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엔 아침에 출근전 수영을 2년 넘게 하다가
시간을 잘 써보려고 저녁 퇴근후로 옮겼어요.
4월 중순경부터 저녁반 다니는데
예전엔 아침이어도 기쎈 아줌마들때문에
괜히 신경 쓰였는데 저녁엔 그런게 없어서 편하더군요.
어제 레슨후 강사가 커피타임 갖자 해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한 아주머니가 계속 나이먹고 젊은 사람들하고 하려니
힘들다는둥 이젠 훈련해도 다리 근육이 안 생긴다는둥
엄청 나이먹은 티를 내더라구요.
제가 딱 보니 저보다 젊은데 하도 노친네 행세 하길래
올해 춘추가 어찌 되시길래 그러시느냐고 했어요.
55랍니다.
제가 아직 젊으신데요 뭘.
이랬더니 깜작 놀래요.
정말 노친네도 아니면서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네요.
어디서 나이 자랑인지.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수영 단체레슨 팀에서
수영팀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6-04-30 15:04:36
IP : 222.110.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휴
'16.4.30 5:36 PM (175.209.xxx.160)사람은 누구나 누구보단 젊고 또 누구보단 늙었어요. 제가 서른일 때 많다 싶더니 마흔 넘으니 그 나이가 너무 젊고 그래요. 나이가 님보다 어려도 내 나이가 많게 느껴질 수 있는 거지 그게 무슨 비난 거리가 되나요? 내 나이 내가 많다는데 왜요? 님한테 나 언니라고 부르라고 한 거 아니잖아요.
2. 40후반
'16.4.30 10:48 PM (175.115.xxx.31)저두 수영 2년차인데 힘들다고 가끔 징징(?)댑니다.
절대 징징대는 스타일 아닌데 수영하다보면 곡소리가 절로 나요. 체력이 딸이기도 하고.
10바퀴씩 돌리면 정말 힘들어요 ㅍ3. 그게
'16.4.30 11:06 PM (175.223.xxx.113)실제로 들었다면 나이 많은 걸 부각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자기가 윗사람인걸 명확히 하려는 의도라는걸 누구나 느꼈을건데 제 표현력이 부족하네요.
실제로 나이가 많지도 않으면서
나이를 무기로 세우려는 듯 하더군요.
정말 나이가 아주 많다면 이해할수 있는 일이지만
단체레슨도 다 감당하면서 엄살 피우듯 자기 나이 내세우는 꼴불견이었어요.4. 흠...
'16.5.1 12:55 AM (125.177.xxx.23)저도 수영하는 40대중반인데요.
정말 힘들어요.그래도 재미 있어서 계속 할거구요.
55세 아주머니가 원글님보다 어린데
원글님 앞에서 주름잡아서 꼴불견인가요?
그렇게 생각하는 원글님이 더 꼴불견 같아요..
수영하면 힘들지만 기분도 너무 좋아지는데..
원글님 같은 사람 있을까봐 힘들단 소리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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