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세 물량이 없다고 해서 겨우겨우
전월세로 계약금 걸고 왔는데요.
전세자금 보증보험 얘길 했더니..
부동산에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네요.
그리고 전세권 설정은 주인들한테 말도 못꺼낸대요. 펄쩍들 뛰신다고!
원래 전세권 설정은 등기에 기록이 남지만,
보증보험은 깔끔하거든요. 주인분들께 피해도 가지 않고.
3층짜리 다가구 중에 2층이고 채광도 밝아서 집은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 신혼때 전세금을 제날짜에 못받아서 맘고생이 너무 심했기에
이번만큼은 그런 일이 없고자
계약서 특약에 보증보험 넣겠다고 써달라 부탁드렸어요.
넌즈시 부동산분들께 물어보니 보험 드는 경우는 별로 없다시네요.
오늘 계약금 걸때도 주인아주머니가 안오시고 (지방가셨다함)
그 아드님이 "제가 싸인하면 되나요?"묻더라구요.-_-
그래서 제가 월요일날이나 화요일 다시 오겠다고 했죠.
살고 있는 집을 팔려고 내놓고. 전세로 가는 거라 마음이 무겁네요.
여유자금이 별로 없어 마이너스 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받아서 가는거예요.
빨리 집 팔릴 수 있게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