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어찌해야 할까요?

경기 남부에 사는 아낙 조회수 : 6,706
작성일 : 2016-04-30 12:15:07

요즘 한창 뜨는 경기도 남부에 사는 사람인데요.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

지금 현재 20년 된 27평 아파트에 7년째 살고 있고 이사를 가기를 원하던 찰나에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주거 단지 옆에 택지개발이 한창이어서

 새아파트로의 이사를 계획 하였으나 이미 2-3천이 올라 버렸고

 앞으로 또 오른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도 하고

엄청난 아파트 분양 물량으로 하락의 두려움도 있고

지금 남편과 저의 나이가 40대 중후반이 되어 버리기도 하여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를 분양받아

1억4천을 내고 월세 29만원을 내며 10년을 살면 어떨까 하여 공공임대 분양을 받았습니다.

34평형이고 6층에 좋은 동이고 차후에 분양 받아 시세차익이 다만 얼마라도 생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LH에서 시행하는 10년 임대가 분양 전환되는 사례가 아직은 없는 관계로 확신할 수 없다는 것과

남편과 내가 과연 현재의 수입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월세개념의 아파트에 10년을 살 수 있을지에 관한 확신이 없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회사원과 의료기사)

여기에서 문제는 우리가 이사가기로 확정을 한 상태에서

뭔가에 씌운 듯 30평 브랜드아파트 분양을 신청했고 2018년 2월 입주 예정입니다.



남편의 주장은 27평에 그냥 살면서 2018년에 30평 브랜드 아파트 입주하자

월세 너무 아깝다.  10년안에 실직이나 이직이 있으면 어떡할래? 이건 무조건 분양을 받아야 이익인데 3-4년 살고 나오면 월세는 1200만원이 그냥 날라가는 돈이다....


부인의 주장은 27평을 팔고 공공임대에 장기간 살면서 분양 받으면  5천은 벌수 있을것 같다. (분양 전환시 시세의 85%예상) 

 임대아파트의 위치도 상당히 좋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일반분양한 33평 LH가 많이 올라 3억3천 정도 시세가 형성되어 있슴.

차후 분양을 받던 받지 않던

 쾌적한 아파트에서 아이들을 다 키워 내보낼 단계에 이르게 되므로

 10년 후 분양에는 너그러운 마음임)

새아파트 분양 받은것은 입지가 상당히 양호하여 우리가 살아도 좋고

 임대에 살기때문에 집은 한채 있어야 할것 같으니

보험으로 삼고 현재로는 반전세 및 월세로 돌려서 근로 소득외의 소득을 노려보자


일방적으로 내 주장이 엄청 길긴 하네요....



긴 세월을 예측하여 조금의 손해도 보고 싶지 않아 동동거리고 사는  서민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82쿡을 장기간 사랑하는 아낙으로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115.94.xxx.2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대아파트 무척 싸죠.
    '16.4.30 12:21 PM (1.224.xxx.99)

    다만 나중에 다른 일반 아파트 시세에 못따라갑니다....
    정말로 나중에 십년뒤에 얼마를 내면 자신의 명의 아파트가 되는지요.
    임대아파트 30평짜리라니...진짜좋긴합니다. 가격도 무척 싸요. 월세도 무척 싸구요...

  • 2. 임대아파트 무척 싸죠.
    '16.4.30 12:22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꼬진 지방의 7평짜리 원룸한개 월세가 35만원 입니다.....

  • 3. ++
    '16.4.30 12:22 PM (118.139.xxx.67)

    전 우선 lh아파트 관심없어요...하자가 많아서...
    그리고 월세도 그리 싸지 않네요....
    저라면 남편님 의견대로 할래요..

  • 4. 위치
    '16.4.30 12:43 PM (182.225.xxx.168)

    위치가 어딘지 몰라도 10년공공임대 재산세도 없고 집 하자 수리도 다해주고 좋아요 나머지 가지고 다른데 투자하세요 중간 이사도 가능하고 혜택이 많아요 지금 잘 살고 있는사람이예요.

  • 5. 궁금
    '16.4.30 5:25 PM (110.70.xxx.232)

    그런데 공공임대 살면서 유주택자여도 되나요?
    임대는 무주택자만 가능한거 같아서.. 공공임대 살면서 차액으로 다른 투자가 가능한지요?

  • 6. 광교인가요?
    '16.4.30 8:30 PM (182.231.xxx.124)

    저도 공임 거주자인데 내년 판교 보면 대충 윤곽이 보일거에요.
    내가 낸 임대료 정도는 시세차익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서민들을 상대로 집장사 안 할거라 믿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041 해운대 할리스 유아만화 강제시청중... 4 ... 2016/05/06 1,089
555040 부산 엄마모시고 식사할 곳 추천해주세요~^^ 4 궁금~ 2016/05/06 958
555039 교대 3대 바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37 교대 2016/05/06 22,376
555038 충주쪽 요양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소소 2016/05/06 983
555037 중1아들때문에 슬프네요 8 슬픔 2016/05/06 2,580
555036 2천원, 3천원 카드결제는 진상아닌가요? 30 궁금 2016/05/06 7,913
555035 T9000 소음 없나요? 4 궁금합니다 2016/05/06 1,875
555034 부산 이기대 조금 짧게 가려면 코스 추천좀 해주심 감사해요 2 뮤뮤 2016/05/06 885
555033 요즘 음식들이 맵고 짜고‥심하네요 9 경기가 나빠.. 2016/05/06 1,615
555032 질좋은 갓김치, 어디서 주문하나요? 5 질문 2016/05/06 1,757
555031 윤상씨 노래인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요 3 윤상씨 노래.. 2016/05/06 1,076
555030 부모님하고 볼만한 영화가 없네요 2 ㅜㅜ 2016/05/06 629
555029 서울 시청 앞 5,18 행사와..노무현 재단 행사.. 12 주동식 2016/05/06 1,202
555028 여행박사 2 여름휴가 2016/05/06 1,926
555027 82쿡 좋은 글 추천해 주세요 6 해태 2016/05/06 1,250
555026 빈혈때문에 소간을 쪘는데 냉장고에 며칠 보관이 가능할까요? 6 qls 2016/05/06 3,568
555025 안꾸미는데 예쁘고 여리한 여자 9 싱기 2016/05/06 9,632
555024 인센스같은 스틱형 방향제도 위험할까요? 니모 2016/05/06 651
555023 남편이 아침부터 재수없는 소리한다고 성질을 내네요 32 ㅠㅠ 2016/05/06 7,467
555022 초5 여름반바지 매일 갈아입어야하나요? 6 늙은어미 2016/05/06 1,359
555021 지금 나오는 참외 맛있어요? 9 호롤롤로 2016/05/06 1,867
555020 단원고 현재 상황 - "남의 학교" 5 침어낙안 2016/05/06 1,672
555019 장기전세 일반공급 커트라인이 몇점 정도일까요? 2 ... 2016/05/06 1,062
555018 엄마랑 영화보려고 하는데요.. 해어화 vs. 탐정 홍길동 4 ㅇㅇ 2016/05/06 1,518
555017 컴터가 왜케 버벅일까요? 1 ooo 2016/05/06 397