로 아이만 돌봐줄 위탁모를 선택한대요.
    그래서 자격이 꽤 까다로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2. ..
    '16.5.1 8:51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위탁해서 키울때는 몸이 고되도 행복하고 좋지만
    막상 그 아이가 입양되어 떠날때
    그 상실감이 너무너무 힘들다네요.
    전 그 이별이 두려워요.

  • 3. 초록우산재단에
    '16.5.1 9:05 AM (49.165.xxx.247)

    저도 관심있어서 초록우산재단에 전화해서 물어본 적 있어요 직장맘도 가능하다고 직장다니면서도 돌볼 수 있는 아이들을 배정해 주신다고 하더군요 물론 교육받고 절차는 까다로워 보였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052 도넘는 불법 입시컨설팅.유령회사 만드세요.대학 합격 보장합니다... wjddml.. 2016/06/20 734
568051 바람핀 남편 그것도 적반하장에 9 인생이 먼지.. 2016/06/20 4,553
568050 라디오도 나오는 제노바 라는 거 사고싶은데 3 집에 손님와.. 2016/06/20 1,184
568049 메세나폴리스 어른 모시고갈 식당 2 Golden.. 2016/06/20 1,493
568048 자상한 선생님인 남편, 집에서는 악마였다. (기사) 6 000 2016/06/20 5,027
568047 드럼세제 통돌이에 써되나요? 4 아라비안자스.. 2016/06/20 3,060
568046 며느리는 시댁의 종인가? 29 2016/06/20 6,992
568045 신데렐라 주사 맞아보신 분 계세요? 5 혹시 2016/06/20 2,690
568044 방학때 초등학생 점심주는거 한끼 얼마 계산하면 좋을까요? 8 점심 2016/06/20 1,465
568043 말 수가 적은 사람은 18 ㄱㄱ 2016/06/20 6,854
568042 학원에서 대체 아이성적을 어떻게 알까요? 9 학원 2016/06/20 2,123
568041 제여동생 이기적인거 맞을까요? 1 ㅇㅇ 2016/06/20 1,072
568040 디마프~사연없는 노년은 없는건가요?? 7 루비 2016/06/20 2,961
568039 더치페이는 손해다라고 여기는 지인 5 2016/06/20 2,727
568038 사모님 호칭에 충격이... ㅠ 16 2016/06/20 7,268
568037 나이 42세에도 사무직 면접보러 오라네요. 9 .. 2016/06/20 4,500
568036 소비 욕망이 많이 사라지는 건 왜 그런걸까요? 4 dddd 2016/06/20 2,538
568035 칼럼] 위안부 합의금 110억 원과 '욱일대수장'(旭日大綬章) .. 조국. 어디.. 2016/06/20 539
568034 놀이터에서 세살짜리 애기를 보다 눈물이 났어요 8 2016/06/20 3,233
568033 qm5 중고 스포티지 새차 뭐가 나을지? 2 중고차 2016/06/20 944
568032 일하는데 아이가 전화해서 울고 불고 하면... 2 000 2016/06/20 1,186
568031 마이코플라즈마 성병인가요 6 아... 2016/06/20 17,406
568030 시부모님이랑 전화 할 때마다 스트레스 5 ㅇㅇㅇ 2016/06/20 1,998
568029 양도세 계산해주실분 계실까요? 4 계산 2016/06/20 1,134
568028 오락가락 안철수, 거듭된 입장 변경으로 비난 자초 4 안빠컴온 2016/06/20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