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둘인데요.
밖에 나가 노는걸 본적이 없네요.
집에 있는 걸 늘 좋아하고.
날씨좋아 어디 나가자 하면 싫어라하네요.
집에서 영화 보는거 좋아하고 외식하는거 싫어하고.어디가자해도 싫어하고.
늘 집밥 먹자하고...
약간 둘다 오타쿠?(맞나요) 그런 기질이 있는것도 같고.
그나마 형제여서 다행이가 싶습니다.
어릴때부터 일반 남자얘들 막 놀이터서 뛰어놀고 완전 남자성향 아니고.
영화보는 걸 좋아하니 지네들 나이에서 볼수 있는 영화는 거의 다 봤는데.
그러니.지네들 끼리 말 잘 통하고..그러긴한데.
각자 자기 또래에선 잘 못 어울리는것도 같아 걱정이고,
오늘도 날씨좋아 나들이나 뭐 어디 가자니.
싫다고 아우성 그럼 집에서 공부할래 나갈래 하니.
차라리 공부하겠다고 해서 아빠가 좀 화나서 방에 둘다 데리고 가서.
그래한번 오늘 빡시게 공부함 해보자며.
그러고 있네요..
남자 아이들인데 이렇게 집에서만 있게 놔 두어도 될지.
둘다 평소에 매일 운동은 하나씩 시키는데..
독특한거죠?
어제도 혼자 마트갔다 걸어오니 금요일이라 다른 아이들과 엄마들 저녁에 집앞치킨집에 끼리모여 치킨 시켜 우르르 노는데.
저희 아이들만 집에서 저녁 먹고 영화 보며 있었네요.
저 또한 그리 사람들 어울리는 편 아니고 요즘 더 더욱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타입이라.
괜히 나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영향이 갔나 싶은게..차책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