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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에 관한 글 읽고... 저도.. 도움받고 싶어 올립니다

조회수 : 4,836
작성일 : 2016-04-30 17:29:55
시집간 딸이야기입니다.
결혼할 때 궁합보러가니 남자 쪽이냐 여자쪽이냐 묻더군요.
여자쪽이라 하니 여자가 똑똑하고 사주도 좋으나 자기주장이 강하여 좀 힘들기는 한데... 이남자만나면 좋다고 하여 , 또 서로 좋다하니 결혼을 시켰습니다.
근데 역시 싸움이 잦고 그싸움의 강도도 쎄고 하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던중에 예쁜아기도 태어나고 한시름 놓았다 하는 순간,
여전히 마찰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아기도 걱정이 되고 하여 사주를 몇군데 더 가보니 절대 끝까지 결혼생활 못한다고 하네요 잘못은 딸아이가 80%, 사위애가 20% 라고 하고요. 딸본인도 아기를 위해서도 노력한다고 상담도 받고 본인은 노력한다고 하는데 , 참.. 어렵네요
이럴 경우 사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 노력도 필요없는 건지, 나오느니 한숨이고 돌덩어리가 가슴에 얹어 있는 것같아요.
괜히 사주는 보아가지고 , 동화책에 나오는 마귀할멈이 저주를 내린 마냥 정말이지 힘드네요
꼭 좀 도와주세요
IP : 39.7.xxx.1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30 5:33 PM (119.192.xxx.231)

    이혼시킬게 아니면
    왜?부부궁합을 보나요
    사주보는 사람들중 얼마나 통찰력있게
    또 얼마나성의를 가지고 상담을 한다고
    그런델가세요
    다 개뻥 입니다

  • 2. ㅡ.,ㅡ
    '16.4.30 5:3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사주 다 개소린데 그게 믿기면 어쩔 수 없죠.
    비기독교인에게는 헛소리여도 기독교인에게는 목사말이 법인 것처럼요.
    다른 용하다는 점집을 더 다녀봐요.
    맘에 쏙 드는 답변을 주거나 부적을 써주는 점쟁이가 분명 있을 거예요.

  • 3. .....
    '16.4.30 5:36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미개시대에 무지한 인간들이 불안감에서 의존했던 미신 내지는 사기를 현대 여성들이 믿는다니? ㅉㅉ

  • 4. .....
    '16.4.30 5:38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스미트폰을 소지한 사람들이 ㅋㅋ
    미개시대에 무지한 인간들이 불안감에서 의존했던 미신 내지는 사기를 현대 여성들이 믿는다니? ㅉㅉ
    도대체 학교에서 교과서에서 뭘 가르치고 배운게 뭔지....

  • 5. 으이그
    '16.4.30 5:46 PM (116.39.xxx.42)

    답답해라 답답해..
    사주가 맞다면 세상 사람들 다 점쟁이 말 듣고 다 잘 살겠네요.
    그 점쟁이가 그렇게 신통하다면 왜 동네 한 구석에서 남의 점이나 봐주고 있겠어요? 그 사람 자식 뭐하고 사는지 물어봐바요
    점쟁이 자식들 잘 됐다는 소리 듣도보도 못했네
    딸의 인생을 잘 알지도 못하는 동네 아줌마 아저씨 말 듣고 네네 하고 싶으세요?
    점 본 얘기 딸한테 행여나 하지도 마세요. 어이구 안그래도 답답한 인생인데 친정엄마 말 들으면 더 울화병 생길 듯

  • 6. 사주보다
    '16.4.30 5:54 PM (59.18.xxx.136)

    달라졌어요 같은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처럼 부부관계 개선, 치료가 필요하죠.

  • 7. 예전만큼은
    '16.4.30 5:58 PM (14.52.xxx.174)

    사주 꽤 믿었고 지금도 어느정도 큰 맥락은 믿지만
    최근들어 절대적이란 생각은 안들어요.
    직장 후배가 사주 보는 곳마다 남편복 대박이랬는데
    우연히 변호사랑 결혼하기에 과연이라고 생각했더랬죠.
    얼마전에 소식 들었는데 남편 바람나서 이혼하고
    혼자 애 기른다기에 다시 놀랐네요.

    기질은 분명히 타고나지만 자신의 상황을 잘 인지하고
    노력하면 일반적인 삶은 가능해요.
    이혼해야만 하는 큰 하자가 없는 이상
    결혼생할을 잘 유지하기 위한 노력해야 해요.

