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에 나가 노는걸 싫어하는 아이들.(8살 12살.)

....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16-04-30 15:10:42

아들 둘인데요.

밖에 나가 노는걸 본적이 없네요.

집에 있는 걸 늘 좋아하고.

날씨좋아 어디 나가자 하면 싫어라하네요.

집에서 영화 보는거 좋아하고 외식하는거 싫어하고.어디가자해도 싫어하고.

늘 집밥 먹자하고...

약간 둘다 오타쿠?(맞나요) 그런 기질이 있는것도 같고.

그나마 형제여서 다행이가 싶습니다.

어릴때부터 일반 남자얘들 막 놀이터서 뛰어놀고 완전 남자성향 아니고.

영화보는 걸 좋아하니 지네들 나이에서 볼수 있는 영화는 거의 다 봤는데.

그러니.지네들 끼리 말 잘 통하고..그러긴한데.

각자 자기 또래에선 잘 못 어울리는것도 같아 걱정이고,

오늘도 날씨좋아 나들이나 뭐 어디 가자니.

싫다고 아우성 그럼 집에서 공부할래 나갈래 하니.

차라리 공부하겠다고 해서 아빠가 좀 화나서 방에 둘다 데리고 가서.

그래한번 오늘 빡시게 공부함 해보자며.

그러고 있네요..

남자 아이들인데 이렇게 집에서만 있게 놔 두어도  될지.

둘다 평소에 매일 운동은 하나씩 시키는데..

독특한거죠?

어제도 혼자 마트갔다 걸어오니 금요일이라 다른 아이들과 엄마들  저녁에 집앞치킨집에 끼리모여  치킨 시켜 우르르 노는데.

저희 아이들만 집에서 저녁 먹고 영화 보며 있었네요.

저 또한 그리 사람들 어울리는 편 아니고 요즘 더 더욱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타입이라.

괜히 나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영향이 갔나 싶은게..차책이 되네요.



IP : 58.231.xxx.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애들도
    '16.4.30 3:23 PM (110.8.xxx.3)

    아주 애기였을때부터 나가는거 싫어했어요
    엄마 옆에 두고 집에서 노는거 좋아하고
    놀이터 나가서도 곧 땅바닥에 글씨 쓰고 놀아서 데리고
    나온 보람도 없고..
    지금 중고등인데 여전히 그런편인데
    친구 관계 좋고 활동적일 일엔 활동적이고
    운동도 하나 하고 전혀 문제는 없어요
    엄마 아빠가 나가자면 귀찮아 하는데
    친구가 놀자면 빠릿빠릿 잘 나가요~

  • 2. 체질이
    '16.4.30 3:36 PM (61.79.xxx.56)

    허약하거나 타고난 기질인 듯요
    건강한 아이는 몸이 근질거려서 가만 못 있죠
    그러나 집에 있으면 책을 많이 보게 되니까 공부 잘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부모 중 한 사람이 외향적이고 밖으로 도는 스타일이면 애들도 그렇더라구요
    그러나 부모 하기 나름이겠죠. 자꾸 데리고 나가고 바깥 놀이가 재밌다는 걸 일깨워주면 애들도 좋아하겠죠.

  • 3. ㅇㅇ
    '16.4.30 3:59 PM (118.37.xxx.187)

    애들 한테 제일 큰 세상..제일 강력한 영향을 주는 사람 엄마 닮은거죠

  • 4. ...
    '16.4.30 4:52 PM (183.98.xxx.95)

    둘 다 그렇다니 다행이네요
    외향적 집순이 둘 키우려니 힘들었어요

  • 5. 음..
    '16.4.30 4:56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8살 12살이면 제일 활동적이고 재미있게 놀 시기 아닌가요?
    중학교 들어가면 공부하느라 제대로 놀지도 못할텐데.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고 놀면서 대화하는 법도 배우고
    교류하는 법 즉 사회성을 배우는 시기일텐데.

    엄마가 다른 친구들이랑 놀 수 있도록 만들어주세요.
    노는것이 재미있다는걸 알면 놀고싶어 하거든요.

  • 6.
    '16.5.1 8:25 AM (180.229.xxx.156)

    밖에 세상은 얼마나 재미난데요. 엄마가 억지로라도 해볕보게 해주세요. 건강하라고 일부러 토요일 일요일은 무조건 밖으로 나가요. 공원 산 도서관으로요. 저는 주로 도서관 복지관 주변 공공기관 프로그램 미리 신청해서 자주 참여해요. 그렇게해서라도 밖으로 나가세요. 아이들이 신체적으료나정신적으로 건강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667 내년 19대 대통령 선거일이 오기전에.. 11 jyqp 2016/05/01 2,461
553666 옥중화 10분간 줄거리 ........ 2016/05/01 2,161
553665 처음으로 딸이랑 부산갑니다 15 .. 2016/05/01 3,085
553664 하..역시 젊음이 깡패네요 12 ,, 2016/05/01 6,540
553663 왕골 가방 추천좀요 ;;;;;;.. 2016/05/01 592
553662 ipl효과 보신분~ 2 ㅇㅇ 2016/05/01 2,415
553661 아이 둘 낳은게 벼슬인 동서 37 이건 뭐 2016/05/01 9,441
553660 하루 두번 혈압을 재는데요 8 모모 2016/05/01 1,649
553659 커피 여과지가 똑 떨어졌는데 일회용 대체품이? 9 원두커피 2016/05/01 4,149
553658 노홍철이 홈쇼핑에 나오네요 28 ... 2016/05/01 18,362
553657 내가 느끼는 가정에서의 사랑 충족 지수를 알아봤더니 3 하락 2016/05/01 1,728
553656 약속 시간에 항상 늦는 사람들의 사고방식 14 약속 2016/05/01 5,591
553655 대학병원 턱관절진료와 치료비용 어느정도인가요 2 fkso 2016/05/01 1,307
553654 노통 좋아하셨던 분들만 클릭 11 ^^ 2016/05/01 1,526
553653 영화관에서 진상 만났어요 17 ㅡㅡ 2016/05/01 5,370
553652 제키어벤코 음반 구입하신분요~ 3 ㅇㅇ 2016/05/01 454
553651 어떻게해야 나 자신을 사랑할수 있죠..? 13 ... 2016/05/01 2,338
553650 나물요리에 참기름이나 들기름 넣으세요? 8 anab 2016/05/01 2,049
553649 약속 시간 여유있게 준비하시는 분들... 23 ㅠㅠ 2016/05/01 5,405
553648 혈액형??? 7 .. 2016/05/01 1,288
553647 냉동된 떡 택배로 보낼 때요.. 3 찐빵 2016/05/01 1,088
553646 과탄산수소 사용시 냄새 안나세요? 1 옥시불매 2016/05/01 1,634
553645 전자렌지나 전자오븐 사려고하는데 조언해주세요 4 aaaa 2016/05/01 880
553644 서울 종로 공 안과 vs서울대병원 김동명 교수? 5 어디로 갈까.. 2016/05/01 3,973
553643 미세스캅2 보시는 분 계세요? 18 강한여자 2016/05/01 2,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