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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 원목도마 여러가지 써본 후기

.. 조회수 : 8,406
작성일 : 2016-04-30 16:04:07
제가 플라스틱이나 유리에 칼이 닿는 느낌이 싫어서
살림하고 쭈욱 나무도마만 사용해왔어요.
82메인에 통나무원목도마에 대한 글이 있는거보고
저도 써본 나무도마 얘기 써봅니다.

먼저 편백나무도마요.. 피톤치드 나온다고 요즘 가구에도 많이쓰고 하던데 도마로는 별로였어요.
나무가 좀 연한 편이라 오래 쓰면 칼자국따라 표면이 좀 거칠어지더라구요.. 나무색이 환한 편이라 물도 잘 들고요.
싼맛에 사용한 고무나무도마..
그냥 무난하고 값싸게 사용할 수 있는데 대부분 저렴이들이라 얄팍하고 고급스런 맛이 없어요.
제일 비싼돈주고 마련했던 캄포나무도마
일단 묵직하니 고급스러 보이긴 한데 색이 좀 칙칙하구요. 문제는 나무자체의 향이 강한 편이라 저한테는 맞지않더라구요. 음식 다루는 도구는 향이 없는게 나은것 같애요.

그리고 나무의 종류를 알수없는 수많은 도마들..
제가 가장 싫은건 나무가 거칠거칠해지는 거였어요.
뭔가 나무조각? 나무가루가 따라나올것 같은 느낌? ㅜㅜ

최근에 정착한 도마는 올리브나무도마에요.
요게 단단해서 오래써도 표면이 매끈함을 유지하고 아무 향도 없으면서도 항균효과가 좋대서 좋지만
무엇보다 예뻐요 ㅎㅎㅎㅎ
나무무늬도 예쁘고 모양자체도 정형화되지 않은 각각 다 다른 나무모양이라 세련미 철철 왠지 내 주방이 유럽어디메 쯤 된 느낌 ㅋㅋ
손잡이있는거 사서 빵 올려놓고 도마째 내어서 썰어가며 먹거나 치즈잘라 먹거나 접시대용으로도 좋더라구요.
올리브나무 젓가락도 참 좋더라구요. 표면이 매끈하니 오래써도 새거같고 젓가락질할때 미끄러지지않고..
특히 면류 먹을때 짱짱

하여간 올리브나무 써보고 너무 반해서 조리도구도 하나둘씩 바꾸고있는데 단점은 가격이 좀 있다는거지만
요새는 유행이 시작할 조짐이라 그런지 오픈마켓에도 적당한 가격으로 많이들 올라왔더라구요.

올리브나무보다 더 좋은거 있다 하는거 있으신 분들은 알려주세요.. 제가 지금 5월에 집들이선물로 요 올리브나무도마를 계획중인데 더 좋다는거 있음 알아보려구요.
IP : 59.16.xxx.1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피큐리언이요
    '16.4.30 4:23 PM (182.211.xxx.221)

    좀 싸게 큰거 한개 작은 거 하나 사서 쓰는데 칼자국은 나지만 만져보면 패이지는 않는거같아요.
    삼년짼데 물안배고 냄새안나고 써본중에 제일 좋아요.

  • 2. ㅇㅇ
    '16.4.30 4:37 PM (175.223.xxx.94)

    에피큐리언은 저도 쓰는데
    이게 원목은 아니죠
    그 나무 가루(?)들을 압축하느라 약품들이 들어가겠죠?
    처음 샀을때 냄새 엄청 나잖아요
    샀으니까 쓰는데 쓰면서도 찝찝해서 도마 바꾸려고요

  • 3. 저도 에피큐리언
    '16.4.30 4:45 PM (223.62.xxx.238)

    사실 손목만 튼튼하면 올리브나무 도마 쓰고싶어요
    근데 완전 유리손목인데다 요리는 좋아해서 -_-;;
    7년쓴 에피큐리언 아직 단단하고 식기세척기 돌려도 문제 없어서
    차선책으로는 쓸만해요~
    전 처음 샀을때 냄새 전혀 없었는데 이상하네요
    반년전에 세개짜리 세트 더 장만했거든요

  • 4.
    '16.4.30 4:53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궁금증이 생기고 써보고싶네요.

    박달나무 도마도 써보셨어요?
    비교하자면 어떤가요?

  • 5. ..
    '16.4.30 5:13 PM (59.16.xxx.114)

    박달나무는 안써봤지만 그것도 단단한 나무종류니까 사용감은 올리브나무랑 비슷할거 같아요.
    올리브나무는 사용감도 좋지만 모양이랑 색깔이 이쁜데 박달나무는 아마 직사각형 일거 같은데
    딱 네모난거 선호하시면 괜찮으실 듯해요..

  • 6. 나무 도마는
    '16.4.30 7:15 PM (194.166.xxx.90)

    세척을 어떻게 하세요?
    세척때문에 못 쓰겠어요. 빵 전용 나무도마만 써요.

  • 7. ..
    '16.4.30 8:37 PM (59.12.xxx.241)

    통으로 된 박달나무 도마
    전 좋더라고요.가볍고 단단하고.
    전 나무도마 쓰면서 생채기 나고 좀 파이면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나마 플라스틱이나 접착제를 쓴 도마가 아니라서 혹시 먹게 되어도 ㅎㅎ 좀 낫겠지.. 라고 생각했네요. ^^;;

  • 8. dma
    '16.4.30 9:36 PM (175.113.xxx.39)

    전 에피큐리언만 쓰는데 이게 안 좋은 재질인가요?
    식기세척기도 들어가고 얇고 가볍고 금방 마르고 물도 잘 들지 않고해서 너무 애용하는 도마인데...
    그냥 단순히 좋은 나무 도마라고만 생각했네요.

  • 9. ....
    '16.4.30 10:42 PM (58.233.xxx.131)

    통나무 아니고는 다 접착제 필수 아닌가요?
    에피큐리언도 비싸고 좋다고 많이 쓴다길래 알아봤떠니 결국 그것도 압축해서 붙인거드라구요..

  • 10. ////
    '16.5.1 12:58 AM (118.33.xxx.168)

    글쎄요..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때
    올리브 나무는 접착없이 통짜 도마를 만들만큼 나무 두께가 안나와요.
    꽤 커 보이는 나무라도 켜게 되면 손실이 상당해서 통짜로 나오는 크기는 꽤 작아져요.
    유럽의 올리브 과수원 프로그램이나 사진들만 봐도 도마 사이즈는 힘들것 같아요.
    게다가 올리브 나무는 50년씩 돼도 그리 크지않아요.

  • 11. ??
    '16.5.1 11:05 AM (175.223.xxx.182)

    에피큐리언 딱 봐도 통나무로는 안 보이잖아요. 통나무 그렇게 얇게 슬라이스 해서 쓴다고 생각해보세요. 나무가 안 휘고 버티겠어요?
    나무로 만든 압축 도마, 겉에 코팅 된 티도 나는데
    사용하기 편리한 도마는 맞지만 좋은 나무 도마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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