  • 8. 어머님..
    '16.4.30 6:07 PM (117.111.xxx.20)

    무슨 대답을 원하세요?
    노력도 필요없는건지..하면서 당장 이혼 시키실건가요?
    아님 좋다는말 해주는곳을 찾아 헤매실건가요?
    돈주고 부적이라도 굿이라도 하시게요?
    마음 무거우신거..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인건 알겠는데 아이도있으니까
    병원이든 상담이든 노력하는데까지 해보는게 우선이고 최선일것 같아요
    저도 친정이 오랫동안 사업하셨고, 저또한 많이봐서 진짜 무릎이 닿기도전에 여긴 얼만큼보겠다 느낌이 오는데요
    그거 다 소용없더라구요
    그냥 참고로 듣고 마는거고, 또 그렇게 생각하니까 굳이 봐도 안봐도 그만인거더라구요

  • 9. 솔직히
    '16.4.30 6:59 PM (42.147.xxx.246)

    말해서 일기예보 아나운서가 내일 비가 온다고 하는데 내일은 우리 가족들이 놀러 나가는 날인데
    재수없게 일기예보 아나운서가 저런 말을 해서 비가 오지 않을 날씨인데도 비가 오네 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님의 딸의 부부의 사주가 나빠서 딸의 운명을 바꾸려면 자기 수양을 해야 하니
    교회 절을 열심히 다니며 자기를 갈고 닦는다면 뭔가 바꿔질 겁니다.
    노력을 하면 죽을 사주도 피해갑니다.

    예전에 저는 40이 되면 죽는다고 했는데 어째튼 그 나이에 저 세상을 갔다왔어요.
    신앙을 가지고 있어서 봉사하고 그래서 그런지 죽음의 끝트머리 만 살짝 밟았었네요.

    님 따님 사주가 그렇다고 하면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잘 연구해 보세요.
    정말 좋은 글귀가 있다면 천번만번 읽고 외우고 하면 사람의 마음은 변합니다.
    감사하다고 하면 물도 결정체가 바꿔지는데 자기 자신을 닦는 사람이 자신을 바꾸려고 들면 그것도
    바꾸기 쉽습니다.

    해도 해도 안되면 팔자대로 사는 것이겠지만 노력은 해봐야 합니다.

  • 10. 혹시
    '16.4.30 7:34 PM (180.224.xxx.91)

    해결책을 찾는거라면..인컨설팅 검색해보세요.

  • 11. 만약
    '16.4.30 7:57 PM (14.32.xxx.73)

    답을 찾으신다면 따님을 사주 공부를 시키세요 그럼 싸움의 원인이 나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겸손(=포기) 하게 된답니다. 사위도 따로 시키면 좋지만 원글님의 따님도 마음대로 공부시키지는 못하실텐데(말을 물가에는 데려가도 물을 먹이지는 못한다는 말 있잖아요?)

    일단 원글님도 "보러가는 사주"말고 공부하는 사주 해보실 생각이 있나요?

    자기수양으로는 이만큼 쉽고 효과적이며 재밌기까지 한 수양이 없답니다.

  • 12. 정말
    '16.4.30 9:12 PM (221.149.xxx.162)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사주가 아무 것도 아닌것 같기는 해도 또 큰선에서 맞는 것도 있기에 마음이 참 힘들었습니다 . 어린 손주땜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보았다가 좋다면 다행인데 나쁘다면 참 찜찜할 것같아요 요즘은 젊은 사람도 많이 본다는데...
    여러가지로 답변주셔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 13. 저도
    '16.4.30 9:21 PM (221.149.xxx.162)

    백범 김구 선생님이 본인 관상이 하도 나쁘다기에 관상공부를 하셔서 관상이 불여 심상이라 하셨다는 ... 떠오르네요 마음먹은 것이 중요하다고.. 근데 이것을 본인이 깨달아서 이렇게 공부해주면 좋은데.. 이것도 제마음이 아니라 딸의 마음이다 보니... 참 어렵네요

  • 14. 엄마가 딸보다 약하시네요
    '16.5.1 12:21 AM (58.231.xxx.180)

    딸은 깊이 안하는 걱정을 엄마가 더 생각하고 더 상심하시는 거 아닌가요? 보아하니 부모나 남편에게 제어가 되지 않는, 독선적인 면이나 이상성격이 짐작되기도 하는데요. 어찌 일방의 잘못만이 있겠느냐만, 일방의 잘못이 큰 경우도 명확하게 있고요. 예..역학이라는 게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공부가 깊으며 또 신비주의적으로 접근하면 영혼의 성장과 배양까지도 읽을 수 있어요. 진짜 잘보시고 상담 잘하시는 분께 깊이 상의를 해보시는 것도 어쩌면 좋은 조언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시중에 믿을만한 사람 만나는게 쉽지는 않아서...다른 여러분들도 무조건적으로 미신이나 허황된 거라 일축하시지 말고 경험을 빌어 도와주셨음 하네요.

  • 15. 어머나
    '16.5.1 3:41 PM (121.133.xxx.247)

    '엄마가 딸보다' 위에분 너무나 예리하시네요
    "부모나 남편에게 제어가 되지 않는, 독선적인 면이나 이상성격이 짐작되기도 하는데요."
    이거네요. 제가 그토록 걱정했던 것이...
    무척이나 우리 가까이에 있는 이러한 '사주 보기'가 저처럼 기가 여린 사람에게는 마치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처럼 삶을 파폐하게 만들 수도 있는 것같아요

  • 16. 월천_月天
    '16.5.3 11:26 AM (211.55.xxx.119)

    일단 따님 부부가 서로 노력한다면 부모가 개입하지 않는게 좋을듯 합니다. 경험상 이혼하는 부부의 뒤에는 자식사랑이 지극한 부모님들이 있는 경우가 많았구요. 어떤 결정을 내리든 따님을 응원해 줄거라는 것만 보여주셔도 충분하리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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